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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동휘의 차장 칼럼

    • 400명 유학생 도주 사건의 전말

      2017년 가을, 지방의 한 사립대에서 발생한 베트남 유학생 집단 도주 사건은 그해 대학가의 최고 화제였다. 기숙사에 묵고 있던 약 400명의 학생이 학기 시작 두 달여 만에 흔적도 없이 사라진 사건이었다. 규모가 컸던 데다 지방 대학을 불법 체류의 통로로 활용한 사례...

      2024.09.12 17:53

       400명 유학생 도주 사건의 전말
    • AI시대, 정치인만 '딴세상' 사나

      요즘 월가는 인공지능(AI) 혁명과 이로 인한 주가 급등으로 뜨겁다. 엔비디아 창업자인 젠슨 황, 챗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샘 올트먼 등 ‘테크 리치’들은 연일 AI가 만들어낼 장밋빛 미래를 역설하고 있다.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이자 현재 마이크로...

      2024.07.11 17:38

       AI시대, 정치인만 '딴세상' 사나
    • 또다시 해양 패권의 卒로 전락하나

      ‘앨프리드 머핸의 유령이 또다시 세상을 떠돌고 있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해양 패권을 쥐기 위한 미국과 중국의 정면충돌을 다루면서 19세기 후반 미국의 군사 전략가인 머핸을 소환했다.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제패한다&rs...

      2024.05.09 17:35

       또다시 해양 패권의 卒로 전락하나
    •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의 해운업 홀대

      2017년 2월, 국내 1위 국적 선사인 한진해운을 끝내 파산시킨 건 한국 기업 구조조정사(史)에 두고두고 남을 ‘미스터리’다. 대체 누구를 위한 결정이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지금까지도 꼬리를 물고 있다. 당시 글로벌 해운업계에서는 규모의 경제를 누...

      2024.02.29 17:46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의 해운업 홀대
    • e커머스로 세계 평정하려는 중국

      ‘上一化(셴샹징지이티화).’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 빅테크들이 즐겨 사용하는 말이다. ‘온라인 세상의 국경 없는 경제를 통일시키겠다’는 의미다. 표현은 다르지만 중국 정부 역시 ‘실크로드 e커머스’를 ...

      2024.01.04 17:42

       e커머스로 세계 평정하려는 중국
    • 지정학에 무지한 나라의 미래

      한국이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에서 약 1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게 된 건 두 가지 덕분으로 축약할 수 있다. 삼성전자라는 기업과 글로벌 지정학이 만든 천운이다. 삼성전자가 반도체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던 1990년대는 세계화가 대세였다. ‘반도체 원조국’인 미국의 ...

      2023.10.12 18:10

       지정학에 무지한 나라의 미래
    • 독과점, 사전예방 가능한가

      독점은 악이고, 반독점은 선인가. 자본주의의 역사는 이런 질문에 항상 같은 대답을 내놨다. ‘예스’다. 애덤 스미스가 설파한 이론에서 자유로운 시장 경제를 지탱하는 대들보는 ‘도덕적으로 옳은 가격’이다. 시장이 가격 결정 과정에 모든 참여자의 의사를 반영함으로써 최대 ...

      2023.07.27 18:26

       독과점, 사전예방 가능한가
    • 스위스 노리는 中의 '조용한 침공'

      마터호른으로 오르기 위한 ‘베이스캠프’인 체어마트. 청정한 공기를 유지하기 위해 전기차만 다닐 수 있는 이 도시는 요즘 건설 소음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서울 도심에서나 볼 법한 거대한 크레인까지 등장했다. 크레인이 하늘을 가로질러 만들어낸 기괴한 수직의 선이 마터호른...

      2023.05.25 17:53

       스위스 노리는 中의 '조용한 침공'
    • 국민연금 개혁 논의에서 빠진 것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지난해 역대 최악의 수익률을 냈다. ‘-8.22%.’ 금액으로는 79조6000억원 평가손실이다. 이쯤에서 한번 생각해보자. 이 숫자를 절실한 심정으로 대하는 이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우선 대통령실은 귀를 쫑긋했을 것이다. 전...

      2023.03.16 17:34

       국민연금 개혁 논의에서 빠진 것
    • 어느 공대 교수의 '뜨거운' 질문

      추위가 맹위를 떨치던 1월 어느 날, 청년기 가득한 서울대 공대 교수와 저녁을 함께했다. 36세 대구 사투리를 정겹게 구사하는 그가 고민을 털어놨다. “의사 하겠다는 학생을 간신히 말렸어요.”위로와 공감의 말을 꺼내려는데 얼굴이 의외로 밝았다. &...

      2023.02.02 17:54

       어느 공대 교수의 '뜨거운'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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