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니다스 카바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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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와 쇼스타코비치 대비로, 인간 사회 해법 찾아보려고요"
“바흐가 신과의 대화를 통해 인간이 쓸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음악을 창조했다면, 소련 체제하에 살았던 쇼스타코비치는 인간의 고뇌와 고통을 토대로 우울감을 내재한 음악을 썼습니다. 완전히 대비돼 보일 수 있지만, 두 작곡가의 음악을 통해 인간을 둘러싼 현시대의...
2024.09.1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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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코스 "바흐와 쇼스타코비치, 한 무대로…귀중한 감정 불러올 것"
“바흐가 신과의 대화를 통해 인간이 쓸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음악을 창조했다면, 소련 체제하에 살았던 쇼스타코비치는 인간의 고뇌와 고통을 토대로 우울감을 내재한 음악을 썼습니다. 완전히 대비되어 보일 수 있지만, 두 작곡가의 음악을 통해 인간을 둘러싼 현시대...
2024.09.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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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화부터 카바코스까지…가을밤 울리는 '현의 거장들'
다음달 거물급 바이올리니스트들이 연달아 한국을 찾는다. ‘현 위의 마녀’로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76)를 비롯해 ‘현의 이론가’로 꼽히는 독일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58),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2024.08.2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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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화부터 테츨라프·카바코스까지…'현의 거장들' 줄줄이 무대 오른다
“내 인생에서 가장 큰 기쁨은 바이올린에서 왔다는 걸 알고 있다.” ‘천재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생전에 남긴 말이다. 인생의 희로애락을 모두 담고 있듯 맑으면서도 애절한 음색, 장대한 오케스트라의 소리까지 뚫고 나오...
2024.08.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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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부터 콩쿠르 제패…황홀한 '악마의 연주자'
레오니다스 카바코스(1967~)는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리는 그리스 출신 연주자다.다섯 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운 그는 아테네 그리스 음악원에서 스텔리오스 카판타리스를 사사했다. 1985년 18세의 나이로 시벨리우스 국제 콩쿠르 우승을 차지...
2023.10.0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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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간 짜리 '음악 블록버스터'…손엔 땀이 뱄다 [클래식 리뷰]
현대음악의 진가(眞價)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자리였다. 실험적인 기법과 극적인 표현, 무질서한 진행 속에서 피어나는 정교한 연주는 마치 한 편의 블록버스터 영화를 본 듯한 짜릿한 전율과 깊은 여운을 자아냈다. 지난달 31일 경남 통영 도남동 통영국제음악당에서 개막한 ...
2023.04.0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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