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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도 사랑했을 그 목소리, 조니 미첼

      요즘 나는 유의미한 삶이 무엇인지에 대해 자주 생각한다. 의사와 의향을 가지고 삶의 방향을결정하고, 내가 걷고 있는 길에서의 한 걸음 한 걸음이 분명 내가 원하는 것인지 확실히 하는 과정을 거치는 중이다.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살고 싶은 대로 사세요'...

      2024.01.05 15:06

      "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도 사랑했을 그 목소리, 조니 미첼
    • '바이올린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는 여자' 쟈닌 얀센과 동시대에 산다는 것

      “바이올린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여자” 얼마 전 애정하고 존경하는 선배가 쟈닌 얀센을 이렇게 묘사했다. 그녀의 연주가 최고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팩트라 이제 클리셰처럼 느껴질 정도로 쟈닌, 그녀는 정말이지 마법같은 음악가다. 음악의 본질과 그녀의 ...

      2023.12.01 09:21

      '바이올린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는 여자' 쟈닌 얀센과 동시대에 산다는 것
    • 바이올린 켜는 내 손목에 심장 입히고 싶어

      글과 이야기를 좋아하는 나는 이미지적 인상보다는 텍스트와 맥락에 대한 집중도가 더 높은 사람이다. 물론 아름다운 촬영기법이 눈에 띄는 영화, 사운드가 '잘 빠진' 노래, 스타일이 좋은 사람을 보면 매력을 느끼고 눈길을 보내게 되기 마련이지만, 결국 마음에 깊게 남아 나...

      2023.09.30 10:30

      바이올린 켜는 내 손목에 심장 입히고 싶어
    • 언젠가 이런 바흐를 연주하리라, 맑고 깊은 울림의 바흐를

      이번 봄, 아마도 나는 사랑에 빠진 것 같다. 인천 공항에 가는 길이었다. 낮 시간이라 그런지 왠일로 올림픽 대로 위 차량이 많지 않아 도로 위 여유로움이 한껏 느껴졌고, 그날따라 한강에 비친 햇살도 유난히 반짝거렸다. 아니 모르지, 전날 했던 연주가 마음에 들어 나의...

      2023.08.28 09:24

      언젠가 이런 바흐를 연주하리라, 맑고 깊은 울림의 바흐를
    • 서럽게 울고 싶은 날, 車가 떠나가라 들국화 '행진'을 불렀다

      확신을 가지고 힘차게 걸어가고 있던 길도 그 형체와 의미가 흐릿해지는 날들이 있다. 특히 몸이 고달프고 마음이 시달린 날들이 그렇다.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나 혼이 쏙 빠져버린 그런 날. 술 한잔에 나를 달래봐도 한번 흔들린 머리가 좀처럼 다시금 중...

      2023.08.03 18:32

      서럽게 울고 싶은 날, 車가 떠나가라 들국화 '행진'을 불렀다
    • 울고 픈 날, 운전하다 차가 떠나가라 들국화 1집을 불렀다

      확신을 가지고 힘차게 걸어가고 있던 길도 그 형체와 의미가 흐릿해 지는 날들이 있다. 특히 몸이 고달프고 마음이 시달린 날들이 그렇다.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너무 많은 일들이 일어나 혼이 쏙 빠져버린 그런 날. 술 한잔에 나를 달래보아도 한번 흔들린 머리가 좀처럼 다시...

      2023.07.30 09:50

      울고 픈 날, 운전하다 차가 떠나가라 들국화 1집을 불렀다
    • 아름다움은 파국의 가장자리에 있다…내가 아스펜에서 배운 것

      미국 콜로라도주에 있는 아스펜이라는 소도시는 음악인들에게는 음악제로 더 많이 알려진 곳이지만, 실은 대표적인 미국 부호들의 겨울 휴양지다. 낮엔 스키를 타고 밤엔 하이엔드 문화와 쇼핑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할까. 록키산맥의 절경이 아기자기한 마을 분위기와 어우러...

      2023.06.12 10:49

      아름다움은 파국의 가장자리에 있다…내가 아스펜에서 배운 것
    • 슈베르트 연주가 꼬이는 날, 난 하드락 명반 RATM을 듣는다

      하루종일 소리의 질감을 갖고 씨름을 해야 하는 날이 있다. 들꽃잎처럼 여린 소리와 그 꽃의 줄기처럼 강인하게 이어져야 하는 라인의 상반된 의지가 완벽한 비율로 공존해야 하는 슈베르트 판타지의 오프닝을 붙들고 머리를 싸매는 나날들이 그렇다. 활 털이 아슬아슬하게 줄을 간...

      2023.05.22 14:25

      슈베르트 연주가 꼬이는 날, 난 하드락 명반 RATM을 듣는다
    • '모차르트를 이렇게 연주할 수도 있구나'…진짜 음악은 달랐다

      초여름이었다. 짙푸른 초록색이 산들바람에 흔들거리고 주황색을 띈 노을이 저 멀리서 어른거리는, 그러다가 저녁이 되면 아직은 좀 차가운 기운이 느껴지는 뉴욕 북부의 한 국도를 차로 지나고 있었다. 뉴욕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북적이는 맨해튼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사람 많은...

      2023.04.29 12:49

      '모차르트를 이렇게 연주할 수도 있구나'…진짜 음악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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