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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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방랑자와 죄스러운 희망을 안고 사는 여자의 어떤 사랑
우수에 찬 귀족이반 투르게네프는 중편 <첫사랑>(1860)에서 아버지와 아들의 삼각관계를 섬세하게 그린다. 친구들의 요청에 따라 중년의 블라디미르 페트로비치는 그의 첫사랑을 회상한다. 16세의 나이에 그는 연상의 영락한 이웃 귀족 처녀 지나이다에 마음을 빼앗긴다. 그녀...
2024.12.1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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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서정에 담긴 '꽃·나무 가득한 고향'
‘노란 꽃대 세우고/가시 잎 흔드는 방가지똥 보았네//빼꼼히 고개들어 마주한 풀꽃/파란 하늘 이고 선 모습 예뻐/내 마음 슬쩍 주고 왔네.’ 신동열 시인이 2018년 《하루》 이후 2년 만에 펴낸 두 번째 시집 《독백》(다시올)에 수록된 시 &ls...
2020.04.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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