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 줄리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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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올리비아 허시 별세…향년 73세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1968)으로 전 세계에 얼굴을 알린 영국·아르헨티나 국적 배우 올리비아 허시(올리비아 핫세)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28일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이날 올리비아 허시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그가 ...
2024.12.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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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성악계에서 활약한 테너 문세훈씨 별세
한국과 유럽 오페라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테너 문세훈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40세.고인은 단국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콘서바토리를 수석으로 졸업하며 성악가로서의 탄탄한 기반을 다졌다.이후 세계적 명문 라 스칼라 극장 오페라 아카데미 소속 ...
2024.12.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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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부활, 伊 남자 손에서 빚어졌다…프랑코 제피렐리
올리비아 허시를 불멸의 줄리엣으로 각인시킨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1968)은 ‘셰익스피어의 부활’이라고 불릴 만큼 성공적이었다. 당시 연출가는 프랑코 제피렐리(1923~2019)였다. 그는 이외에도 ‘말괄량이 길...
2024.10.0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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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카를로발레단에 한예종 출신 이수연 입단
한국인 발레 무용수가 왕립 몬테카를로발레단에 입단했다. 주인공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발레리나 이수연(21). 2023년 코리아국제발레 2위 입상, 2019년 세계 3대 발레콩쿠르인 스위스 로잔 발레 콩쿠르에서 세미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던 인물이다. 몬테카를로발...
2024.09.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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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발레스타즈, 한국 발레가 선사한 '마법의 90분'
지난 13일. 경기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 ‘2024 발레스타즈’. 무대 오른쪽 뒤편에서부터 왼쪽을 향해 빠른 속도로 턴을 하며 달려 나오는 젊은 발레리노에게 관객들은 박수와 탄성을 쏟아냈다. 한 시대를 이끌어갈 천재 무용수에게 보내는 찬사였다. 그...
2024.07.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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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철, 이예은… 시대를 풍미할 무용수가 선사한 '마법의 90분'
지난 13일. 경기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 <2024 발레스타즈>. 무대 오른쪽 뒷편에서부터 왼쪽을 향해 빠른 속도로 턴을 하며 달려나오는 젊은 발레리노에게 관객들은 박수와 탄성을 쏟아냈다. 한 시대를 이끌어갈 천재 무용수에게 보내는 찬사였다. 그의 이름은 전민철(20)...
2024.07.1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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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에서 향유고래를 만나다
인형극을 좋아한다. 특히 마리오네트 인형극을 좋아하는데 어릴 때는 ‘사운드 오브 뮤직’ 에서 줄리 앤드루스와 아이들이 함께 인형으로 공연하는 장면을 좋아했다. 결정적으로는 2000년에 개봉한 영화 '존 말코비치 되기'에 나오는 마리오...
2024.05.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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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처럼 날아올라 비장하게 추락한 서희의 '줄리엣'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유니버설발레단(UBC)이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 케네스 맥밀런(1929~1992) 버전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첫날부터 관객들로 가득찼다. 가장 큰 이유를 꼽자면 월드스타 서희였다. 서희는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의 간...
2024.05.1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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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의 줄리엣, 깃털처럼 날아올라 비장하게 추락했다
사랑일까, 아닐까. 발레 <지젤(Giselle, 1841)>의 1막에서 지젤은 데이지 꽃의 꽃잎을 한 장씩 뜯으며 알브레히트와 자신의 만남이 사랑인지, 이뤄질 수 있는지 운명을 점친다. 차마 남은 꽃잎 한 장을 떼지 못하는 건 이루지 못할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지...
2024.05.1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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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은 화해와 평화를 남기고 별나라로 떠났겠지
뜬금없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곡은 베토벤의 어떤 교향곡도 푸치니의 어떤 오페라 아리아도 아니다. 기차를 타고 이동할 때나 운전할 때나 그리고 하루의 일정들을 마치고 피곤한 몸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꼭 들으며 흥얼거리는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이다. 나와 가까운 ...
2024.05.0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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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40주년…ABT 서희와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
올해 창단 40주년을 맞은 유니버설발레단이 케네스 맥밀란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으로 서희 아메리칸발레시어터(A...
2024.05.0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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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11년 만에 국내 무대 선다
올해 창단 40주년을 맞은 유니버설발레단이 케네스 맥밀란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으로 서희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 수석무용수는 11년 만에 국내 발레 무대에 오른다.유니버설발레단이 8일 서울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창단 4...
2024.05.0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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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 뭐해, 디즈니 뮤지컬 '알라딘'…고전은 늘 옳다, 연극 '벚꽃동산'
뮤지컬, 연극, 발레 등 공연 애호가라면 내년 주머니 사정이 녹록지 않을 수 있겠다. 세계적으로 흥행한 대형 뮤지컬의 국내 초연부터 ‘믿고 보는’ 스테디셀러 작품의 라이선스 공연까지 개막을 앞둔 작품 목록이 화려해서다. 연극과 무용에서도 세계적인 ...
2023.12.2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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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시카고, 벚꽃동산...화려한 2024년 뮤지컬 연극 라인업
뮤지컬, 연극, 발레 등 공연 애호가라면 내년 주머니 사정이 녹록지 않을 수 있겠다. 세계적으로 흥행한 대형 뮤지컬의 ...
2023.12.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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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170명이 함께 그려낸 '세기의 사랑'
합창단을 포함해 170명에 달하는 연주자들은 베를리오즈의 ‘로미오와 줄리엣’(사진)을 오페라 같이 장엄하게 연출했다. 연극, 오라토리오, 교향곡, 오페라를 합친 이 독특한 작품은 1988년 KBS교향악단의 초연 이후 국내에선 전곡 연주가 거의 없었...
2023.11.1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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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명이 그린 로미오와 줄리엣...주연처럼 빛난 조연 합창단
합창단을 포함해 170명에 달하는 연주자들이 오페라 같은 장엄한 장면을 연출했다.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선보인 베를리오즈의 '로미오와 줄리엣' 마지막 장면에서 관객들은 1시간 30분이 넘는 장대한 러닝타임 끝에 큰 보상을 받았다. 은발의 바리톤 에드윈 C. 머서는 로...
2023.11.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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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순간마저 아름다운 몸짓으로 빚었다
건물 사이에 이어진 줄 위로 천 조각들이 바람에 나부낀다. 이승택의 ‘바람’이란 설치미술 작품이다. 그 흔들리는 움직임 속에서 우리는 “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이란 첫 구절로 유명한 유치환의 시 ‘깃발’을...
2023.10.1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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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조차 아름다워… 거부할 수 없는 사랑이 객석까지 지배했다 [로미오와 줄리엣]
건물 사이에 이어진 줄 위에 천 조각들이 바람에 나부낀다. 이승택의 이란 설치미술 작품이다. 그 흔들리는 움직임 속에서는 우리는 “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이라는 유치환의 시 을 떠올리게 된다. 형체 없는 자연 현...
2023.10.1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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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춤도 발레입니다…600년 역사, 발레의 모든 것
“빌리, 여자들에겐 정상적이지만 남자들에겐 아니야. 남자는 축구, 권투, 레슬링을 해야 하는 거야. 발레는 남자가 하는 게 아니야.” 198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 ‘빌리 엘리어트’에서 발레에 빠진 소년 빌리에게 아빠가 분노하며 건넨 말이다. 아빠의 말은 어쩌면...
2023.10.0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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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작들 지금 만나러 갑니다
10월부터 연말까지 명품 발레 공연이 쏟아진다. 고전을 재해석해 현대적인 감성을 덧댄 모던 발레의 정수 ‘로미오와 줄리엣’부터 현존하는 전막 발레 중 가장 오래된 ‘고집쟁이 딸’, 클래식 발레의 기교를 총집합한 ‘돈키호테’까지…. “호두를 까야 한 해가 끝난다”는 발레...
2023.10.0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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