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그라모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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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무반주는 구약·신약 성서와 같다"는 23세의 로자코비치
2016년 15세의 나이로 세계적인 명문 음반사인 도이치그라모폰(DG)의 최연소 전속 아티스트로 발탁되면서 유럽 클래식 음악계를 놀라게 한 바이올리니스트가 있다. 스웨덴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로자코비치(23)다. 로자코비치는 아홉 살 때 블라디미르 스피바코프 지...
2024.08.2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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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스펙트럼을 탐하다 … 심연(深淵)의 피아니스트 율리우스 아살
갓난아기가 말을 배워가는 과정을 보면 꽤 신비롭다. 부모의 말을 듣고 소리를 흉내 내다가 그 의미를 자연스럽게 터득한다. 독일 피아니스트 율리우스 아살(27)에게는 음악이 일종의 '모국어'였다. 음악가 부모님 밑에서 자란 아살은 말하기도 전에 소리를 듣고...
2024.08.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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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건우는 열 살 아이의 삐뚤빼뚤 초상화를 모차르트 커버로 택했다
“모차르트의 음악은 아이가 치기엔 너무 쉽고, 어른이 치기엔 너무 어렵다는 아르투르 슈나벨(피아니스트)의 말을 이제야 이해할 것 같았어요.” 지난달 16일 데뷔 68년만에 처음 모차르트 음반을 세상에 내놓은 피아니스트 백건우(78)가 던진...
2024.06.0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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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의 시간 보낸 소프라노 박혜상, DG에서 4년만의 신보 '숨' 발매
"살아있는 동안은 빛나라/ 결코 슬퍼하지 말라/ 인생은 잠시 동안만 존재한다/ 그리고 시간은 그 대가를 요구한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악보 '세이킬로스의 비문'에 적힌 구절이다. 1~2세기 인물로 추정되는 세이킬로스가 아내의 죽음을 겪고 묘비...
2024.02.0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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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최고 음반사가 택한 亞 첫 소프라노 박혜상
2020년 국제적 권위의 클래식 음반사인 도이치그라모폰(DG)과 아시아 소프라노 최초로 전속 계약을 맺으며 세계를 놀라게 한 한국인 성악가가 있다. 명징한 음색과 우아한 표현, 풍부한 성량으로 정평이 난 실력파 소프라노 박혜상(1988~)이다.박혜상은 성악가들에게 &l...
2024.01.1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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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의 글렌 굴드' 올라프손…"바흐의 우주, 서울로 불러올게요"
“아이슬란드의 글렌 굴드.”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글렌 굴드의 후계자로 점찍은 인물이 있다. 아이슬란드 출신 피아니스트 비킹구르 올라프손(39·사진)이다. 그의 연주는 한번 들으면 쉬이 잊히지 않는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독보적인 해석과 섬세...
2023.10.0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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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의 글렌 굴드’ 올라프손 ..“바흐의 우주를 서울로”
“아이슬란드의 글렌 굴드.”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글렌 굴드의 후계자로 점찍은 인물은 아이슬란드 출신의 피아니스트 비킹구르 올라프손(39)이다. 그의 연주는 한번 들으면 쉬이 잊히지 않는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독보적인 해석과 섬세한 표현, ...
2023.10.0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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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영혼과 몸의 일부가 된 첼로…다양한 감정, 악기로 들려드릴게요"
클래식계에서 도이치그라모폰(DG)은 명품업계의 샤넬과 비슷한 위상이다. 노란색 로고로 잘 알려진 이 음반사의 앨범 리스트는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등 세기의 거장부터 조성진, 유자왕 등 젊은 실력자까지 아우른다. 27일 한경아르떼필하모닉 협연자로 나...
2023.09.2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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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계 샤넬'이 주목한 첼로 요정..."변화무쌍한 게 첼로의 매력이죠"
도이치그라모폰(DG)은 '클래식 음악계의 샤넬' 같은 존재다. 노란색 로고가 상징적인 이 독일 음반사는 한 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푸르트뱅글러, 카라얀 등 세기의 거장들과 기라성 같은 명반을 남겼다. "DG의 회사의 역사가 곧 클래식 산업의 역사"란 말이 클래식 음악 ...
2023.09.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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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이 '표현의 정석'이라면, 임윤찬은 '해석의 귀재'다
“조성진과 임윤찬 중에 누가 더 잘 치나요?” 요즘 클래식 음악계에 있는 사람들과 만날 때마다 나오는 ‘단골 주제’다. 열 살 터울인 두 사람(조성진 1994년생, 임윤찬 2004년생)은 ‘티켓 파워’로 놓고 볼 때 우열을 가리기 힘든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계의 쌍두마차...
2023.05.0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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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미 조성진 VS 야생마 임윤찬…누가 원톱인가
"조성진과 임윤찬 중에 누가 더 잘 치나요?" 요즘 클래식 음악계에 있는 사람들과 만날 때마다 나오는 '단골 주제'다. 열살 터울인 두 사람(조성진 1994년생, 임윤찬 2004년생)은 '티켓 파워'로 놓고볼 때 우열을 가리기 힘든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계의 쌍두마차다....
2023.04.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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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 신보 빌보드 클래식 차트 정상 올랐다
피아니스트 조성진(28)의 새 음반 ‘헨델 프로젝트(The Handel Project)’가 미국 빌보드 클래식 주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16일 빌보드에 따르면 조성진의 이 음반은 빌보드 정통 클래식 앨범(Traditional Classic...
2023.03.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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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 "만만찮은 헨델…태어나 가장 많이 연습했죠"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하루가 30시간이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그러면 피아노 연습을 더 많이 할 수 있잖아요.” 지난 4일 화상으로 만난 피아니스트 조성진(29·사진)은 이 얘기를 하면서 사뭇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연주 투어 일정에 쫓겨 연습할 틈이 없다는 ...
2023.02.0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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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델'로 돌아온 조성진…"태어나서 가장 많이 연습했어요"
피아니스트 조성진(29·사진)이 여섯 번째 정규 앨범 ’헨델 프로젝트’를 도이치그라모폰(DG) 레이블로 내놨다. 고전주의 시대 작품을 주로 다뤘던 전작들과 달리 이번 앨범에서는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헨델의 작품으로 레퍼토리를 채웠다. 앨범에는 헨델의 ‘하프시코...
2023.02.0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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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 왕 "좋은 연주자는 기교 아닌 공감능력이 가릅니다"
도이치그라모폰(DG)은 세상이 다 아는 세계 최고 클래식 음반사다. 튤립이 있는 ‘노란 딱지’(DG 로고)가 붙은 음반은 “믿고 들어도 된다”는 보증수표와 다름 없다. 그러니 모든 클래식 아티스트가 DG에서 음반을 내고 싶어 ...
2023.01.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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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니,소콜로프,올라프손 연주를 한 눈에…거장들의 온라인 공연 행렬
마우리치오 폴리니, 그리고리 소콜로프, 비킹구르 올라프손….신·구 피아노 거장들의 호연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공연 시리즈가 펼쳐진다.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그라모폰(DG)가 24일(현지시간)부터 온라인 공연 시리즈 '세계 피아노의 날...
2022.03.2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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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후·응팔 OST를 클래식으로?…'한드 덕후' 외국인이 그 어려운 걸 해냅니다
“도이치그라모폰(DG)이 곧 클래식의 역사다.”1898년 설립된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그라모폰 홈페이지 소개 글에 나오는 문장이다. 과장처럼 보이지만 DG를 통해 음반을 낸 음악가를 살펴보면 이해가 간다. 전설적인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은 세계...
2021.07.0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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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봄소리 "노래를 못 하니…바이올린으로 노래 부르죠"
바이올린 위에서 손가락들이 춤을 췄다. 왼손은 다섯 개의 현을 자유롭게 짚었고, 오른손에 쥔 활은 파도 타듯 줄 위를 출렁거렸다. 줄마다 다르게 나오는 선율이 어우러져 합창곡이 완성됐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32·사진)가 지난 21일 서울 신사동 오드포...
2021.06.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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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명가' DG의 한국 사랑…K드라마 OST 편곡 음반 나온다
독일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그라모폰(DG)을 통해 전 세계에 음반을 선보이는 건 모든 클래식 음악인의 로망이다. DG의 상징인 ‘노란 딱지’가 붙은 음반은 성공의 상징으로 여겨질 정도다. DG는 1898년부터 123년 동안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레...
2021.06.0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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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운 여정"…마에스트로 정명훈
지휘자 정명훈(68·사진)이 모처럼 피아노 독주를 선사한다. 이달 23일 대구를 시작으로 경기 군포(24일), 수원(27일)을 거쳐 28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연주 여행을 마무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60번’,...
2021.04.0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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