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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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텍스트힙…희망 가득했던 올해 출판계
경사가 가득했다. 한강과 황석영 등 한국 작가들이 세계에서 주목받았고, 출판 시장은 상시 불황이라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책을 찾았다. 서울국제도서전에 사람이 몰리고 Z세대 사이에선 책 읽는 모습을 자랑하는 텍스트힙이 유행했다. 전 연령층에 걸쳐 필사 열풍이 불고 한국 소...
2024.12.2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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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황석영·텍스트힙… 경사 가득한 올해 출판계 '10대 뉴스’
놀라운 소식이 가득했다. 연초부터 소설가 황석영의 국제부커상 최종 후보, 서울국제도서전 흥행,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까지 경사가 이어졌다. 출판 시장은 상시 불황이라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책을 찾았다. Z세대 사이에선 책 읽는 모습을 자랑하는 텍스트힙이 유행했고, 전 연...
2024.12.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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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소설 스웨덴판 번역가 부부, "해골조차 아름답게 묘사하는 한강"
“한강 작가님과 10여 년 전 한국문학번역원 주최의 문학기행에서 만나서 인연을 이어왔어요. 이번에 수상 소식을 듣고 침대에 누워있다가 벌떡 튀어나왔어요. 제 일처럼 너무 기뻤어요. <작별하지 않는다> 번역을 하면서 작가님께 직접 연락해 의견을 구하기도 했어요...
2024.10.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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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회차의 소설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김애란
‘인생 2회차’인 소설가가 있다면 그건 바로 김애란이 아닐까. 그가 2005년 스물다섯 나이에 첫 단편집 <달려라 아비>를 내놓았을 때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어느 반지하 방에 진짜 살고 있을 법한 인물들에 대한 현실적인 묘사, 그러면서도 명랑함을...
2024.09.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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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다섯이 단편소설을 하나씩 썼다, 주제는 한가지 음악 [서평]
음악은 이별의 아픔을 증폭시키기도, 슬픔을 달래주기도 한다. 소설가 김애란 김연수 윤성희 은희경 편혜영 등 한국문학계에서 활약하는 소설가 다섯 명은 이같은 음악의 힘에 주목했다. 이들은 최근 음악이란 소재로 각각 자유롭게 써내려간 단편을 모아 <음악소...
2024.07.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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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한 파묵·정유정에 애덤 그랜트까지...내년엔 뭐 읽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튀르키예의 지성' 오르한 파묵, <7년의 밤> <종의 기원>을 통해 한국 대표 스릴러 작가로 자리매김한 정유정, 세계적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의 저자 에릭 와이너&hellip...
2023.12.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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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얘기 '경쾌하게'…22세에 등단한 김애란
‘문단의 앙팡 테리블(무서운 아이)’. 2002년 22세의 나이로 등단한 소설가 김애란은 그렇게 불렸다. 내는 책마다 잘 팔렸다. 문학상도 휩쓸었다. 2013년 역대 최연소로 이상문학상을 받았다. 단편을 주로 쓴 그의 소설은 ‘남들처럼’만 살고 싶은 보통 사람의 이야기...
2023.08.2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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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청년작가' 10주기에…최인호청년문화상 제정
을 쓴 소설가 최인호(사진)의 10주기를 맞아 최인호청년문화상이 제정됐다. 1974년 ‘청년문화 선언’을 신문에 기고하며 청년의 아이콘이 된 최인호의 정신과 작품세계를 기리기 위해서다. 최인호청년문화상 제정추진위원회(위원장 이장호 감독)는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
2023.08.1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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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청년작가' 기리는 제1회 최인호청년문화상에 소설가 김애란
등을 쓴 소설가 최인호의 10주기를 맞아 최인호청년문화상이 제정됐다. 1974년 일간지에 '청년문화 선언'을 기고하며 청년의 아이콘이 된 최인호의 정신과 작품세계를 기리기 위해서다. 올해 10주기...최인호청년문화상 제정최인호청년문화상 제정추진위원회(위원장 이장호 감독...
2023.08.1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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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두 사람이, 좋은 일은 금방 지나가고, 그런 순간은 자주 오지 않으며, 온다 해도 지나치기 십상임을 아는 사람들 같아서였다.”
곱씹고 곱씹어도 좋은 순간은 인생에 몇 번 없다는 것을 알고 나니 바깥의 풍경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졌다. 잘 보이고 싶었던 사람과의 관계가 어긋나고, 테니스의 더블폴트 같은 실패가 거듭되는 내 삶을 조금씩 받아들이고 있다. 주위의 온갖 것들과 싸우던 마음이 한풀 꺾이고...
2022.08.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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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문학계 '거장들의 귀환'
올해 문학계를 가리키는 키워드는 ‘거장들의 귀환’이다. 황석영, 김훈, 은희경 등 유명 작가들이 신작과 함께 돌아온다.올해 등단 60년을 맞은 황석영은 장편소설 《별찌에게》(가제·창비)를 상반기에 출간한다. 외진 숲속에 떨어진 꼬마 별...
2022.01.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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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란 장편, 美 아마존 '이달의 소설'
2011년 출간된 김애란 작가의 첫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창비)이 미국 최대 온라인서점 아마존에서 선정한 ‘이달의 책’ 소설 부문(Best Literature & Fiction)에 이름을 올렸다. 아마존닷컴 에디터가 선정하는 ‘...
2021.02.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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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이름을 부르다 만난 눈부신 순간들의 섬세한 기록
소설가 김애란은 문장에 부사(副詞)를 잘 쓰지 않는다. 뭐든 쉽게 설명해버리는 안이함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세계를 흥미롭고 맛깔나게 만들어주는 ‘부사’라는 이름을 친근한 마음으로 변호한다. 김애란의 첫 산문집 《잊기 좋은 이름》(열림원)은 그가 2...
2019.07.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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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계절이 잔인하게 느껴질 때…당신은 어디로 가나요"
“한 인간은 고통스러운 일 한가운데 서 있는데, 바깥의 여름 풍경은 유난히 찬란하고 푸르른 때가 있어요. 잔인하다는 느낌마저 들죠. 바깥의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가는데 나만 어느 한순간에 붙들려 쉽사리 다음 계절로 넘어가지 못하는 거예요. 그런 그들은 어디로 ...
2017.06.2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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