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이방인 아닌 이웃사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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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한국인…특별대우 원치 않아요"
‘가난한 나라에서 돈 벌러 온 여성’ ‘농촌 남자에게 팔려온 여성’…. 그동안 한국 사회에서 결혼이주 여성들을 바라봤던 뿌리 깊은 시선들이다. 특히 불법 국제결혼 중개업체의 잇단 횡포는 결혼이주 여성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더 키웠다. 그러나 2000년대 초반부터 한류 열풍을 타고 연애결혼 등을 통한...
2014.05.0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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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자녀들 글로벌 인재로 키우자"
다문화가정에 대한 기업의 지원이 다양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결혼이주 여성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면 최근엔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쪽으로 방향이 바뀌었다.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 후원에 적극적인 기업으로는 LG를 꼽을 수 있다. ‘LG 사랑의 다문화학교’를 2010년 설립해 다문화가정 청소년에게 ...
2014.05.0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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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층" "적응 못해"…편견 심어주는 교과서
“다문화가정의 대다수가 빈곤층에 속하며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인해 적응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A교과서) “편견과 차별로 인해 인권 침해를 경험하고 있으며 자녀는 학교생활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B교과서) 고교 교과서에 등장하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대부분의 내용이 연민과 동정의 대상으로 기술된 ...
2014.05.0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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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다문화가정…이방인? 이웃사촌!
몽골 출신 결혼이주 여성 막사르자의 온드라흐 씨(41)는 최근 8만명에 달하는 서울지역 다문화가정의 ‘대변인’ 역할을 하느라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다. 그는 1996년 관광차 한국에 와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지금의 남편을 만나 2002년 결혼한 뒤 한국에 정착했다. 온드라흐 씨는 콜센터에서 다문화가정 대상 전화 상담원으로 근무하다가...
2014.05.0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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