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후의 차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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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밸류업'
돈도 사람도 기술도 한국을 떠나고 있다. 한국인의 미국 주식 보유 금액이 1000억달러(약 140조원)를 넘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의 40%에 해당한다. 인재도 탈출한다. 지난해 미국에서 고급 인력 취업 이민 비자인 EB-1·2를 발급받은 한국인은 568...
2024.11.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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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가는 전기차 화재 대책
인천 청라 아파트 주차장 화재로 시작된 ‘전기차 포비아’의 기세가 여전하다. 한 중고차 거래 사이트에선 불이 난 차종(메르세데스벤츠 EQE350+)의 2024년식 모델이 7000만원대에 나와 있다. 신차 가격이 1억10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폭락...
2024.08.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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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두뇌·투자 이민 받을 준비해야
지난해 혼인 건수가 많았던 만큼 올해 출생률이 올라갈 거란 예상이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다. 지난 1월 2만1442명 태어났는데, 1년 전보다 7.7% 감소한 수치다. 2월엔 사상 처음으로 월간 출생아 수가 2만 명 아래(1만9362명)로 떨어졌고, 3월(1만96...
2024.06.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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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 CEO 연봉 더 많아져야
글로벌 기업의 ‘샐러리맨’ 최고경영자(CEO) 연봉은 얼마일까.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과 노태문 사장은 지난해 각각 69억원, 62억원을 받았다. 반도체 부진 탓에 성과급이 줄어든 경계현 사장은 24억원이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의 연봉은 23억...
2024.04.1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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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효과' 보려면 미팅룸부터 잡아라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의 무대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는 몇 개 구역으로 나뉜다. 중심인 ‘센트럴’은 올해도 글로벌 가전·전자 회사들 차지였다. 각종 첨단 기술...
2024.01.2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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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3만弗에서 주춤하는 이유
<눈 떠보니 선진국>이란 제목의 책이 나온 게 2021년 8월이다. 2년 반 전 일각에선 한국이 선진국이 됐다고 조심스럽게 말하기 시작했다. ‘국뽕’ 콘텐츠들이 TV와 유튜브에 나오기 시작한 것도 그즈음이었다. 극빈 국가에서 반세기 만에 선진국으로...
2023.12.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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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저출산 대책은 양질의 일자리
최근 한국무역협회가 저출산 극복 대책을 논하는 논문 경진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는 MZ세대로 제한했다. 심사위원도 MZ세대 위주로 꾸렸다. 저출산의 당사자인 MZ세대가 아이디어를 내놓고, MZ세대가 평가한다는 데 의미를 뒀다. 접수된 논문은 109건이었다. MZ세대답게 ...
2023.10.0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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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을 위한 변명
한여름 헤어드라이어를 작동하면 집안 전체의 전등이 깜빡인다. 가끔 집안 전체의 전기가 나가기도 한다. 미국 가정집에서 살아본 사람은 종종 겪는 일이다. 일본 도시를 방문하는 서양인들은 거리 모습을 연신 사진에 담는다. 물어보면 나무로 만든 전신주가 줄지어 있는 거리의 ...
2023.07.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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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황에도 웃지 못하는 조선사
HD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2017년 7월 문을 닫았다. 조선업 불황의 결과다. 4000여 명의 군산조선소 근로자 일부는 울산으로 옮겨가고, 나머지는 반도체와 배터리 건설 공사 현장이 있는 경기 평택과 충북 청주 등으로 떠났다. 작년부터 조선업이 다시 살아나자 군산조선...
2023.05.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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