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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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포비아라는 게 있대. 전화가 무서워서 안 받는 거야."
*오늘은 필리핀 선생님 지나와 전화 통화를 했다. 그녀는 18살과 22살 자녀를 둔 싱글맘이다. -물어볼 게 있어. 너 왜 전화를 잘 안 받아? 지나는 물었다. -이상하다, 난 네 수업 처음 신청했는데... 혹시 내가 예전에 네 수업을 신청하고 전화를 받지 않았어? -...
2023.09.2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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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을 걷는 필리핀의 '공주 춤', 남을 믿어야만 출 수 있는 춤
필리핀 전화영어 선생님 닉은 왕년에 댄서였다. 난 그의 수업을 좋아하지만 수업을 자주 신청하지는 않는데 그가 이야기를 시작하면 시간이 다 가서 스피킹이 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입담이 그리워 다시 수업을 신청하게 된다. 닉은 왕년에 댄서였다. 그의 어머니가 댄...
2023.08.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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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책이 초콜릿 향을 낸다'는 것에서 시작한 <음모 이론>
*아래 일기는 영어로 쓴 일기를 chat GPT가 한국어로 번역한 것입니다. 나는 수년 동안 전화로 영어를 배웠습니다. 한밤중 공허함을 느꼈을 때, 충동적으로 수업을 예약하곤 합니다. 필리핀 선생님은 내게 ‘오래된 책의 냄새는 무엇이고 왜 우리는 그것을 좋아하는가’라는...
2023.07.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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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땅에서 와인 한 잔
오늘 만난 전화영어 선생님 클라리타는 중앙아메리카의 작은 나라인 벨리즈에 산다. 그녀는 초등학교 선생으로 근무 중인데, 출근 전 새벽 5시에서 7시까지 전화영어 선생으로 일하고 퇴근한 후에도 영어를 가르친다. 그녀의 또 다른 직업은 뮤지션으로, 그녀의 꿈은 돈을 모아 ...
2023.06.2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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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두 가지 길 [문보영의 낯선 세계]
오늘의 일기는 제인의 시점에서 써보려 한다. 우리 시아버지는 논밭(rice paddy) 한가운데 살아. 지난주 토요일에 나는 남편과 아들 제임스와 함께 시가에 갔어. 시어머니는 세상을 뜨셨기 때문에 아버지 혼자 사셔. 그거 알아? 내가 살던 동네에도 논밭은 많았지만, ...
2023.05.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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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려오는 레고 조각들
필리핀 전화영어 선생님 앤은 주식시장을 분석하는 증권 애널리스트였다. 두 달 정도 훈련을 받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써야 할 것이 정해져 있거든. 삶은 불확실한데 해야 할 게 정해져 있다는 게 좋았어. 그런데 몇 년간 이 일을 반복하니 삶은 ...
2023.04.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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