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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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지났지만 아직도 학생 같고 신인 같아"
“등단 60년이지만 아직도 학생처럼, 수습 기간인 신인처럼 시를 쓰는 중입니다. 이번 시집 원고를 넘긴 뒤로는 넉 달간 한 편도 쓰지 못했는데 여태까지 지니고 있던 커다란 덩어리가 제 몸에서 떨어져 나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시를 쓰더라도 꼭 남다르...
2023.04.23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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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로 세상을 따뜻하게'…등단 60주년 김종해 [이 아침의 시인]
<시가 있으므로 세상은 따뜻하다>. 지난해 김종해 시인(1941~)이 출간한 산문집이다. 책 제목대로 그는 시를 통해 세상의 온기와 사랑을 전해왔다. 올해 등단 60주년을 맞아 최근 기념 시집 <서로 사랑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다>를 펴냈다.부산 출신인 김 시인은 19...
2023.04.1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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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
그대 앞에 봄이 있다김종해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이어디 한두 번이랴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오늘 일을 잠시라도낮은 곳에 묻어두어야 한다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은높은 파도를 타지 않고낮게 낮게 밀물져야 한다사랑...
2023.03.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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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
그대 앞에 봄이 있다 김종해 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이 어디 한두 번이랴 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
2021.03.2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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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앞에 봄이 있다, 김종해
그대 앞에 봄이 있다 김종해 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이 어디 한두 번이랴 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 곳에 묻어두어야 한다 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은 높은 파도를 타지 않고 낮게 낮...
2020.03.2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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