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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다듬기

    • '하늘길' '쓴소리'…北에서 다듬은 말이죠

      계절은 춘분(3월 20일)을 지나면서 봄기운이 더욱 완연해졌다. 온갖 꽃이 피어나 본격적으로 봄을 맞이하는 계절이다. 그것을 ‘봄맞이’ 또는 ‘봄마중’이라고 부른다. 예로부터 “들로 산으로 봄맞이(또는 봄마중) 가는 철이다”라고 했다. 그런데 ‘봄마중’에 대해서는 우리 국...

      2021.03.22 09:01

    • '쌈지무선망'은 왜 다듬기에 실패했나

      지난호에선 외래어 남용의 기준을 ‘좋은 우리말 표현이 있는데도 굳이 외래어를 쓴 경우’로 설정했다. 해방 이후 우리말 다듬기의 상당 부분은 이 ‘우리말 대체어’를 찾기 위한 노력이었다. 이 작업은 우리말 살리기에 큰 기여를 했...

      2021.03.15 09:01

       '쌈지무선망'은 왜 다듬기에 실패했나
    • '~발생되다'는 잘못…'~일어났다', '~생겼다'가 더 좋죠

      집 근처 족발집은 맛이 좋아 늘 손님이 붐빈다. 어느날 가게 앞에 안내문이 붙었다. 그 문구가 좀 이상하다. ‘품절현상이 자주 발생됩니다.’ 이런 문장은 우리말을 과학적 논리적으로, 이치에 맞게 쓴 게 아니다. 그저 한자어에 휩쓸려, 거기에 말을 ...

      2019.11.04 09:00

       '~발생되다'는 잘못…'~일어났다', '~생겼다'가 더 좋죠
    • 띄어쓰기가 중요한 이유

      한때 수원~광명 고속도로상에 야릇한 이름의 표지판이 등장해 화젯거리가 된 적이 있었다. ‘동시흥분기점’이 그것이다. “동시흥분기점까지 6㎞ 남았다네…. 근데 이 이상한 이름은 뭐지?” 2016년 개통한 이후 운전자...

      2019.09.09 09:00

       띄어쓰기가 중요한 이유
    • '장광설'은 '장황하게 늘어놓은 말'이죠

      말의 세계는 깊고도 오묘하다. 별의별 단어들이 다 있다. 지난 호들에서 살핀 ‘주책’ ‘엉터리’ 등은 아예 뜻이 반대로 바뀌어 쓰이는 사례다. 세월이 흐르면서 말의 의미와 쓰임새가 달라지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다. &lsquo...

      2019.06.03 09:02

       '장광설'은 '장황하게 늘어놓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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