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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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질의 다랑어, 투명 망토 쓴 멸치…물리학자도 감탄하는 바다 세계 [서평]
‘참치’라고도 불리는 다랑어는 먹을 부분이 많아. 온몸이 근육이다. 내장이 든 복강은 최소한의 공간만 차지하고 있다. 이유가 있다. 다랑어는 늘 쉬지 않고 헤엄쳐야 한다. 잠잘 때도 마찬가지다. 그러지 않으면 물속으로 가라앉아 익사하고 만다. 다랑...
2024.12.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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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구조를 물리학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올해 노벨물리학상은 인공지능(AI)을 연구한 존 홉필드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와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두 사람은 AI의 기반이 된 인공 신경망과 머신러닝 등에 대해 기초적 발견을 한 물리학자다. 수상 소식에 물리학계는 깜짝 놀랐다. 그간 노벨물...
2024.11.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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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자들이 인간의 마음을 연구하는 이유 [서평]
올해 노벨물리학상은 인공지능(AI)을 연구한 존 홉필드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와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두 사람은 AI의 기반이 된 인공 신경망과 머신러닝 등에 대해 기초적 발견을 한 물리학자다. 수상 소식에 물리학계는 깜짝 놀랐다. 그간 노벨물...
2024.11.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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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 소문이 자자했던 '쿼크의 아버지'
1929년 태어난 머리 겔만은 신동이었다. 세 살 때 복잡한 암산을 했다. 월반을 거듭해 14세에 고등학교를 수석 졸업하고 미국의 명문 예일대에 입학했다.고고학이나 언어학을 공부하겠다고 하자 아버지가 말했다. “그따위 학문은 굶어 죽기에 딱 맞지”...
2024.10.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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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어 죽기 딱 좋다”는 말에 고고학 포기한 ‘쿼크의 아버지’ [서평]
1929년 태어난 머리 겔만은 신동이었다. 세 살 때 복잡한 암산을 했다. 월반을 거듭해 14세에 고등학교를 수석 졸업하고 미국의 명문 예일대에 입학했다.고고학이나 언어학을 공부하겠다고 하자 아버지가 말했다. “그따위 학문은 굶어 죽기에 딱 맞지.&rdquo...
2024.10.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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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성이 만들어내는 우연 … 재즈는 감상하는 순간 모든 것이 바뀐다
책장 구석에서 잠자고 있던 <코스모스> (칼 세이건 저)를 꺼내 들 게 된 건 이웃 마을에 사는 물리 선생님 때문이다. 얼마 전 친분을 맺게 된 그는 경기 양평에 살며 중학교에서 물리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그가 먼저 재즈를 알고 싶다며 나를 찾아왔지만 우리의 대화에서 ...
2024.04.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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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시공간의 매혹적 세계를 쉽고 재밌게 여행하고 싶다면
시공간, 다중우주 같은 매혹적인 단어에 이끌려 우리는 교양 물리학책을 집어 든다. 문제는 ‘쉽다’는 이들 대중서마저 일반인이 읽기에 그리 쉽지 않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시간은 되돌릴 수 있을까>는 보기 드물게 정말 쉬운 책이다.책을 쓴 다카미...
2024.04.0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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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적인 우주와 시공간의 세계를 그나마 쉽게 여행하고 싶다면 [서평]
시공간, 다중우주 같은 매혹적인 단어에 이끌려 우리는 교양 물리학책을 집어 든다. 문제는 ‘쉽다’는 이들 대중서마저 일반인이 읽기에 그리 쉽지 않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시간은 되돌릴 수 있을까>는 보기 드물게 정말 쉬운 책이다. 책을...
2024.04.0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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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킹의 결론 "인간은 우주 역사를 알 수 없다"
“완벽한 이론을 찾는다면 … 신의 마음을 읽을 것이다.”스티븐 호킹(1942~2018)은 그의 역작 <시간의 역사>(1988)에서 이같이 선언했다. 수학적 계산과 물리 법칙만으로 ‘신의 의도’에 다가설 수 있다고 ...
2023.12.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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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과 빅뱅 이론을 함께 연구한 제자의 우주 [책마을]
"완벽한 이론을 찾는다면 … 신의 마음을 읽을 것이다." 스티븐 호킹(1942~2018)은 그의 역작 <시간의 역사>(1988)에서 이같이 선언했다. <시간의 역사>는 우주의 본질에 관한 예리한 통찰서였다. 수학적 계산과 물리 법칙만으로 '...
2023.12.2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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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부터 노벨상까지 꽂혔다…미래를 바꾸는 기술 [긱스]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찰나의 시간을 포착하는 ‘아토초 과학’ 시대를 연 3명의 물리학자에게 돌아갔습니다. 피에르 아고스티니(82)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교수, 페렌츠 크라우스(61) 독일 뮌헨공대 양자물리학과 교수, 앤 륄리에(65) 스웨덴 룬드대 ...
2023.10.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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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바꾸는 양자 기술 [인포그래픽]
2023.10.0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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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만으론 안 된다"는 물리학자
물리학 책을 앞에 둔 비전공자의 머리는 뜨거워진다. 외계어 같은 방정식과 암호 같은 주기율표, 도통 와닿지 않는 도표 탓이다. 두뇌를 구성하는 1000억 개의 신경세포에 과부하가 걸린다. 특히 분자, 원자, 전자 등 미시적인 세계를 다루는 양자역학이라면 더욱 그렇다. ...
2023.05.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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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는 만물을 구성하지만, 만물을 설명할 수는 없다 [책마을]
물리학은 차가운 학문이다. 보편적 법칙으로 만물의 이치를 설명한다. 물리 법칙에서 '인간적인' 감정을 찾기란 쉽지 않다. 특히 분자, 원자, 전자 등 미시적인 세계를 다루는 양자역학이라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물리학 책을 앞에 둔 비전공자의 머리는 뜨거워진다. 외계어 ...
2023.05.2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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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물리학연합회장에 최형준 교수
최형준 연세대 물리학과 교수(사진)가 아시아태평양물리학연합회(AAPPS)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부터 3년간이다. 최 교수는 2014~2019년 AAPPS 재무이사를 지냈으며 현재 부회장을 맡고 있다.
2022.08.2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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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에 반기 든 교수 "시간은 실재한다"
“과거, 현재, 미래를 구분하는 것은 완고하고 끈질긴 환상에 불과합니다.”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1955년 3월 친구 미셸 베소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유족에게 보낸 편지에 이렇게 썼다. 과거와 현재, 미래 모두 이 우주에 동시에 존재하기에 그의 죽음...
2022.08.1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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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아니었어? 요즘 직장인들 '이것'으로 자신을 증명한다 [긱스]
"그 사람 업무 스타일 어때?"모 업체 직원이 전 직장 동료에 대해 이렇게 물어옵니다. 참 난감한 경우입니다. 지나치게 솔직히 얘기하려니 전 동료의 취업길을 방해하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그렇다고 마냥 미화할 수도 없는 노릇이죠. 평판조회는 그동안 '음...
2022.08.0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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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에 빠졌던 '갱스터 물리학자'…"우주보다 무한한 것은 희망"
“수천억조 개의 별들로 이뤄진 우주는 매우 광활하다. 그러나 무한하지 않고 유한하다. 내가 관측한 것 중에 무한에 가장 가까운 것은 희망이다.”폭력과 범죄가 만연한 미국 미시시피주 빈민가에서 자란 흑인 천체물리학자 하킴 올루세이(55)의 말이다. ...
2022.06.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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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천재 물리학자, 이휘소
20세기 입자물리학의 역사를 10년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는 세계적인 물리학자 이휘소 박사. 대중소설 속 왜곡된 묘사 때문에 핵무기를 연구한 과학자로 오해받지만, 오히려 평소 “핵무기는 언젠가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며 평화를 말한 학자였다.이휘소는 ...
2021.12.3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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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 없는 지휘관, 물리학의 세계
박쥐와 새는 왜 하늘을 날기 위한 해결책으로 똑같이 날개를 갖고 있을까. 동물들은 왜 지구상의 많은 탈것들이 가진 바퀴가 아니라 다리를 달고 있을까. 왜 물고기에게는 프로펠러가 아니라 지느러미가 있을까.생명의 형태는 엄청나게 다양하지만 삶을 위한 해결책은 많은 공통점을...
2021.06.1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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