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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유럽의 경제엔진

    • (4ㆍ끝) 유럽 단일통화 혜택 독차지…'유로존 불균형' 해결 앞장서야

      최근 발표된 유로존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유로존의 '태생적' 문제로 지적돼온 역내 불균형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드러냈다. 유로존 경제의 핵심인 독일은 23년 만의 최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PIGS(포르투갈 아일랜드 ·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로 대변되는 변방국가들은 전보다 뒤처진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 스테로이드 주사' 맞은 독일 ...

      2010.08.24

    • (4) 獨, 10년 장기침체가 藥됐다

      독일 부활은 10년 장기침체가 약이 됐다. 1990년 이뤄진 통일은 반짝 특수를 제공했다. 그러나 통일 특수가 소멸한 뒤 통일로 인한 재정지출이 급증하는 등 경제는 저성장 늪에 빠졌다. 게다가 1 대 1 화폐 통합에 따라 옛 동독의 통화가치가 절상되면서 이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은 급속도로 약화됐다. 이런 통일 후유증을 극복하는 데 10년이 걸렸다. 그러나 ...

      2010.08.24

    • (4) "유로존 3개권으로 나눠야 유로화 사형선고 막는다"

      유로화가 기로에 서 있다. 처지가 다른 16개 나라가 단일통화를 사용하는 데 따른 근본적인 문제가 유럽 재정위기를 계기로 극명하게 표출되고 있다. 유로화가 과거처럼 세계 주요 기축통화의 한 축을 담당해 나갈지,아니면 분열과 소멸의 길로 향할지는 향후 1~2년이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스위스의 UBS는 이달 초 발간한 보고서에서 "유로화 시스템은 각국...

      2010.08.24

    • (3) 잘나가는 경제 '암초'는 저출산ㆍ고령화

      독일은 강력한 제품경쟁력과 낮은 실업률을 바탕으로 호황을 이어가고 있지만 해결 과제도 산적했다. 가장 큰 고민거리는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다. 독일의 출산율은 가정당 1.3명 수준으로 조사가 시작된 1946년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이 때문에 노동인구 감소와 연금 지출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2050년이 되면 독일 인구는...

      2010.08.22

    • (3) 세계시장 1,2위 '히든 챔피언' 1200개社 대부분이 가족기업

      "우리 회사가 만드는 피아노는 단순한 제품이 아닙니다. 우리 가족의 역사와 문화이며 나의 뿌리죠." 1997년 괴팅겐대 의대를 다니던 크리스티앙 블뤼트너 하슬러는 아버지의 부름을 받고 라이프치히에 있는 피아노 공장으로 돌아왔다. 의사의 길을 포기하고 가업을 이어받은 것이다. 곧 동생인 크누트 블뤼트너 하슬러도 합류했다. 이들 형제는 8명의 직원과 나무를 자...

      2010.08.22

    • (3) "R&Dㆍ교육비 줄이면 獨 미래 없다" 긴축때 예산 더 늘려

      독일 헤센주의 롤란트 코흐 전 주지사는 올초 재정 긴축의 일환으로 교육 예산을 줄이는 방안을 연방정부에 보고했다가 퇴짜를 맞았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교육비를 줄이면 독일의 미래는 없다"며 승인을 거부한 것이다. 남부유럽의 재정 위기가 불거지면서 독일 정부가 허리띠를 졸라매느라 여념이 없을 때였다. 헤센주뿐만 아니다. 다른 주들 역시 재정적자를 줄이기 ...

      2010.08.22

    • (2) 韓ㆍ中 태양광 추격해 오자 해상풍력ㆍCCS로 또 앞서나가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자동차로 9번 아우토반을 타고 라이프치히를 향해 남쪽으로 1시간여를 달리면 엘베강을 만나게 된다. 이곳부터 주변 풍경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울창한 숲 대신 지평선 너머까지 유채꽃밭이 펼쳐진다. 바이오디젤 생산을 위한 유채꽃 화훼단지다. 유채꽃밭 사이에는 거대한 풍력발전기 수백기가 자리잡고 있다. 그렇게 다시 1시간여를 달리면 '솔라밸리...

      2010.08.19

    • (2) 獨경제 발목잡던 동독, 녹색산업 메카로

      2000년대 후반 들어 독일 경제가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었던 근간에는 구 동독지역의 변신이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구 동독지역은 1990년 통일 이후 한동안 막대한 비용 지출과 사회적 통합 난항,그리고 화폐 단일화에 따른 제조업 공동화 등으로 독일 경제의 발목을 잡았다. 특히 독일 통일 후 1 대 1 화폐 통합으로 동독지역의 화폐가치가 평가절상되면서 ...

      2010.08.19

    • (2) 제조업 경쟁력이 녹색산업 성장 비결…"한국은 내수시장서 먼저 신뢰 쌓아야"

      "환경산업은 어떤 분야든 발전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모든 산업이 그렇듯 자신이 가진 강점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가를 겁니다. "유럽 최대 재생에너지 연구소인 ZSW의 프리트요프 슈타이스 부소장(사진)은 독일 녹색산업의 급성장 배경에는 국가적 필요성과 제조업 기술력이 적절하게 조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독일이 녹색산...

      2010.08.19

    • 제조업의 독일…유럽 위기극복 '新엔진'으로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주도 슈투트가르트에서 열차를 타고 남동쪽으로 40여분 달리면 소도시 울름(Ulm)이 나온다. 인구 12만명의 한적한 전원도시지만 독일 내에서 이곳의 경제적 위상과 비중은 결코 작지 않다. 이곳에 위치한 의료 · 제약 관련 기업만 무려 400여개.이들 회사 중 3분의 1가량이 관련 분야 세계 1,2위를 달리고 있다. 울름은 1990년...

      2010.08.18

    • (1) "녹색기술로 미래기업 유치…폐쇄 위기 넘겨"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유럽 최대 민간 산업단지 '훽스트'의 턴어라운드 스토리는 독일의 부활과 궤를 같이한다. 이곳은 독일 화학 업종 분야의 대표 클러스터로 140년의 역사를 자랑하지만 1990년대 말 독일의 환경정책이 강화되면서 폐쇄의 위기를 겪어야 했다. 그러나 훽스트 산업단지는 강력한 구조조정과 녹색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덕분에 바이오,에너지 클러스터...

      2010.08.18

    • (1) 기업稅 낮추고 사상 최대 R&D투자…'라인강의 기적' 재현

      "우리는 너무나도 뛰어납니다. 단지 그것을 너무 적은 사람들만 알고 있다는 것뿐이죠."독일 울름시 오토 잘츨레 상공회의소 소장이 최근 투자 유치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직접 TV광고에 출연해 남긴 말이다. 잘츨레 소장은 "울름은 라티오팜,렌트실러 등 독일의 주요 제약사 본사를 비롯한 수백여 제약,생명공학 분야 기업이 포진해 있다"며 "울름의대가 매년 수천명의 ...

      2010.08.18

    • (1) 좌파 슈뢰더정권이 노동개혁…우파 메르켈정부는 가속페달

      독일이 지난 6월7일 대규모 복지 예산 감축과 공공부문 근로자 구조조정을 골자로 하는 800억유로 규모의 재정감축안을 내놓자 유럽은 발칵 뒤집혔다. 유럽의 주요 일간지들은 '독일이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긴축에 돌입한다'며 1면 머리기사로 다뤘고,살림이 넉넉한 독일이 경기 진작에 나서기를 기대했던 프랑스와 스페인 등 다른 유럽 주요 국가들은 당황스러운 기색을 ...

      201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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