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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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머네인 vs 중국 찬쉐…올해 노벨문학상은 누구에게?
노벨상 시즌이 돌아온 가운데 오는 10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노벨문학상 수상 후보로 호주의 제럴드 머네인과 중국의 찬쉐가 거론되고 있다. 6일 영국의 유명 온라인 베팅사이트 나이서오즈(Nicer Odds)의 배당률 집계에 따르면 호주의 소설가 제럴드 머네인이 ...
2024.10.0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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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짓과 농담
대관람차와 검은 고양이에드거 앨런 포의 <검은 고양이>는 세상의 모든 검은색 고양이를 그의 작품 속에서처럼 특별한 존재로 만들었습니다. 책을 읽고 난 이후 길을 가다가 마주친 검은 고양이는 더 이상 단순한 동물이 아닙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펼쳐질 것처럼 ...
2024.07.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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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코끼리가 나오는 소설? 심지어 판타지 로맨스?
과천 동물원 둘레길은 내가 사랑하는 길이다. ‘동물원’ ‘둘레’ ‘길’ 단어 하나하나를 따로 떼어놓아도 사랑스럽다. 울창한 숲길은 도심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곳으로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히&n...
2024.07.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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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박상욱, 어린아이 같은 얼굴과 부드러운 선이 좋았다
내가 2022년에 열었던 사진전 <카니발>은 로베르트 슈만의 피아노곡 <카니발 Carnaval, Op. 9>를 소재로 삼았다. 이 작품은 모두 22개의 곡으로 이루어진 일종의 모음곡인데, 나는 여기서 ‘스핑크스’와 ‘파가니니’...
2024.07.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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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그림자는 안녕하십니까? 하루키와 유근택 사이에서
# 1 어릴 때 가끔 정전이 될 때가 있었다. 70년대 서울의 풍경. 아직은 느긋함과 희망이 풍성했던 그때는 정전이 되어도 크게 동요될 건 없었다. 기껏 보고 있던 TV를 몇 분간 보지 못하게 되어 아쉬운 정도랄까. 만약 지금 어딘가에 정전이 발생한다면 꽤 큰...
2024.04.1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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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들썩한 하루키 신작…낯익은 매력을 뿜어냈다
“언제 적 하루키입니까.” 무라카미 하루키 신작 소설의 국내 출간에 즈음해 한 출판사 편집자가 지겹다는 듯 말했다. 하지만 그가 몸담고 있는 출판사도 국내 판권 경쟁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하루키는 하루키이기 때문이다. 하루키의 신작 은 ‘언제 적 하루키냐’는...
2023.09.0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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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들썩한 하루키 신작… 문장력도 서사도 딱 하루키답다
"언제 적 하루키입니까." 무라카미 하루키 신작 소설의 국내 출간 즈음, 한 출판사 편집자가 지겹다는 듯 말했다. 1990년대 출판계를 휩쓸었던 '하루키 신드롬'은 지나간 지 오래고, 청춘을 노래하던 하루키는 이제 칠십대 중반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하루키는 하루키다. ...
2023.09.0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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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신작 예약 첫날 베스트셀러
일본 대표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6년 만에 내놓은 신작 장편소설 (사진)이 예약판매 첫날 인터넷 서점 베스트셀러 종합 2위에 올랐다. 예약판매 첫날 판매량으로 비교했을 때 전작에 비해 3.3배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29일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하루키 신작 예약...
2023.08.2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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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하루키… 신간 예약 판매 첫날 단숨에 베스트셀러 2위
일본 대표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6년 만에 내놓은 신작 장편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이 예약판매 첫날 인터넷 서점 베스트셀러 종합 2위에 올랐다. 예약판매 첫날 판매량으로 비교했을 때 전작에 비해 3.3배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29일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
2023.08.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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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신작 국내판권, '문학동네' 품으로
사진=ELENA SEIBERT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장편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국내 판권이 문학동네 출판사에 돌아갔다. 6일 문학동네는 "하루키가 6년 만에 발표한 장편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의 한국어판 출판사가 문학동네로 결정됐다"며 "한국어판은 올...
2023.07.0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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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의 오디오와 소설가의 방
▲Casa Brutus(2017) 고등학교에 다니던 때였다. 저녁이 되어 식사를 쏜살같이 마친 후 두 군데를 항상 들렀다. 바로 레코드점과 서점이었다. 이후엔 자율학습이 있어 학교로 돌아가야 했기 때문에 식당과 레코드점 그리고 서점을 빠르게 다녔다. 가능한 동선을 매우...
2023.06.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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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은 6시45분에 콜라 한잔…하루키는 매일 새벽 4시 기상
독일 철학자 이마누엘 칸트는 새벽 5시에 일어났다. 한두 잔의 차를 마시고 담배를 피웠다. 그런 다음 강의 준비를 하고 글을 썼다.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강의한 후 점심을 먹고 산책했다. 집에 돌아와 오후 1시까지 글을 썼다. 친구를 만나고 저녁을 먹고 다시 산책한...
2023.04.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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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발로 만드는 인생의 소용돌이
“나는 소설 쓰는 방법의 많은 것을 매일 아침 길 위를 달리면서 배웠다.”수십 년을 달린 무라카미 하루키의 말이다. 뉴욕과 하와이에서도, 도쿄에서도 그는 달린다. 힘껏 달리는 사람들의 표정은 사뭇 진지하고 심각하지만, 사실 그 순간만큼은 무념의 시...
2022.06.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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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때 익힌 영어실력 바탕으로 세계적 작가 되다
해마다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르내리는 무라카미 하루키는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해외 작가’를 조사할 때마다 5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을 만큼 국내 인기도 대단하다. 서른 살이던 1979년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를 발표하면...
2022.05.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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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덕후' 하루키의 플레이리스트
‘레이코 씨는 책을 읽으면서 FM 방송으로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듣고 있었다. 사람 그림자 없는 초원의 끝에서 브람스가 울려 퍼지는 것도 꽤 멋진 일이었다. 3악장의 첼로 멜로디를 그녀는 휘파람으로 따라 했다. “바크하우스와 뵘&rdquo...
2022.04.0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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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문학관 문 연다…동문 유니클로 회장 130억 기부
일본의 세계적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72)가 기증한 친필 원고와 서적, 음반 등 1만여 점의 자료를 한자리에 모은 자료관이 개관한다. 내달 1일 무라카미 하루키의 모교인 와세다대(도쿄 신주쿠구)에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관이 문을 연다.무라카미와 와세다대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와세다대학 국제문학관(통칭 ‘무라카미 하루...
2021.09.2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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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日정치인들 코로나 대응 최악" 비난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를 대응하는 일본 정치인을 비난했다. 무라카미는 일본 주간지 다이아몬드 온라인판에 27일 보도된 인터뷰에서 코로나19이라는 전례를 찾기 어려운 문제에 각국이 어떻게 대응하는지 비교하는 소감에서 "일본의 정치가가 최...
2020.12.2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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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에 써준대로 읽는 정치인들 최악"…작가 하루키의 쓴소리[정영효의 인사이드재팬]
일본의 인기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일본의 정치가들이 최악이라는 점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27일 주간 경제지 다이아몬드와 인터뷰에서 "많은 정치가들이 틀렸음을 인정하지 않고 회피만 한다"며 "일본 ...
2020.12.2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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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일인칭 단수'…6년 만에 단편소설집 출간
《노르웨이의 숲》, 《1Q84》, 《기사단장 죽이기》 등으로 세대와 국경을 넘어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72)가 단편소설집 《일인칭 단수》(문학동네)를 출간했다. 《여자 없는 남자들》 이후 단편집을 선보인 것은 6년 만이다.하루키는 이번 소설...
2020.12.0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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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가 '아버지 트라우마' 털어놓은 까닭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자신의 아버지를 소재로 존재론적 근간을 성찰한 논픽션 《고양이를 버리다: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할 때》(비채)가 국내에 출간됐다. 그가 전업 작가의 길에 들어선 이후 절연에 가까운 관계가 된 아버지 이야기를 글로 풀어낸 것은 이 책이 처음이...
2020.10.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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