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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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도 배워간 세계 최초 기술"…'4기 암 환자'에 희소식
로봇이나 내시경을 활용한 수술의 최종 목표는 구멍을 하나만 뚫는 ‘단일공’이다. 구멍을 여러 개 뚫는 수술보다 난도가 높지만 절개 범위를 최소화한다는 의미인 ‘최소침습’을 잘 구현할 수 있어서다.김현구 고려대구로병원 심장혈관흉...
2024.12.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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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첫 간질환 학술지 '그랜드슬램'…간염 치료표준도 바꿨다
미국간학회와 유럽간학회, 아시아태평양간학회는 간 질환 분야 3대 학회로 불린다. 이들이 펴내는 학술지는 세계 간 치료 의사들에겐 ‘바이블’이다. 안상훈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이들 3대 간 분야 학술지의 편집위원을 모두 지내는 ‘...
2024.11.1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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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에 새 심장 선물하는 의사…1년 생존율 95% '세계 최고'
심장이 많이 망가져 제 기능을 못하면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한다. 국내에서 치료 성적이 가장 좋은 서울아산병원의 1년 생존율은 95%, 국제심폐이식학회 평균이 81%인 것을 고려하면 세계 최고다. 정성호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사진)는 이 병원에서 이뤄진 심장...
2024.10.0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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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심장' 탓에 출산 포기했는데…'2세 기쁨' 안겨준 명의
선천성 심장판막 질환 탓에 수술을 받으면 평생 와파린을 복용해야 한다.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이 때문에 아이 낳는 것을 포기하는 여성도 많다. 임신 주수 등 임신부 상태에 맞춰 적절한 약물을 활용해 맞춤 치료를 하면 출산할 수 있지만 여러 진료과 의료진이...
2024.09.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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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암=말기암' 편견 깬 외과의사…후기암 생존율 2배 높였다
암세포가 먼 거리에 있는 다른 장기로 번진 4기암은 말기암으로 불린다. 과거 제한적으로 항암제를 쓰면서 생존 기간을 일부 연장하는 게 치료법의 전부이던 시기에 붙은 명칭이다. 김진 고려대 안암병원 외과 교수(사진)는 이런 ‘4기암=말기암’ 공식을 ...
2024.08.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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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길 막힌' 아이들에 새 숨결…전국 소아 기도 환자 70% 치료
올해 5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후두학회 학술대회. 후두질환 분야 최고 연구 실적을 낸 의사에게 수여하는 ‘카셀베리상’ 주인공은 권성근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사진)였다. 권 교수는 2018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이 상...
2024.07.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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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 잃는 환자에 '빛' 선물…"부작용 없는 인공망막 개발 눈앞"
“많은 사람이 ‘노을이 예쁘다’고 하는데 평생 그걸 모르고 살았어요. 시술을 받고 나니 노을이 아름답다는 게 무슨 말인지 알겠네요.”2021년 변석호 세브란스병원 안과 교수에게 유전성 망막질환 치료를 받은 환자 A씨의 말이다....
2024.05.2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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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 심장 전문의…전 세계 '스텐트 시술' 교과서 바꿨다
‘심장 혈관을 넓히는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면 1~2년마다 혈관이 좁아지지 않았는지 추적 관찰해야 한다.’ 수년 전까지 세계 의학계에서 통용되던 말이다. 하지만 지난해부터는 틀린 얘기가 됐다. 박덕우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2022년 세계 3대...
2024.01.2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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