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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오디오

    • '개와 늑대의 시간'에는 FM 라디오로 고요에 젖어보자

      수업이 끝난 오후 ‘텅 빈 학교 운동장엔 태극기만 펄럭이고’ 하릴없이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집으로 가는 길’은 왜 그리도 먼지. 당시 20km를 왕복해서 걸어 다녔던 신작로 길은 아직도 구석구석 눈에 훤할 정도다.초등학교...

      2024.12.23 10:34

      '개와 늑대의 시간'에는 FM 라디오로 고요에 젖어보자
    • 스피커 소리에도 인왕제색도 같은 '여백의 미'가 있다

      시간이 날 때면 전시나 공연을 다닌다. 코로나 이후 참고 참았던 야외 활동 중에 가장 참기 힘들었던 것이 아마도 이런 문화 예술 관련 행사였을 테다. 올해는 다행히 여러 공연과 전시회를 다녔는데 그 중 기억에 남는 공연이라면 얼마 전 롯데 콘서트홀에서 열린 슈타츠카펠레...

      2024.11.21 15:59

      스피커 소리에도 인왕제색도 같은 '여백의 미'가 있다
    • 오디오와 밀착하라, 가까이에선 소리의 풍경까지 들린다

      ‘본다’는 것은 단순히 시각, 시력을 통해 눈앞에 놓인 물체나 사람을 본다는 사전적 정의 이상의 의미를 가질 때가 있다. 대상을 보고 싶은 대로 보지 않게 할 때가 있는데 그것은 종종 보도를 위한 사진이나 혹은 사진작가의 사진전에서도 발견된다. 대...

      2024.09.05 18:59

      오디오와 밀착하라, 가까이에선 소리의 풍경까지 들린다
    • 스피커 코앞에서 음악을 들을 때 은밀한 감흥을 아시는지

      ‘본다’는 것의 의미는 단순히 시각, 시력을 가지고 눈앞에 놓인 물체나 사람을 본다는, 사전적 의미 이상을 가질 때가 있다. 대상을 보고 싶은 대로 보지 않게 할 때도 있어 그것은 종종 보도를 위한 사진이나 혹은 사진작가의 사진전에서도 발견된다. ...

      2024.08.18 13:47

      스피커 코앞에서 음악을 들을 때 은밀한 감흥을 아시는지
    • 카라얀 권유로 스피커 만든 전대미문의 소리 조율사 한스 도이치

      세상에 어떤 오디오 파일을 막론하고 평생 가져가는 오디오란 존재하지 않는다. 대게 성격이 급한 사람의 경우 한 번에 끝내려고 한다. 돈오돈수인지 돈오점수인지. 결국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것이란 오디오에서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사람이나 동물이나 어떤 자극이 ...

      2024.07.16 17:58

      카라얀 권유로 스피커 만든 전대미문의 소리 조율사 한스 도이치
    • 처절할 만큼 완벽한 음색의 스피커… 비밀은 피보나치 수열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더 에이트 쇼>가 인기다. 총 8명의 사람은 시간을 돈과 교환해준다는 제안에 이끌려 홀연히 게임장에 입성한다. 그리고 총 8층으로 이뤄진 건물 안에 갇혀 돈을 벌기 위해 ...

      2024.05.23 09:52

      처절할 만큼 완벽한 음색의 스피커… 비밀은 피보나치 수열
    • 오디오도 와인처럼… 무릇 세월도 타고 더께도 좀 있어야지

      요즘 와인을 즐겨 마신다. 예전엔 소주 아니면 맥주였고 위스키는 가끔 마셨다. 최근엔 와인이 당기는데 그 이유는 나도 모른다. 대충 가늠해보면 나이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맥주는 배가 부르다. 따라서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더부룩해 기분이 나쁜 경우가 종종 있...

      2024.04.07 10:39

      오디오도 와인처럼… 무릇 세월도 타고 더께도 좀 있어야지
    • 하루키의 오디오와 소설가의 방

      ▲Casa Brutus(2017) 고등학교에 다니던 때였다. 저녁이 되어 식사를 쏜살같이 마친 후 두 군데를 항상 들렀다. 바로 레코드점과 서점이었다. 이후엔 자율학습이 있어 학교로 돌아가야 했기 때문에 식당과 레코드점 그리고 서점을 빠르게 다녔다. 가능한 동선을 매우...

      2023.06.12 14:30

      하루키의 오디오와 소설가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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