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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

    • 임상혁 추계예대 총장 "韓서 예술가로 생존하려면 융합에 눈 떠야"

      “한국에서 성악 전공자만 1년에 1000명 넘게 졸업합니다. 그에 비해 전국 모든 단체가 1년간 선발하는 인원은 전부 합해도 채 100명이 되지 않습니다. 나머지 학생은 새로운 길을 찾을 수밖에 없죠.”임상혁 추계예술대 총장은 지난 19일 한국경제...

      2024.12.22 17:44

      임상혁 추계예대 총장 "韓서 예술가로 생존하려면 융합에 눈 떠야"
    • 베네치아 홀리고 돌아온 '한국의 향'

      올해 4~11월 이탈리아 베네치아 비엔날레를 장식한 ‘고향의 향기’가 서울로 이어졌다. 한국관에서 열린 ‘구정아-오도라마 시티’ 전시가 서울 동숭동 아르코미술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다. 구정아 작가가 전 세계 600여 명을 대상...

      2024.12.22 17:03

      베네치아 홀리고 돌아온 '한국의 향'
    • 베네치아 비엔날레 스며든 '한국의 향'…서울서 재회

      "불쾌한 냄새가 나는 광산을 멀리했고 염소 우유의 지독한 냄새도 싫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만들어주시는 민트 맛 사탕의 향기는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지난 8월 별세한 고(故) 김필주 박사의 쪽지는 이런 문장으로 끝난다. 함경남도 영흥에서 태어난 그는 월남...

      2024.12.22 10:08

      베네치아 비엔날레 스며든 '한국의 향'…서울서 재회
    • 에곤 실레에 영감 준 비운의 천재 오펜하이머…그는 왜 빈을 떠났을까

      “야, 저게 대체 뭐 하는 짓이야? 당장 멈춰!”1909년 오스트리아 빈의 쿤스트샤우 극장. 무대 위에서 남자가 여자를 공격하는 순간, 객석에서 분노에 찬 고함이 터져 나왔다. 무대 위로 뛰쳐 올라가는 관객도 있었다. 연기자들은 놀라 도망가고 혼란...

      2024.12.19 19:00

      에곤 실레에 영감 준 비운의 천재 오펜하이머…그는 왜 빈을 떠났을까
    • 제임스 본드는 마티니도 잘 모르면서 그렇게나 많이 마셨네?

      아, 너무 좋다. 가이 뷔페(Guy Buffet, 1943~2023)의 “완벽한 마티니의 조주(The Makings of Perfect Martini, 2000)”를 보고 바로 피식, 입에서 웃음이 배어 나왔다. 만화처럼 나뉜 그림의 첫 장면만 보...

      2024.12.18 22:44

      제임스 본드는 마티니도 잘 모르면서 그렇게나 많이 마셨네?
    • 드로잉으로 만나는 조각가 故 이종빈의 세계

      이종빈 조각가(1954~2018)가 세상을 떠난 해의 일이다. 5년 반 넘게 병마와 싸우던 작가의 곁에서 부인 나화주 씨는 이렇게 말했다. “드로잉 전시를 열어줄게요. 약속해요.”남편과의 약속이 6년이 지나 현실이 됐다. 회고전 ‘무거운...

      2024.12.18 18:17

      드로잉으로 만나는 조각가 故 이종빈의 세계
    • 조각가 故 이종빈의 예술 세계를 드로잉으로 만난다

      고(故) 이종빈 조각가(1954~2018)가 세상을 떠난 2018년의 일이다. 5년 반 넘게 병마와 싸우던 작가의 곁에서 부인 나화주 씨는 이렇게 말했다. "드로잉 전시를 열어줄게요. 약속해요."남편과의 약속이 6년이 지나 현실이 됐다. 작가의 회고전 '무거운 ...

      2024.12.18 16:32

      조각가 故 이종빈의 예술 세계를 드로잉으로 만난다
    • 일상 속 물건들로 현실 부조리 저격

      “세상 사람들이 하지 않는 질문을 하는, 실패와 헛수고의 전문가.”조각가 안규철(69·사진)은 예술가를 이렇게 정의했다. 그의 관심사는 잘나가는 미술 무대의 양지(陽地)에 있지 않다. 1980년대부터 남들이 시도하지 않는 독특한 조형 ...

      2024.12.16 18:09

       일상 속 물건들로 현실 부조리 저격
    • 물이 흐르던 자리에 예술이 흐른다, 조치원문화정원의 변신

      세종시 조치원의 조치원문화정원은 본래 1935년 일제강점기에 조치원 지역의 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수장이었다. 수천 톤의 물을 정화하며 78년 동안 지역 주민들의 삶에 필수적인 생명의 물을 제공하던 공간이었다.시간이 흘러 2013년, 정수장은 운영을 멈췄고 ...

      2024.12.16 16:15

      물이 흐르던 자리에 예술이 흐른다, 조치원문화정원의 변신
    • 몽마르트르 언덕의 장난꾸러기 '티티 파리지엥'

      19세기 가난한 노동자와 빈민들의 거주 지역이었던 파리 북동쪽에 위치한 몽마르트르(Montmartre), 벨빌(Belleville), 메닐몽땅(Ménilmontant) 에 살던 아이들을 티티 파리지엥 (Titi Parisien)이라고 불렀다.티티 파리지엥들...

      2024.12.15 18:19

      몽마르트르 언덕의 장난꾸러기 '티티 파리지엥'
    • 시대를 초월한 美…서울서 꽃피다

      현대적 소품부터 장인의 숨결이 깃든 전통 공예까지. 인테리어에 관심을 둔 소비자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연례행사가 있다.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국내 최대 공예품 박람회 ‘2024 공예트렌드페어’다. 지난해 7만8900여 명이 방문했...

      2024.12.12 17:15

      시대를 초월한 美…서울서 꽃피다
    • ‘선의 미학’ 살아있는 한국공예 ‘일상명품’ 한 자리에…공예트렌드페어 개막

      아름다움과 쓸모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공예는 세상을 짓는 예술행위다. 일본공예가 화려한 색채(色), 중국공예가 완벽한 형태(形)에서 아름다움을 찾는다면, 한국공예의 미학은 선(線)에 있다. 끝이 번쩍 들려 유려한 곡선을 보여주는 한옥의 추녀, 두 곡면이 연결된 선에서 드...

      2024.12.12 16:46

      ‘선의 미학’ 살아있는 한국공예 ‘일상명품’ 한 자리에…공예트렌드페어 개막
    • 근대의 임용련과 현대의 서민정, 당신들의 십자가에 축복을

      "너도 네 십자가를 짊어져야 한다. 모든 사람이 각자의 십자가를 지고 가야한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속 수도사 조시마가 막내 알료샤 카라마조프에게 건넨 말이다. 인간이기에 필연적으로 마주할 시련에 맞서야 함을 강조한다...

      2024.12.12 09:18

      근대의 임용련과 현대의 서민정, 당신들의 십자가에 축복을
    • “3대째 이어온 전통 놋그릇, 파리지앵이 열광할 줄 꿈에도 몰랐다"

      현대적 소품부터 장인의 숨결이 깃든 전통 공예까지. 인테리어에 관심을 둔 소비자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연례행사가 있다.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국내 최대의 공예품 박람회 '2024 공예트렌드페어'다. 지난해 7만8900여명이 방문했을 정도로 아시...

      2024.12.11 14:39

      “3대째 이어온 전통 놋그릇, 파리지앵이 열광할 줄 꿈에도 몰랐다"
    • 레오폴트 미술관장이 꼽은 '비엔나1900展' 관람 포인트 [강연 하이라이트 영상]

      “1900년대 빈에서 에곤 실레가 그린 그림에 2024년을 살아가는 수많은 한국인이 깊게 몰입하는 이유가 뭘까요?”지난 2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전시 특별 강연에서 한 청중...

      2024.12.11 11:07

      레오폴트 미술관장이 꼽은 '비엔나1900展' 관람 포인트 [강연 하이라이트 영상] 비디오 뉴스
    •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아트페어 오퍼레이션

      1. First in아트페어가 열리기 위해선 전시 가벽이 세워져야 한다. 높이 3.6m x 길이 1m x 두께 12cm로 된 조립식 가벽이 플로어플랜대로 제대로 세워져야 작품이 들어와 현장에 걸린다. 가벽을 세우기 위해서 가장 먼저 마킹이라는 것을 한다. 준비한 플로어...

      2024.12.11 09:26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아트페어 오퍼레이션
    • 한중 수묵 블록버스터가 덕수궁 안으로…중국인도 놀란 국보 그림들

      ‘동양화의 위기’라는 말이 처음 나온 게 1980년대다. 그 후 40여년이 흘렀다. 지금 미술이란 말을 들었을 때 수묵화부터 떠올리는 사람은 거의 없다.그렇다고 먹의 향기가 주는 매력까지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별미로서의 동양화는 여전히 매력적...

      2024.12.10 16:25

      한중 수묵 블록버스터가 덕수궁 안으로…중국인도 놀란 국보 그림들
    • 불안했던 반 고흐를 더 덜덜 떨게 만들어버린 폴 고갱의 의자 그림

      고흐는 고갱과 노란 집에서 예술가 공동체를 이룬 후 ‘의자’라 이름 붙인 두 점의 유화를 남겼다. 작품 <고흐의 의자>(1888년)와 <고갱의 의자>(1888년)를 통해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세계에 존재함을 나타냈다. 고갱은 그에 응하여 <해바라기...

      2024.12.10 16:23

      불안했던 반 고흐를 더 덜덜 떨게 만들어버린 폴 고갱의 의자 그림
    • 태국 첫 글로벌 아트페어 '액세스 방콕', 메이드 바이 코리아!

      태국은 연간 약 3000만 명의 외국인이 찾는 동남아의 관광 대국이다. 수도 방콕의 12월은 그 중 최대 성수기. 우기가 지나 제법 선선하고 건조한 바람이 부는 초가을 날씨에 연말연시를 보내려는 사람들로 연일 늦은 밤까지 축제 분위기다.  지난 4일 ...

      2024.12.10 16:04

      태국 첫 글로벌 아트페어 '액세스 방콕', 메이드 바이 코리아!
    • 모나미 볼펜으로 40년간 그려서 지우고, 지우며 그린 빛나는 '호작질'

      이름에 의미를 부여하고 정성들여 짓던 시절의 한자 이름들은 작명자의 바람이 담겨 한 사람의 인생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름들은 당사자들의 가슴에 새겨져 어린 시절부터 인생을 조타하는 방향키가 되어 줄곧 삶의 지도가 되어준다. 때로는 그 이름값에 대...

      2024.12.10 16:03

      모나미 볼펜으로 40년간 그려서 지우고, 지우며 그린 빛나는 '호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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