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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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년 만에 주인 찾은 초등학교 졸업장
南조카 김향미 씨, 어머니 유언 따라 北큰이모 신남섭 씨에게 전달 25일 금강산에서 열린 이산가족 개별상봉에서 북측 큰이모 신남섭(81·여) 씨는 남쪽의 조카 김향미(52·여) 씨로부터 졸업장과 상장을 받았다. 개별상봉을 한 숙소에서 68년 동...
2018.08.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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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6자매 금강산 상봉… "언니가 최고"
南 5자매, 전쟁 통에 헤어졌던 北 둘째 차옥씨 상봉 남북의 6자매가 24일 금강산에서 감격스러운 상봉을 했다. 양순옥(86)·계옥(79)·영옥(77)·경옥(74)·성옥(71) 등 남측의 다섯 자매는 이날 금강산에서 열...
2018.08.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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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예요. 살아계실 줄은"… 곳곳서 오열
조정기씨, 한번도 본적 없는 북측 아버지 조덕용씨 만나 이산가족 2차상봉, 단체상봉 일정 시작…2박3일간 12시간 만남 "맏아들이에요.맏아들." 조정기(67) 씨는 한 번도 직접 얼굴을 본 적이 없는 북측 아버지 조덕용(88) 씨를 만나자마자 눈물을 왈칵 ...
2018.08.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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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고초' 송유진씨… 26년 만에 동생들 재상봉
1992년 북녘 가족 만났다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옥살이 경험 "나 알죠?" 북쪽의 동생이 남쪽의 형을 만나자마자 던진 첫마디였다. 1992년 평양에서 만났던 형제는 26년 만에 금강산에서 다시 상봉했다. 짙은 곤색 양복을 입은 송유진(75) 씨는 24일 오후 금강...
2018.08.2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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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북·납북… 北으로 간 가족과 눈물의 상봉
월북한 언니 만나는 김형진 "이산가족 신청도 안해…북에 왜 갔는지 물을 것" 인민의용군 징집돼 北에 간 가족 만나는 이들도…"죽은줄 알았는데" 금강산에서 24∼26일 진행되는 2차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북측의 이산가족들이 신청해 남측의 가...
2018.08.2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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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봉이 올지 모르니"… 60여년 한자리 지킨 모정
장구봉씨, 24일 북측 형과 상봉…형이 떠난 그곳에 지금도 살아 "어머니가 '혹시 운봉이 찾아오면 어떡하느냐'면서 이사를 일부러 안 하셨죠." 24일 금강산에서 북측 형 장운봉(84) 씨를 만나는 장구봉(80) 씨는 전날 2차 이산가족 상봉행...
2018.08.2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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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어 고마워'… 이산가족 2차 상봉단, 단체상봉 종료
南 81가족 236명, 북측 가족과 2박3일간 총 12시간 만남 이산가족 2차 상봉에 참여하는 남북의 가족들이 24일 감격적으로 해후했다. 남측 81가족 326명은 이날 오후 3시 15분부터 2시간동안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65년간 헤어졌던 북측 가족들과 단체상봉 ...
2018.08.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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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2차 상봉단 금강산 도착… 오후 3시 첫 상봉
남측 81가족 326명, 북측 가족들과 24∼26일 12시간 만남 이산가족 2차 상봉행사에 참여하는 남측 81가족 326명이 24일 오후 1시43분 금강산 온정각에 도착했다. 이들은 점식식사를 한 뒤 오후 3시부터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65년간 헤어졌던 북측...
2018.08.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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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만나러 갑니다'… 이산가족, 빗줄기 뚫고 금강산으로 출발
'날씨 걱정반·가족 만날 설렘반'에 아침부터 부산…24∼26일 상봉 진행 북측의 그리운 가족을 만날 남측 이산가족 2차 상봉단 81가족 326명이 24일 오전 8시50분 빗줄기를 뚫고 금강산으로 출발했다. 이산가족들이 전날...
2018.08.2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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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도 못막아'… 2차 이산상봉단 오늘 北가족과 감격의 재회
南 81가족 326명, 24∼26일 금강산에서 北가족과 총 12시간 상봉 이산가족 2차 상봉행사에 참여하는 남측 81가족이 24일 북측 가족과 65년 만에 감격의 재회를 한다. 이산가족 2차 상봉단 81가족 326명은 이날 오전 9시 속초 한화리조트를 출발, 동...
2018.08.2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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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했다던 兄의 초청…" 68년만에 만나요"
2차 상봉 참가 목원선씨 "형이 살아있다니 기가 막힐 노릇" "인민군에 함께 끌려간 형 친구한테서 죽었다고 들었는데 이제 살아 있다고 그러니 기가 막힐 노릇이죠." 6·25 전쟁 발발 직후 북한 인민군에 강제징집된 형을 68년 만에 만나러 24일 금강산으로...
2018.08.2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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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좋았으면"… 이산가족, 태풍에도 설렘 속 속초 집결
남측 81가족, 24∼26일 금강산에서 북측 가족과 상봉 북측 가족과의 상봉을 앞둔 이산가족들이 23일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강원도 속초에 집결했다. 금강산에서 24∼26일 진행될 예정인 2차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참여할 81가족은 이날 오후 하나둘씩 속...
2018.08.2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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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산상봉, 현재로선 예정대로 진행… 안전대책 강구"
"태풍 상황 계속 모니터링…필요시 일정 조정 상황에도 대비" 정부는 23일 태풍 '솔릭'의 북상에도 현재로선 24∼26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2차 이산가족상봉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태풍 ...
2018.08.2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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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창에 손맞댄 눈물의 이별… "건강하세요"
차창 두드리며 마지막 인사…손바닥에 "장수하세요" 글씨 이산가족 상봉단, 2박3일 일정 마치고 南으로 귀환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또다시 긴 이별을 감내해야 할 이산가족들은 언제 다시 볼지 모를 가족들과 눈물로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2박 3일간의 상봉행사가...
2018.08.2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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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 끝났습니다" 차마 발걸음 못떼고 오열
3시간 작별상봉…"건강해라" "오래 살아 다시 만나자" 당부 '고향의 봄' '아리랑' '반갑습니다' 함께 부르며 슬픔 달래 "상봉이 모두 끝났습니다." 상봉 마지막 날인 22일 금강산호텔에 작별상봉 종료를 알리는 ...
2018.08.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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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자중 90세 이상 21.4%… 상봉 횟수·규모 확대 시급
고령화 문제 갈수록 심각…일부 상봉 포기도 금강산에서 20∼22일 열린 남북 이산가족 상봉 1회차 행사를 통해 이산가족의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이 다시 확인됐다. 상봉 둘째 날인 21일 오후에 열렸던 단체상봉에서는 고령의 이산가족들이 건강 상태 때문에...
2018.08.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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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다시 만나나'… 이산가족, 北가족 뒤로하고 눈물의 귀환
南이산가족 89명, 2박3일 일정 마치고 北가족과 기약없는 이별 北이산가족이 南가족 찾는 2차상봉 24∼26일 진행 언제 다시 만나나. 남측 이산가족 89명과 동반가족 등 197명은 금강산에서 열린 2박3일 간의 상봉행사를 마친 뒤 65년 만에 만난 그리운 가족...
2018.08.2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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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준비'… 마지막 사진찍고 전화번호·주소교환
"김포에서 개성까지 차로 40분이면 가는데"…"통일되면 만날 것" "내가 차 가지고 가면 (개성까지) 40분이면 가.왕래가 되면 배를 불리고 가는데…." 신재천(92) 씨는 22일 오전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작별상봉에서 북측의 여동생 금순(70)...
2018.08.2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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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식사… 오징어·낙지 논쟁에 웃음꽃도
2박3일 상봉일정의 마지막 순서로 공동점심…식사 마친 뒤 귀환 이산가족들은 22일 금강산호텔에서 작별상봉에 이어 점심을 함께하며 아쉬운 이별을 준비했다. 예정보다 30분 이른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공동점심에서 남북 이산가족들은 서로 음식을 나눠 먹으며 언...
2018.08.2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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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울지마" 이별 앞두고 눈물·탄식
마지막 날 3시간 작별상봉…헤어지는 아쉬움에 눈물바다 "오빠, 울지마. 울면 안 돼…" 81세 여동생 순옥 씨의 말에도 88세 오빠 김병오 씨는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3시간의 작별상봉이 끝나면 여동생을 다시 볼 수 없을지 모른다는 아쉬움 때...
2018.08.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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