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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안갤러리

    • 서울 너머 세계 무대까지 넘본다…진격의 지방 갤러리

      지방 갤러리들의 서울 진출이 가속화하고 있다. 서울 종로·강남구 등에 밀려 ‘2등’ 취급받던 지역 기반 화랑들이 오히려 서울에 분점을 낼 정도로 세력을 키운 것이다. 지역 미술계와 장기간 교류하며 확보한 단골 수요층, 세계적인 블루칩 ...

      2024.12.17 17:15

      서울 너머 세계 무대까지 넘본다…진격의 지방 갤러리
    • 지방 갤러리의 약진…서울 너머 세계 무대서도 통한다

      지방 갤러리들의 서울 진출이 가속화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강남구 등에 밀려 '2등' 취급받던 지역 기반 화랑들이 오히려 서울에 분점을 낼 정도로 세력을 키운 것이다. 지역 미술계와 장기간 교류하며 확보한 단골 수요층, 세계적인 블루칩 작가 ...

      2024.12.16 17:07

      지방 갤러리의 약진…서울 너머 세계 무대서도 통한다
    • 기다림의 작가 '미술 농부' 김택상

      “나는 단색화가가 아닙니다. 말하자면 ‘미술 농부’에 더 가깝죠.”후기 단색화가의 대표주자로 불린다는 이야기를 듣자 소파에 앉은 김택상은 벌떡 몸을 일으켰다. 줄곧 평온했던 모습이 달라졌다. 그는 스스로를 단색화가라고 생각해 ...

      2024.09.25 17:21

      기다림의 작가 '미술 농부' 김택상
    • "단색화가? 나는 그림의 씨를 뿌리고 기다리는 농사꾼"

      "나는 단색화가가 아닙니다. 말하자면 '미술 농부'에 더 가깝죠." 후기 단색화가의 대표주자로 불린다는 이야기를 듣자 소파에 앉은 김택상은 벌떡 몸을 일으켰다. 줄곧 평온했던 모습이 달라졌다. 그는 스스로를 '단색화가'라고 생각해 ...

      2024.08.30 10:53

      "단색화가? 나는 그림의 씨를 뿌리고 기다리는 농사꾼"
    • 찰나의 순간, 번쩍이는 플래시…원초적 욕망을 포착하다

      영국 사진작가 자나 브리스키의 사진은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는다. 미리 준비해둔 대형 인화지 근처로 동물과 곤충이 다가온 순간 플래시를 터뜨려 그림자를 기록한다. 일명 ‘포토그램’ 기법으로 완성된 그의 작품은 디지털 기술을 최대한 배제한다. 원시 상...

      2024.05.30 19:16

      찰나의 순간, 번쩍이는 플래시…원초적 욕망을 포착하다
    • ‘어둠의 예술' 사진의 재발견…인간의 '욕망'을 촬영하다

      사진과 어둠은 출발부터 하나였다. 현대 사진술이 태동한 건 17세기 무렵. 캄캄한 상자에 빛을 투과하고, 벽면에 비친 이미지를 따라 그리던 화가들의 방식에서 기원했다. 이런 검은 상자에는 '카메라 옵스큐라'란 이름이 붙었다. 라틴어로 '어두운 방&...

      2024.05.30 09:24

      ‘어둠의 예술' 사진의 재발견…인간의 '욕망'을 촬영하다
    • 펜디가 먼저 알아본 무명 작가…찌그러진 돌덩이서 美를 찾다

      2009년 4월 열린 이탈리아 밀라노 가구박람회. 세계의 관심이 쏠린 곳은 한국에서 온 한 앳된 얼굴의 청년이었다. 그의 이름은 이광호. 27세밖에 되지 않은 그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가 차린 글로벌 프로젝트 부스에 유일한 아시아 작가로 이름을 올렸다.이광호가 더...

      2024.03.28 17:38

      펜디가 먼저 알아본 무명 작가…찌그러진 돌덩이서 美를 찾다
    • 15년 전 펜디가 먼저 알아본 '20대 무명 작가' ... 그는 끝없이 진화해왔다

      2009년 4월 열린 이탈리아 밀라노 가구박람회. 세계의 관심이 쏠린 곳은 한국에서 온 한 앳된 얼굴의 청년이었다. 그의 이름은 이광호. 27세밖에 되지 않았던 그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가 차린 글로벌 프로젝트 부스에 유일한 아시아&nb...

      2024.03.12 14:43

      15년 전 펜디가 먼저 알아본 '20대 무명 작가' ... 그는 끝없이 진화해왔다
    • '獨 추상 거장' 대구에 떴다

      대구는 국내 근·현대미술 거장을 여럿 배출한 데다 유서 깊은 갤러리와 수준 높은 ‘큰손’ 컬렉터가 많은 도시다. 대구가 서울 부산과 함께 ‘3대 미술 도시’로 불리는 이유다. 이런 대구에서 정상급으로 꼽히는 화랑 가운데 하나가 리안갤러리다. 컬렉터 출신 안혜령 대표가 ...

      2023.09.18 18:33

      '獨 추상 거장' 대구에 떴다
    • 팔순 현대미술 대가의 외침…"나는 아직도 생각을 더 잘 표현하는 길을 찾고 있다"

      “조각을 만들다 만 줄 알았어요. 이게 조각인가, 세상에 이런 조각도 있나 싶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었지요.” 정준모 미술평론가는 1980년대 이강소 작가(80)의 조각을 처음 봤을 때를 이렇게 회고했다. 그리고는 “그만큼 이강소는 혁신적이고 독자적인 길을 걸어온 ...

      2023.09.13 09:31

      팔순 현대미술 대가의 외침…"나는 아직도 생각을 더 잘 표현하는 길을 찾고 있다"
    • 대구 리안갤러리, 독일 추상 거장 크뇌벨의 대작들로 집들이

      대구는 국내 근·현대미술 거장을 여럿 배출한 데다 유서 깊은 갤러리와 수준 높은 ‘큰손’ 컬렉터가 많은 도시다. 대구가 서울, 부산과 함께 ‘3대 미술 도시’로 불리는 이유다. 이런 대구에서 정상급으로 꼽히는 화랑 가운데 하나가 리안갤러리다. 컬렉터 출신 안혜령 대표가...

      2023.09.04 15:02

      대구 리안갤러리, 독일 추상 거장 크뇌벨의 대작들로 집들이
    • "대전·대구·부산 찍고~" 도심 벗어나 전시 즐겨볼까

      (1) 부산 국제갤러리 ‘사랑한다는 것은 마음의 문을 열고 따스히 받아드리는 것.’ 한국의 대표적인 여류 추상화가 최욱경(1940~1985) 시집 의 첫 장에 쓰인 문구다. 작가는 1972년 첫 미국 체류를 마치고 잠시 한국으로 돌아와 유학 시절 쓴 45편의 시와 16...

      2023.08.31 18:09

      "대전·대구·부산 찍고~" 도심 벗어나 전시 즐겨볼까
    • 'OFF 서울'…2시간만에 만나는 최욱경·안젤름 키퍼·이미 크뇌벨

      부산 국제 갤러리-최욱경 '낯설은 얼굴들처럼' ‘사랑한다는 것은 마음의 문을 열고 따스히 받아드리는 것.’ 한국의 대표적인 여류 추상화가 최욱경(1940~1985)의 시집 의 첫 장에 쓰여진 문구다. 작가는 1972년 첫 미국 체류를 마치고 잠시 한국으로 돌아와 유학시...

      2023.08.30 20:56

       'OFF 서울'…2시간만에 만나는 최욱경·안젤름 키퍼·이미 크뇌벨
    • "캔버스 아래를 비워둔 이유…뿌리에 대한 無知 표현했죠"

      네모난 캔버스 안에 크기가 제각각인 사각형이 여러 개 있다. 검은색, 회색, 분홍색의 물감으로 그려낸 사각형을 들여다보면 투박한 붓질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서로 이어지지 않는 부분도 있고, 미처 마르지 못한 물감이 흘러내린 자국도 그대로 남아있다. 이 알쏭달쏭한 그림을...

      2022.11.22 18:18

      "캔버스 아래를 비워둔 이유…뿌리에 대한 無知 표현했죠"
    • '비디오아트 거장' 백남준의 회화·판화를 두 곳에서 만나다

      비디오 아트 거장 백남준(1932~2006)의 예술세계는 넓었다. 1960년대에 현대음악가 존 케이지, 미술가 요셉 보이스 등과 플렉서스 그룹에서 활동하며 미술, 퍼포먼스, 음악, 이벤트를 넘나드는 전위적 예술을 선보였다. TV는 물론 컴퓨터와 각종 과학기술까지 동원해...

      2020.12.06 18:09

      '비디오아트 거장' 백남준의 회화·판화를 두 곳에서 만나다
    • 벽면 가득 일렁이는 '디지털 나무'의 사계절 약동

      커다란 분홍색 물방울들이 둥둥 떠다닌다. 그 뒤로는 탯줄이나 창자 또는 혈관처럼 보이는 붉은색, 청색, 연두색 등의 가닥들이 복잡하게 얽힌 채 일렁이고 넘실댄다. 그런 움직임 속에서 꼬였던 매듭이 풀리기도 하고 커다란 방울이 확대경 역할을 하면서 복잡한 가닥들을 더 크...

      2020.09.06 16:34

      벽면 가득 일렁이는 '디지털 나무'의 사계절 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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