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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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은 남프랑스로…낭만의 佛시착
“우리는 모든 것을 잊는다. (중략) 우리는 짐을 싸고, 희망을 품고, 비명을 지르고 싶은 욕구를 회복한다. 곧 다시 돌아가 공항의 중요한 교훈들을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만 하는 것이다.” 알랭 드 보통은 저서 에서 이렇게 말했다. 돌이켜보니 꼭 맞는 말이다. 14시간이...
2023.06.2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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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클루니가 반한 빌라 갈리치서 꿀잠…교황이 즐긴 론 와인 느긋하게 한 잔
아다지오(Adagio·매우 느리게), 프랑스의 맛프로방스의 음식은 버터를 적게 사용해 담백하고, 재료 고유의 맛이 살아 있다.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맛이다. 모든 맛은 지중해성 기후의 영향을 받았다. ‘프랑스의 정원’으로 불릴 정도로 비옥한 땅과 바다를 끼고 있어 풍부한...
2023.06.2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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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베네치아, 중세시대 요새…온동네가 박물관이자 미술관
빌뇌브 레 아비뇽 14세기 교황청이 아비뇽에 머무는 동안 프랑스 추기경이 그 맞은편에 거처를 마련하면서 ‘아비뇽 인근의 신도시’라는 지명을 갖게 됐다. 교황의 별장으로 쓰인 14개의 궁전은 아직까지도 남아 있다. ‘생앙드레 수도원 정원’은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
2023.06.2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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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서 샤갈 숨결 느끼고…엑스 프로방스서 세잔의 발자취 쫓아볼까
칸이 있는 남프랑스는 예술이 살아 숨쉬는 곳이다. 연중 내내 따뜻하고 온화한 날씨, 한 가지 색으로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운 바다, 수백 년의 역사를 품은 성벽과 교회, 이를 비추는 햇살까지 칸이라는 지역 그 자체는 수많은 예술가의 ‘영감의 원천’이 됐다. 고흐, 세잔...
2023.05.2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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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의 마술사가 영원히 잠든 그곳, 샤갈의 마을 '생폴 드 벙스'
색채의 마술사 ‘마크 샤갈’ 1887.7.7 – 1985.3.28 ©Y 4월 중순인데도 런던의 날씨는 흐리고 쌀쌀하다. 추운 런던을 뒤로하고 나는 따뜻한 프랑스 남부 니스로 향했다. 1시간 30분 남짓 비행을 하자 착륙 준비 방송이 나온다. 창문 밖을 보니 햇살이 반짝...
2023.05.2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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