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복합개발이 도시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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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디자인에 용적률 혜택…마리나베이 성공 이끈 '화이트존'
지난 1일 글로벌 금융회사가 밀집한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일대. 와이셔츠 차림의 직장인 사이로 선글라스를 낀 관광객이 여럿 보였다. 대규모 녹지공간 ‘그린 하트’로 유명한 오피스·주거 복합시설 마리나원 등은 건물 자체가 관광지다. 인공 ...
2024.08.0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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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2.3만개 만든 허드슨야드의 비결
미국 뉴욕 맨해튼 허드슨강가 30번가와 34번가 사이에 있는 허드슨야드는 지난 1일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명품 매장이 들어선 복합쇼핑몰과 복합문화공간 ‘더 셰드’, 벌집 모양의 독특한 건축물 ‘베슬’ 등을 방문하는 사람으로 대기 줄이 꼬리를 물었다. 이곳 오피스 공간에 일하는 직원만 5만 명이 넘어 상권엔 늘 활기...
2024.08.0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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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땅속엔 '또 하나의 도시'가…
“서울 광화문 일대만 해도 지하로가 제한적이잖아요. 싱가포르의 주요 오피스 빌딩과 상업시설은 대부분 지하철역과 연결돼 있습니다.”국내 기업 싱가포르지사에서 근무하는 A씨는 “싱가포르는 열대우림 기후지만 비를 맞은 기억이 거의 없다&rdq...
2024.08.0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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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대개조 주도한 일본 3대 디벨로퍼…분양보다 임대 집중
“도쿄의 대규모 도심 재개발 사업은 민간 디벨로퍼 주도로 이뤄낸 겁니다.”(데구치 아쓰시 도쿄대 교수)미쓰이·미쓰비시·스미토모 등 일본 3대 대기업 계열 디벨로퍼는 각각 니혼바시와 마루노우치, 신주쿠·롯폰기에 수십조원 단위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분양하지 않고도 수십 년 단위 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
2024.08.0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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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복합개발 때 리츠로 자금조달…韓은 사업비 90% PF에 의존
일본 도쿄 도심에서 20년에 걸쳐 대규모 복합개발이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엔 리츠(부동산투자회사)가 있다. 사업비 90%가량을 단기 금융인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의존하는 국내 개발사업과 다르게 미쓰이·미쓰비시·모리 등 일본 대형 디벨로퍼...
2024.08.0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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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주·락 한곳에 품은 '초고층 빌리지'…도쿄선 매년 5개씩 생긴다
지난달 30일 찾은 일본 도쿄역은 50층 내외 빌딩들로 둘러싸여 있다. 역사 북쪽으로 ‘도쿄 토치 프로젝트’(66층·390m)와 ‘니혼바시 1초메 중앙구역’(52층·284m) 등 공사가 한창인 건물이 ...
2024.08.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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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개 vs 도쿄 55개…도심복합개발 '극과 극'
세계 주요 도시가 킹스크로스(영국 런던), 허드슨야드(미국 뉴욕), 아자부다이힐스(일본 도쿄) 등 대규모 도심복합개발 사업으로 다국적 기업과 인재를 잇달아 유치하고 있다. 정부 정책 불확실성과 과도한 규제 등으로 민간이 복합개발을 외면하면서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이 약해...
2024.08.0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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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난무했던 슬럼…문화·예술공간 들어서자, 구글도 따라왔다
지난달 25일 찾은 영국 런던 킹스크로스 일대에는 초고층 빌딩을 옆으로 뉘어놓은 모습의 건물 공사가 한창이었다. ‘랜드 스크레이퍼’라고 불리는 이 건물은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구글의 런던 사옥이자 유럽 헤드쿼터다. 건물 길이만 300m에 달...
2024.08.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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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가치 3년새 10배↑…英 철도 공기업 '잭팟'
영국 런던 킹스크로스 개발이 성공을 거둔 데는 철도 공기업 런던앤드콘티넨털레일웨이(LCR)가 큰 역할을 했다. LCR은 이 개발 사업을 계기로 영국 정부에 막대한 수익을 안겨줬을 뿐만 아니라 기존 철도 인프라 개발과 운영에서 역세권 도심지 재개발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2024.08.0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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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초장기 임대로 땅값 낮춰…韓은 외국자본 아니면 불가능
영국 런던 금융중심지인 카나리워프에는 40뱅크스트리트, 원처칠플레이스 등 999년 임차로 들어선 건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런던 킹스크로스에서 가장 유명한 건물로 꼽히는 구글 유럽 헤드쿼터 역시 이 방식으로 입주했다. 토지와 자산을 세대 간에 물려주는 영국 특유의 귀족 문화에서 기인한 이 제도는 20세기 이후에는 대규모 부동산 개발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
2024.08.0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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