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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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의 시대 그대로…'위대한 미국의 누드' 연작, 톰 웨슬만
붉은 립스틱을 칠한 금발 여성, 코카콜라와 맥주로 가득한 가정집 냉장고, 성조기를 상징하는 빨강·파랑·하양의 과감한 색채….톰 웨슬만(1931~2004)은 가장 미국적인 팝아트 작가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평화와 풍요가 겹친...
2024.10.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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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이어지는 파리의 '블록버스터급' 전시들 [2024 아트바젤 파리]
지난 20일 막을 내린 아트 바젤 파리를 행사 기간 내 못 갔더라도 아쉬워할 이유는 없다. 아트페어가 열린 그랑&nb...
2024.10.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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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피두센터 '초현실주의'…루이비통재단은 '팝아트'
지난 20일 막을 내린 아트 바젤 파리를 행사 기간 내 못 갔더라도 아쉬워할 이유는 없다. 아트페어가 열린 그랑 팔레 행사장 바깥에서도 ‘매머드급’ 전시들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내년 초까지 파리를 대표하는 미술 기관들에서 열리는 주요 전시를 정리했...
2024.10.2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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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X프랭크 게리,아만X구마 겐고…건축 명장들의 마이애미[마이애미 아트위크]
지난 6일(현지시간) 공식 개막한 아트바젤 마이애미. 전세계 미술 애호가와 '큰손' 컬렉터들이 모이는 이 아트페어(미술장터)의 핵심 축은 통상 미술품으로 부르는 회화·조각과 함께 건축·디자인 분야다. 현대건축에 고난도 기술을 접목해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과 LA...
2023.12.0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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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MH 회장도 사랑한 마크 로스코, 3m 캔버스에 담은 고독 [지금, 파리 전시 ⑥]
눈으로 직접 봐야만 비로소 알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예술작품이 그렇다. 컴퓨터 화면으로 보면 '이게 왜 명작일까. 이런 건 나도 그리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실제로 보면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을 느낀다는 사람들이 많다. 마크 로스코가 바로 그런 작가다. 캔버스에 단색의...
2023.10.2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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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간 자신만 찍은 사진가, 루이비통을 홀리다
초록빛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가지런히 손을 모은 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고전적인 머리 장식과 드레스 레이스만 보면 영락없는 중세 귀족 여성이다. 그 옆에는 머리가 벗겨진 수도승이 근엄한 표정으로 앉아 있는 그림이 걸렸다. 척 보기엔 둘 다 섬세한 붓터치로 그려낸 ...
2023.07.1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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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한 것이 아름다워" 스스로 모델이 된 '천의 얼굴' 신디 셔먼
신디 셔먼의 역사 초상화(History Portraits·1989~1990) 시리즈. /루이비통재단 미술관 초록빛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가지런히 손을 모은 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고전적인 머리 장식과 드레스 레이스가 영락없는 중세 귀족여성의 모습이다. 그 옆에는 ...
2023.07.1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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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선이 하늘로 떠오르듯 빛나는 곡선형 유리지붕
물처럼 넘실대는 콘크리트, 엿가락처럼 휘어진 유리, 종이처럼 접을 수 있을 것 같은 철판….이 모순된 표현을 60여 년간 건축에 적용한 사람이 있다. 미국이 낳은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다. 지난 60여 년 동안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미국 로...
2022.10.2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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