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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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로버섯 아니라 단추버섯을 품었네, 3세기 그림 속 돼지
돼지, 그리고 버섯이 있다. 게다가 모자이크의 고향은 이탈리아다. 그렇다면 조건반사로 ‘송로버섯(트러플)’이다!’라고 생각하기 쉽다. 철갑상어알(캐비아), 거위 혹은 오리간(푸아그라)와 더불어 송로버섯은 ‘세계 3대 식재료&r...
2024.11.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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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캐릭터 아냐?"…'엄근진' 바티칸 힙해졌다
바티칸이 내년 가톨릭 희년을 맞아 공식 마스코트 '루체'(Luce)를 2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루체는 이탈리아어로 '빛'을 뜻한다.이 마스코트는 바티칸시국의 국기 색깔인 노란색의 우비와 진흙이 묻은 장화를 신고 밝게 웃는 소녀의 모습을 ...
2024.10.3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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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니니의 조각과 카라바조의 회화, 보르게세 미술관에서 살아 숨쉰다
회화부터 조각, 건축까지…. 미술 애호가에게 이탈리아 로마는 늘 경이로운 장소다. 다소 상투적이지만, 눈 앞에 펼쳐지는 매 순간이 예술이기 때문. 이 예술의 도시에서 반드시 발자국을 남겨야 할 장소를 꼽으라면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전이 빠질 수 없다. &...
2024.06.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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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상처 입은 존재"…'물의 도시'서 여성 교도소 품다
“교도소는 도덕적·물질적 재탄생의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수감된 여성과 남성의 존엄성을 무시하지 않고, 이들의 재능과 능력을 존중하는 보살핌을 통해 말이죠.”프란치스코 교황이 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있는 주데카 여성 교...
2024.04.2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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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서 베네치아 가는 데 129년…사상 첫 비엔날레 간 교황, 여성 교도소도 품었다
"교도소는 도덕적·물질적 재탄생의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수감된 여성과 남성의 존엄성을 무시하지 않고, 이들의 재능과 능력을 존중하는 보살핌을 통해 말이죠."프란치스코 교황이 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있는 주데카 여자 교도소를 찾아 이같이 말...
2024.04.2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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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파빌리온이 베네치아 여성 교도소에? 클레어 퐁텐에 '이방인'은 없다 [2024 베네치아 비엔날레]
'Foreigners Everywhere'(영어)'Stranieri Ovunque'(이탈리아어)'處處都都是外人'(중국어 번체자)'….이탈리아 베네치아 북동부의 아르세날레 공원. 한때 조선소로 사용됐...
2024.04.2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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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 여인에 흔들린 적 있다"…'교황의 회고' 들어보니
"신학생 시절 삼촌 결혼식에서 만난 한 여인에게 매료됐다. 그녀는 너무나 아름답고 영리해서 머리가 핑 돌 정도였다. 일주일 동안 그 여인의 모습이 계속 머릿속에 떠올라 기도하기가 어려웠다."즉위 11주년을 맞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고백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첫 회고록 ...
2024.03.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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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후배 그놈, 죽을 만큼 싫었어"…男 결국 벌인 일이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어딜 가나 패거리를 몰고 다니네. 자기가 무슨 깡패 두목인가? 허허.”추저분한 남자는 길을 걷다 마주친 ‘꽃미남’과 그의 친구들에게 이렇게 시비를 걸었습니다. 누가 봐도 그 말을 한 자신이 훨씬 더 깡패 두목처럼 생겼는데도 ...
2024.02.0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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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하고 때리고 돈 떼먹고"…'슈퍼 갑질'이 낳은 반전 결말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선생님, 제발요. 같이 가주세요.”1506년 이탈리아 산골의 한 여관방에 다섯 명의 괴한이 들이닥쳤습니다. 강도로 착각할 만큼 인상은 험악하고 몸은 건장한 남자들이었지요. 하지만 이들은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을 보자마자 무릎을 꿇고 애원...
2024.01.27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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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어리석음이 AI보다 위협적"
인공지능(AI) 기술의 부작용보다 이를 사용하는 인간의 어리석음,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 등이 인류의 위협으로 지목됐다.파올로 베난티 이탈리아 그레고리안대 교수는 지난 18일 영국 더타임스,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인간의 어리석음’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란체스코 수도회 수사인 그는 수도회 입문 전 로마의 명문대 라사피엔차에서 ...
2024.01.2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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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김대건 성상 제작…돌에 새 생명을 불어넣다
지난 9월 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시선은 한국으로 쏠렸다. 550년간 비어 있던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외벽 벽감에 높이 3.77m의 한국 최초 사제 김대건 신부 성상(사진)이 들어서면서다. 동양 성인의 상이 이곳에 세워진 건 처음이다.이 성상의 제작을 맡은 건 한국 ...
2023.12.1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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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교황에 "김대건 성상 봉헌 감사"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 성(聖)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성상이 세워졌다. 한국 최초 사제인 그는 1846년 순교했다. 안드레아는 김대건 신부의 세례명이다. 동양 성인의 상이 성베드로대성당에 세워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순교일인 16일(현지시간) 바...
2023.09.1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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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포 입은 김대건 신부, 바티칸 대성당에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 성(聖)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성상이 세워졌다. 한국 최초 사제인 김대건 신부는 177년 전 9월 16일 순교했다. 안드레아는 김 신부의 세례명이다. 동양 성인의 상이 성 베드로 대성당에 세워진 건 처음이다. 김 신부의 순교일인 지난 16일 ...
2023.09.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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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쓰고 도포 입은 聖人…바티칸에 김대건 신부 조각상 세워져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 성(聖)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성상이 세워졌다. 한국 최초 사제인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는 177년 전 오늘 순교했다. 동양 성인의 상이 성 베드로 대성당에 세워지는 건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16일 현지 시각 오후 3시(한국 시각 오후 1...
2023.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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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달린 '평화 마라토너', 교황 만나 무슨 말 전했나
'평화 마라토너' 강명구씨(66)가 1만km가 넘는 대장정 끝에 28일(현지시간) 바티칸에 도착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났다. 강씨는 이날 만남에서 교황에게 올해 성탄절에 판문점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를 집전해달라는 청원서를 전달했다. 강씨의 매니저인 송인엽 전 한...
2023.06.2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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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나선 독일 가톨릭교회, 동성애 결혼 축복의식 결정
독일 가톨릭교회가 로마 바티칸과의 갈등 우려에도 불구하고 종교 개혁에 나선다. 동성애 결혼 축복과 여성 부제 임명 등 내용을 담은 개혁 방안을 공식 채택했다.12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독일 가톨릭교회의 주교와 사제, 수녀, 평신도 대표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개혁 논의 기구인 '시노드의 길'()은 9~11일 프랑크푸르트에...
2023.03.1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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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교황' 주인공 베네딕토 16세…보수 가톨릭 수호자 잠들다
지난달 31일 오전(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 조종(弔鐘)이 울려 퍼졌다. ‘명예교황’ 베네딕토 16세가 향년 95세로 선종했음을 알리는 종소리였다. 연말연시 각자의 소망을 위해 바티칸을 찾은 가톨릭 신자들은 걸음을 멈추고 탄식을 내뱉었다.이날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애통한 심정으로,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
2023.01.0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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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토 16세, 오는 5일 장례식…프란치스코 교황 집전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장례식이 내년 1월 5일(현지시간) 열린다.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31일 특별 브리핑에서 "내년 1월 5일 오전 9시 30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장례식이 열릴 예정"이라며 "프란치스코 교황이 장례식을 집전한다"고 말했다.최근 건강이 급격히 악화한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은 이날 오전 9시 34분 바티칸에서 95세로 ...
2022.12.3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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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태어난 땅, 십자가를 메고 걸었던 길…고난의 흔적 좇다
일상을 떠나야만 알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예수가 광야에서 40일간 스스로를 시험했듯이. 언젠가 순례자로 다시 태어나기를 꿈꾸는 이들을 위해 성탄을 앞두고 세계 각국의 기독교 성지를 정리했다. 교황청 등이 공인한 성지 외에 기독교 관...
2022.12.2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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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식 추기경 "이태원 참사 유족에 위로…교황방북은 北에 달려 있어"
“교황님께서 최근 이태원 참사 소식을 듣고 ‘디지털 강국인 한국에서 어떻게 저개발국가에서 일어날 만한 사건이 발생할 수 있느냐’며 많이 놀라셨어요. 매우 슬프고,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2.12.0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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