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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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성장 이끈 정부 돈…'민간 주도'라던 한국도 마찬가지였다 [강진규의 데이터너머]
미국과 중국 등 이른바 주요 2개국(G2) 경제의 높은 성장세에는 정부의 재정부양책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 지원과 인프라 투자가 이뤄지면서 성장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는 한국도 예외는 아니었다. 정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민간 주도로 ...
2024.05.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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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0조 빚더미 앉은 기업들…10곳 중 4곳은 이자도 못 갚는 '좀비'
기업의 빚이 지난해 말 2780조원으로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 경제 규모를 의미하는 명목 국내총생산(GDP·2236조원)의 약 1.2배 규모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국내 기업 10곳 중 4곳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충당하지 못하는 &ls...
2024.03.2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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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돈으로 이자도 못 갚아"…위기의 '취약 기업' 급증 [강진규의 데이터너머]
기업의 빚 규모가 지난해 말 2780조원까지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대 초반이던 증가율이 반등하고, 연체율도 중소기업 중심으로 높아졌다. 기업 중 44%는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충당하지 못하는 '취약기업'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
2024.03.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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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몰리던 곳이 어쩌다…"돈 더 줘도 못 구해" 반전 [강진규의 데이터너머]
고령화가 심화하면서 노인 돌봄인력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사람을 구하는 수요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비해 2배 넘게 증가하면서 구직자 대비 구인 비율로 측정한 노동시장 긴장도(tightness)가 크게 높아졌다. 대표적인 고강도 노동직인 제조업...
2023.12.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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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는 내년 4분기에나 가능"…'최악 전망' 나왔다 [강진규의 데이터너머]
내년 한국 경제의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이 정보기술(IT) 분야를 제외하면 1%대 성장에 그칠 것으로 인정하면서 '경기 부양이 필요하지 않다'는 기존 입장을 일부 철회한 가운데, 전체 경제의 성장...
2023.12.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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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저하·인구 감소에…"역성장, 20년도 안남았다" 경고 [강진규의 데이터너머]
낮은 생산성과 인구 감소로 한국이 조만간 역성장 국가가 될 것이란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 약 10년 후 성장률이 0%대로 내려가고 약 19년 후 마이너스 성장률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한은은 성장 회복을 위해 신도시 개발 대신 재건축을 추진하자는 대안을 제시했다...
2023.12.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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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월 만에 수출 증가…경상수지 6개월 연속 흑자
지난 10월 국제수지 수출이 14개월만에 증가했다.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크게 축소되면서 경상수지 증가폭도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3년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 10월 경상수지는 6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9월 54억2000만달러 흑자에서...
2023.12.0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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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동결해도 美 따라 오르는 국채 금리…연 4% 넘어서나 [강진규의 데이터너머]
최근 국고채 금리가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5연속 동결했지만 시장금리는 오르고 있는 것이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국고채 금리가 연동되면서 한은의 통화정책 유효성이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따라 오르는 국채금리11일 ...
2023.09.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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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8800억원 쓰는데…보호 못 받는 간편결제 선불금 [강진규의 데이터너머]
소비자들이 간편결제와 송금을 위해 충전한 선불금이 예금자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 평균 결제 및 송금액이 8800억원을 넘었지만 예금자 보호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탓이다. 은행 위기가 발생할 경우 극심한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2023.09.0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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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는 중국인 관광객…한국 GDP 0.06%p 끌어올린다 [강진규의 데이터너머]
서울 명동에 있는 롯데면세점에 중국어로 대화하는 관광객들이 대거 몰리기 시작했다. 지난 25일 270여명의 단체 관광객이 방문한 것이다. 지난 23일 150명에 이어 수백명의 관광객이 한국의 화장품과 조미김 등을 샀다. 이곳에 100명 이상 중국 관광객이 몰린 것은 2...
2023.08.2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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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1인당 GDP 감소폭 세계 3위…구매력환율로는 오히려 늘었다 [강진규의 데이터너머]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8.2% 감소해 주요국 중 세 번째로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폭도 세계 5위권을 기록했다. 이는 환율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구매력평가(PPP) 환율로 조정한 1인당 GDP는 오히려 증가했다. 2일 한국은행이...
2023.08.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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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LTV·DTI 규제 이후…주택자산 9% '껑충' [강진규의 데이터너머]
주택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 상환비율(DTI) 규제 강화 이후 해당 지역 가구의 주택자산 가치가 9%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에도 집값이 뛰며 모든 자산분위에서 자산이 늘었다. 반면 부채는 고가 주택 보유자 중심으로 5.7% 감소했다. 10일 한국은행 김민...
2023.07.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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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에 해외여행…5월 여행수지 적자 더 커졌다 [강진규의 데이터너머]
5월 여행수지 적자가 8억달러를 넘었다. 5월 휴일을 낀 황금연휴에 일본 등 해외여행을 늘린 영향으로 파악된다. 전체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흑자 폭이 커지며 모처럼 큰 폭의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3년 5월 국제수지에 따르면 지난 5월 서비스수지는...
2023.07.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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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 펑크에 31조 '한은 마이너스 통장' 쓴 정부…역대 최대 [강진규의 데이터너머]
정부가 올 1분기 한국은행에서 31조원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 수입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부가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을 당겨쓴 것이다. 한은 차입금은 통상 연말까지 상환해야하기 때문에 하반기 세수 부족이 계속되면 국채 발행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우...
2023.07.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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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해외 나가 카드 긁을 때, 외국인은 한국서 지갑 닫았다 [강진규의 데이터너머]
올들어 해외여행이 급증하면서 1분기 카드 해외사용금액이 46억달러를 넘어섰다. 1년 전에 비해 50%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반면 외국인의 국내 카드 사용액은 오히려 감소했다. 한국인, 해외서 카드 '펑펑'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중...
2023.05.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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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절반 깎아줬더니…프랑스의 '1.8명' 출산율 비결 [강진규의 데이터너머]
한국에서 연봉(총급여) 1억5000만원을 받는 가장이 배우자와 자녀 2명을 부양하며 사는 경우 내야하는 소득세는 연간 약 2968만원이다. 다른 공제 없이 가족 수에 따른 공제만 적용해 계산한 것이다. 하지만 이 가족에게 프랑스식으로 세금을 낼 수 있게 해준다면 소득세...
2023.05.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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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月 100만원 넘게 받았더니…" 은퇴자 '울상' [강진규의 데이터너머]
은퇴 후 별다른 소득이 없는 A씨는 최근 개인연금 수령 시점을 연기하려다 고민에 빠졌다. 연금을 연기할 경우 월 수령액이 많아져 당초 생각한 연금소득세율(3.3~5.5%)보다 세 배 이상 높은 세율로 세금을 내야할 수 있어서다. A씨가 월 100만원을 초과하는...
2023.03.1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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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공포 심화…ADB "한국 성장률 1.5%" [강진규의 데이터너머]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이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낮췄다. 지난 9월 2.3%에서 0.8%포인트 하향했다. ADB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아시아경제전망 보충전망을 통해 이같은 전망치를 내놨다. AD...
2022.12.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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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만큼 내는 '유산취득세' 시동…세금 10억원 넘게 아낄수도 [강진규의 데이터너머]
정부가 상속인이 물려받는 재산만큼 세금을 내는 유산취득세 도입에 본격 착수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관련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세법개정안에 담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기로 했다. 1...
2022.09.0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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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상위 20%가 받은 '현물복지'…하위 20%의 2배
소득 상위 20% 가구가 무상급식 등으로 제공받는 현물복지 규모가 하위 20% 가구의 두 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물복지가 절대적인 금액으로만 따지면 소득 재분배에 역진적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사회적 현물이전을 반영한 소득통계 작성 결과’에 따르면 2020년 사회적 현물이전 소득은 가구 평균 842...
2022.08.3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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