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 된 내 집 마련…하루아침에 '5억 로또 아파트' 날린 이유 [집코노미]

A씨는 요즘 잠이 오질 않는다. 339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첨된 아파트가 하루아침에 날아가서다. 복잡한 청약제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탓이다. 당첨자발표부터 부적격 통지까지,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데는 닷새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

2020.11.27 09:21

"행운도 공부해야"…'B급 청약' 전략으로 전세 탈출

서울 강북에 사는 이동진 씨(39·가명)는 요즘 주말마다 신정동에 들르는 게 낙이다. 청약에서 당첨된 아파트가 준공을 앞두고 있어서다. 지긋지긋한 전세살이를 끝낼 날이 반년 여 앞으로 다가왔다는 생각에 그는 매일 입이 귀에 걸린다.서울에서 나고 자란 이 씨...

2019.07.08 10:28

"진흙 속에서 진주 발견"…'전세난민'에서 18억 집주인으로

“집값 오르더니 걸음걸이도 달라진 것 같은데?”이모 씨(40)가 요즘 직장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그녀가 몇 년 전 마련한 첫 아파트의 가격이 최근 무섭게 올라서다. 그녀는 5년 전 미분양으로 남아있던 분양권을 ‘마이너스 프리미엄(...

2019.01.02 08:26

악연이었던 경매, 인연으로 만들어 강남에 내 집 마련

“집이 경매로 넘어간 뒤 그냥 포기했다면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은 커녕 전셋집만 전전하고 있었을 겁니다. 더 철저하게 공부하고 도전했기 때문에 강남 입성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사업가 김 모 씨(50)는 경매와의 첫인연은 악연이었다고 회...

2018.08.03 08:20

"신혼부부 특공도 공부해야 당첨"…10전 11기로 아찔하게 내집 마련

서울 목동에 거주하는 A씨(37)는 올해 결혼 6년 만에 내 집 마련에 성공했다. 지난달 분양한 ‘고덕자이’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당첨돼서다. 3년 뒤면 지긋지긋한 전세살이를 끝내고 새 아파트로 입주할 생각에 네 식구는 벌써부터 들떠있다.서울에서 새...

2018.07.27 08:27

"회사 따라 이사하다 '똘똘한 한채' 마련했어요"

결혼 25년차인 김정연(49·여)씨는 결혼 후 이사를 3번 했다. 직주근접을 중요시 여기다보니 회사를 옮기거나 회사 사무실이 이전할 때마다 따라서 이사했다. 김 씨 가족의 마지막 종착지는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다. 내 집 마련을 하고 정착한지 15년만에 이룬...

2018.07.19 07:30

"경매로 나왔네"…아내 말 듣고 1억 싸게 내집 마련

50대인 A씨는 주변 사람들에게 ‘늦깎이 투자 신성’으로 통한다. 그가 4년 전 경매로 사들인 서울 도심의 한 아파트값이 68%나 뛰어서다. A씨가 5억원대 초반에 낙찰받은 이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5월 로열층을 기준으로 9억원까지 올랐다.하지만...

2018.07.15 07:40

"차라리 당첨 안 됐더라면"…장기전세 안주하다 내집 마련 '물거품'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급한 장기전세주택(시프트)에서 8년째 살고 있는 A씨(38)는 올해 재계약을 앞두고 고민이 많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민간아파트 못지않은 임대아파트에 입주해 적지 않은 혜택을 누렸지만 이제는 집을 사고 싶어도 쉽지 않은 상황에 처했기 때문...

2018.04.26 08:50

"갭투자라고요? 내 집 마련입니다"

중소기업 차장으로 재직 중인 이형우(37) 씨는 거주하고 싶은 아파트를 전세를 끼고 미리 사두는 방식으로 내집마련을 했다. 돈...

2018.03.20 10:40

6000만원으로 2년 만에 4억짜리 내 집 마련

평범한 맞벌이 부부가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을까. 대기업에 다니는 K씨(36)는 여느 보통 사람들처럼 절대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금수저’는커녕 ‘은수저’나 ‘동수저’조차 되지 않았던 까...

2018.03.12 11:12

"오래된 아파트, 인테리어 비용까지 계산해야"

대기업 영업사원 8년차인 김철수씨(34세) 가 집을 사야겠다고 느낀 것은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다. 2013년 결혼하면서 경기도 일산 백...

2018.02.27 14:23

내집마련, 급한 마음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샀다가 망했다

공기업에 다니는 박모 씨는 2002년께 서울 동작구 상도동 ‘S지역주택조합’에 가입했다.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단행한 부동산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집값이 본격적으로 오르던 시점이었다. 평소 매입하려고 눈여겨 보던 아파트값이 이미 수천만원 올라버린 ...

2018.02.21 12:59

"조합원 입주권 매입해 로열동에 살아요"

중소기업 대리로 재직 중인 김나영씨(여·29세)는 7평짜리 월세 오피스텔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둘 다 사회 초년생이라 모아둔&n...

2018.02.19 14:51

혼인신고 타이밍도 중요하다

대기업 대리로 재직 중인 내(33세)가 집을 사게 된 건 결혼과 함께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하게 되면서였다.처음부터 전세나 월세를 ...

2018.02.05 14:33

"빚 내서 집 사라"는 말에 집 샀다

요즘 부동산 시장을 보면 아찔하다. 미리 집을 사두지 않았다면 큰일 났겠다 싶을 정도여서 그렇다. 집을 산 데는 오기(傲氣)가 좀 있었다. 전세난민이 되고 싶지 않았다. 4년 전 여름 결혼해 신접살림을 차릴 땐 ‘미친 전세’로 전국이 난리였다. 반...

2018.02.01 08:17

'분양전환 민간임대'로 내집마련 문턱 낮추다

올해로 서른 넷인 나는 분양전환 민간임대주택으로 첫 내집마련에 성공했다. 2015년 6년의 연애 끝에 결혼한 나는 아내의 친정이 있는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어느 빌라에서 전세로 신혼을 시작했다. 결혼 자금으로 모은 돈 2억원에 맞춰 전셋집을 구했다. 당시만 해도 부동산...

2018.01.31 10:16

친정부모님 새 집 마련해 드리고 효녀됐다

친정 부모님에게는 원래 집이 있었지만,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꽤 오랫동안 전·월세를 살았다. 그러다 어렵게 아파트를 샀는데, 재산세를 딱 한 번 내고 빌라로 이사해야 했다. 그게 한이 됐던 것일까. 엄마는 다시 아파트로 이사 가는게 꿈이었다. 나의 부동산 ...

2018.01.31 10:13

착한대출 '보금자리론' 덕에 내 집 마련 모범사례 됐다

3040세대 맞벌이 부부인 우리가 첫 집을 장만한 것은 2015년이었다. 결혼한 지 만 5년 되던 해였다. 실거주 목적으로 마련한 생애 첫 집이다.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을 대출받아 사들인 집이라 집 지분의 절반은 주택금융공사의 몫이다. 매달 원금과 이자를 갚으며 조...

2018.01.29 14:52

첫 집 마련은 특별하게 특별공급으로

“우리도 집을 사자.”결혼한 지 1년이 조금 넘어가던 작년 여름 우리 부부는 이렇게 의견일치를 봤다. “그래, 우리도 집을 살 때가 됐구나. 대림동 20년차 아파트 전세금 2억원을 빼면 서울 어디에 저렴한 빌라 한 채 정도는 사겠지.&r...

2018.01.26 11:35

여자 말을 들어야 내집마련 빨라진다

중소 증권사에 다니는 직장인 A씨(46)는 결혼 후 10년 간의 재테크 과정을 복기하면서 “집사람이 아니었으면 지금도 전세 난민 신세일 것”이라는 말부터 꺼냈다. 자신은 노후 설계 강의를 전문으로 하는 증권·금융 전문가. 증권이 부동산...

2018.01.26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