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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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결혼한다더니"…'잠수' 후 새장가 든 배신男의 반전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당분간은 헤어져 있어야 하겠지만, 고향에서 일이 정리되면 곧바로 돌아올게. 그때 우리 결혼하자.”전쟁이 터지자 남자는 그 말을 남기고 고향으로 떠나갔습니다. 여자는 기다렸습니다. 남자의 말을 믿었으니까요. 하지만 이별은 예상보다 훨씬 길어졌습니다...
2024.11.2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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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展 얼리버드 티켓, 반나절만에 '완판'
오는 11월 30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막하는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비엔나전) 전시 입장권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얼리버드 티켓’이 판매를 시작한 지 반나절 만에 ‘완판’(완전 판매)...
2024.10.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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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림트·실레 걸작 보려고 광클"…'비엔나전' 얼리버드 티켓, 반나절 만에 완판
[관련 기사] '황금빛 화가' 클림트, '청춘 아이콘' 에곤 실레…드디어 韓 온다오는 11월 30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막하는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비엔나전) 전시 입장권을 저렴하게...
2024.10.2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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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끔찍해" 부잣집 사모님 '충격'…잔인한 실험의 정체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아…. 끔찍해. 더는 못 보겠어요.”여기는 18세기 영국의 한 부잣집. 창문으로 들어오는 희미한 달빛과 촛불에 의지해 과학자의 실험을 관람하던 한 여성은 고개를 돌리고 말았습니다. ‘공기 펌프 실험’ 견...
2024.10.26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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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혹함 앞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 30년 만에 4K로 부활한 '희생'
포착한 시간을 조각하는 작업으로 영화를 이해한 타르콥스키는 자신의 미학을 다룬 책 제목을 <봉인된 시간>이라 명명했다. 그가 남긴 일기를 엮은 책의 제목은 <타르콥스키의 순교일기>다. 이쯤 되면 타르콥스키의 장편영화 일곱 편은 모두 ‘정신적인 것’...
2024.08.2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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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절대 안 한다”던 그녀...‘썸남의 동생’과 결혼한 사연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엄마는 너 때문에 정말 미치겠어. 언제까지 이렇게 결혼 안 하고 엄마 속만 썩일래?”또다시 시작된 엄마의 결혼 독촉. “네 나이가 지금 몇이야. 어휴, 저거 얼굴에 주름 좀 봐. 어떡해. 너 지금보다 더 나이 들면 진짜 후회한...
2024.05.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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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어느 미술관에서 우리는 허리를 숙여야 했다
우리는 미술관에 왜 가는걸까? 가장 느린 속도로 걷기 위해, 삶의 속도를 늦추기 위해 미술관에 간다고 책에 썼다. 예술이 위대한 것이 아니라 예술 앞에 선 우리가 진짜 위대한 거라고도 썼다. 예술 향유는 특별한 게 아니라고 누구나 누릴 수 있다고 부르짖었다. 책을 쓰고...
2024.05.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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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안 하면 저렇게 돼" 손가락질…발끈한 男 보인 반응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너, 공부 안 하면 나중에 커서 저 아저씨처럼 된다.”캔버스를 옆구리에 끼고 길거리를 걸어가는 화가를 보며, 17세기 스페인의 엄마들은 아마도 이렇게 아이들에게 속삭였을 겁니다. 당시 스페인에서 화가는 천한 직업. 사람들은 화가들을 두고 이렇게 ...
2024.04.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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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아름다움도 몰라"...'촌년'이라 비난한 이유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날 그린 초상화인데 나랑 하나도 안 닮았잖아요. 이건 도저히 안 되겠네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샤넬을 만든 천재 패션 디자이너, 코코 샤넬은 눈앞에 있는 화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보육원에서 자란 불행한 어린 시절을 딛고 자수성가한 ...
2024.04.2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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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이 '이별 여행' 됐다…"가난이 뭐길래" 부부의 눈물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저, 혼인신고를 하고 싶은데요….”쭈뼛거리며 등기소에 찾아온 허름한 차림의 중년 남녀 한 쌍. 두 사람이 조금 민망한 표정을 지은 건, 신혼부부라고 하기에 조금 많은 나이 때문이었습니다. 말을 꺼낸 신랑의 나이는 58세, 그...
2024.03.3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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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명작 '모나리자' 실제로 보니…" 반전 결과
세계적인 명작으로 꼽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가 세계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예술 작품 1위로 선정됐다. 모나리자는 파리 루브르 박물관의 상징으로 불리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온 작품으로, 이번 이색 조사 결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27일(현지시간...
2024.03.2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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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내 약혼자는 안돼" 동생이 유언까지 남겼지만…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언니, 약속해. 내가 약혼했던 그 남자와는 절대로 결혼하지 않겠다고. 언니와 그 남자가 이어지는 걸 생각하면…. 나는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병석에 누워 있는 동생은 옆에 앉아 있는 언니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동생은 언니의 손을 ...
2024.03.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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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에 있던 쓰레기…알고보니 334억짜리 '프랑스 국보'
프랑스의 한 가정집에서 쓰레기로 버려질 뻔한 그림이 2400만 유로(약 334억원) 상당의 13세기 명화로 드러났다. 이 작품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화가 조반니 치마...
2023.11.0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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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아닌 인간의 얼굴로…'英 내셔널갤러리.zip' 서울에 왔다
“신에게서 인간으로.” 15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서양 미술의 500년 역사는 이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 중세까지만 해도 서양 미술은 종교와 신의 위대함을 표현하는 데 치중했다. 하지만 르네상스 시대가 오자 그림에도 ‘인간’이 담기기 시작한다. 귀족들의 초상화 제작이...
2023.06.0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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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데 돈도 잘 버네"…질투 한몸에 받은 미모의 여성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당신네 패거리가 잘나간다고 너무 뻐기지는 맙시다. 아름다운 여인이여! 당신의 거만은 말도 안 되는 수준이고, 그림도 다 틀려먹었으니까!” 1783년 프랑스 파리의 길거리 곳곳에서는 이런 노래가 울려 퍼졌습니다. ‘공격 대상’은 여성 궁정 화가였던 엘리자베스 루이즈 비...
2023.05.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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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데 돈도 잘 버네"…질투 한몸에 받은 미모의 여성
르 브룅의 자화상. “당신네 패거리가 잘나간다고 너무 뻐기지는 맙시다. 아름다운 여인이여! 당신의 거만은 말도 안 되는 수준이고, 그림도 다 틀려먹었으니까!” 1783년 프랑스 파리의 길거리 곳곳에서는 이런 노래가 울려 퍼졌습니다. ‘공격 대상’은 여성 궁정 화가였던 ...
2023.05.20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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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춘부를 성모 마리아로 그린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책마을]
사기, 성매매, 성폭행, 납치, 살인. 는 이 같은 범죄를 서양 미술사에서 한 획을 그은 명화들을 통해 들여다본다. 책 제목만 보면 ‘별 내용도 없는데 자극적인 소재로 이목을 끌려는 책이 아닐까’란 걱정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 걱정은 책을 읽어가면서 잦아든다. 저...
2023.05.1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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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테러' 기후활동가들, 이번엔 베를린 크리스마스 트리 잘랐다
환경운동단체 ‘마지막 세대’가 21일(현지시간) 베를린의 랜드마크인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 세워진 15m 높이 크리스마스 트리 윗부분 일부를 잘라냈다.이날 독일 공영방송 도이치벨레(DW) 등에 따르면 이 단체 회원들은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나무 꼭대기 부분 2m가량을 자른 후 “이것은 단지 크리스마스 트리의 ...
2022.12.2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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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스부르크 600년 보물창고' 열리자…45일 만에 10만명 몰렸다
8일 오전 9시 서울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 영하 1도까지 떨어진 쌀쌀한 날씨에도 매표소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다. 이날 인터넷 예매 가능 티켓이 다 팔리자, 현장 판매 표를 손에 넣으려고 박물관 문이 열리기도 전에 도착한 이들이다.아이 손을 잡은 엄마, ‘...
2022.12.0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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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명화 담은 아트와인 ‘앙리마티스’ 3종 패키지 상품 출시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자사 시그니처 와인으로 자리잡은 앙리마티스 와인 3종을 묶은 패키지 상품을 11일 선보였다. 가성비 좋은 와인 산지로 유명한 남프랑스 랑그독 지역 와인으로, 라벨에 프랑스 화가 앙리 마티스의 작품을 담았다.지난해 9월부터 3종이 차례로 출시...
2022.03.1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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