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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우의 아주 사적인 연극일기

    • 어느 날 갑자기 남자들이 사라진다면… 연극 ‘지상의 여자들’

      어느 날 갑자기 남자들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필리핀에서 온 신부에게 손찌검하던 남자가 가장 먼저 사라졌다. 그 후로도 가족에게 윽박지르고 화를 참지 못하는 등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는 남자들이 주로 사라진다. 남자의 몸이 하늘로 붕 뜨더니 점점 하얀색 빛으로 뒤덮이다 갑...

      2024.10.28 19:25

      어느 날 갑자기 남자들이 사라진다면… 연극 ‘지상의 여자들’
    • 죽는 날까지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소망한 덴마크 왕자, 햄릿

      이곳에 기고한 칼럼 중 세 편이 체홉의 작품이었다. 그의 희곡은 지금도 어딘가에서 끊임없이 공연되고 있을 텐데 여기 체홉보다도 더 많이 공연되는 희곡이 있다. 짐작하다시피 바로 셰익스피어이다. 세계 문학 사상 가장 위대한 극작가이자 영국 문화의 자존심인 셰익스피어의 작...

      2024.08.10 21:45

      죽는 날까지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소망한 덴마크 왕자, 햄릿
    • 머지않아 우린 정말 쉴 수 있을까? 진짜 어른들의 이야기, '바냐 삼촌'

      성균관대 인근 명륜동 후미진 골목에 있는 안똔 체홉 극장은 체홉의 작품을 위한 전용 극장이다. 배우 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도 체홉 작품을 분석하는 워크샵을 진행하고, 주로 체홉의 4대 장막을 중심으로 공연을 올린다. 이번에는 그곳에서 개인적으로 체홉의 희곡 중에...

      2024.07.01 09:07

      머지않아 우린 정말 쉴 수 있을까? 진짜 어른들의 이야기, '바냐 삼촌'
    • 부산 해운대에서 향유고래를 만나다

      인형극을 좋아한다. 특히 마리오네트 인형극을 좋아하는데 어릴 때는 ‘사운드 오브 뮤직’ 에서 줄리 앤드루스와 아이들이 함께 인형으로 공연하는 장면을 좋아했다. 결정적으로는 2000년에 개봉한 영화 '존 말코비치 되기'에 나오는 마리오...

      2024.05.29 10:33

      부산 해운대에서 향유고래를 만나다
    • 대체 전쟁은 언제 끝이 날까요… 연극 ‘더 정글’

      처음 가보는 극장인 ‘연희예술극장’ 에서 관람한 연극 '더 정글'은 실제로 프랑스 칼레에 있었던 난민촌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극작가 조 머피와 조 로버슨은 이 난민촌에 들어가 2년간 생활하며 작품을 썼고 무대에 올려 지난 2018년 2019년 런던과 뉴욕 연극계로부터...

      2023.12.05 10:11

      대체 전쟁은 언제 끝이 날까요… 연극 ‘더 정글’
    • 부부의 사랑은 일생을 관통할까… 연극 ‘인피니트 에이크’

      연극은 찰스와 호프가 연애를 거쳐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려 아이를 갖게 되는 평범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런데 무대 위에서는 시간의 속도가 수십만 배로 빨리 흐른다. 관객은 배우들의 압축된 대사와 묘사를 통해 그 속도에 적응하며 이들의 생로병사를 지켜본다. 찰스와 호프...

      2023.06.02 11:13

      부부의 사랑은 일생을 관통할까… 연극 ‘인피니트 에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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