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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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 초콜릿처럼, 사랑에 녹아든 이 몸짓
성 밸런타인데이 날이었다/그날 모든 새가 거기로 와 자기 짝을 찾는다네/중세 시대를 비추는 거울로 불리는 설화집 <캔터베리 이야기>를 쓴 제프리 초서(1343~1400)의 시 ‘새들의 의회’의 한 구절이다. 이 시는 오늘날 2월 14일을 사랑을 속...
2025.02.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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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와 발레의 공통점 '퐁뒤'
"For this was on Saint Valentine’s day When every bird comes there to choose his mate 성 밸런타인데이 날이었다그날 모든 새가 거기로 와 자기 짝을 찾는다네"&nb...
2025.02.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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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송이'에서 주인공 마리로…소원 빨리 이뤄져 너무 기뻐
올해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캐스팅엔 깜짝 발탁이 있었다. 주인공 마리 역할에 코르 드 발레(군무) 등급인 발레리나가 포함된 것. 총 7쌍의 마리와 왕자가 무대에 서는데, 21세의 발레리나 김별은 이 중 최연소로 마리 역할을 맡았다.지난 4일...
2024.12.1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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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던 정상의 자리에 올라가기까지, 수 많은 과정 중 찰나의 순간을 담다
어렸을 적 같이 발레를 배우고 파트너를 하며 대학 동기로 생활했던 세은이.세계 최고 발레단 중 하나인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 에투알(Etoile)까지 승급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에투알 클래식”에서 주최한 에투알 갈라 프로그램에서 세은이를...
2024.11.0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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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라 바야데르> 티켓 오픈 35분여 만에 전석 매진
국립발레단이 10월 30일부터 닷새간 올리는 정기공연 <라 바야데르>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24일 오후 3시 티켓 오픈과 동시에 불과 35분여 만에 모든 좌석이 팔려나갔다. 올해 국립발레단의 공연 가운데 가장 빠른 매진 기록이다. 국립발레단의 기존 공연보다...
2024.09.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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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에 대해서는 타협하지 않아…발레단 대표 무용수 되고싶어"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단 입단 시험에는 세계 각국에서 “발레 좀 한다”는 이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종일 3차 오디션이 열리는데 응시 발레리나만 170명이 넘었다. 1등으로 입단 티켓을 거머쥔 건 200...
2024.08.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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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워싱턴서 국립발레단과 뜨겁게 재회한 이은원
“안주하지 않는 발레리나가 돼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요.” 국립발레단 차세대 간판 무용수로 시작해 워싱턴발레단에서 활약 중인 발레리나 이은원 씨(33·사진)는 10일(현지시간) “발레단 수석 무용수가 되는 것만...
2024.07.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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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무추다 주역으로 깜짝 발탁된 발레계의 '신성' 안수연
클래식 발레마다 시그니처 군무(群舞)가 있다. '눈송이의 춤(호두까기 인형)', '백조들(백조의 호수)', '윌리들(지젤)'…. 군무는 조화·대칭·비례의 미(美)에 입각해 누구 하나 튀지 ...
2024.06.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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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공익광고에 깜짝 등장한 '발레리나' 강수진 [관가 포커스]
“무대에 오르는 건 혼자 하는 게 아니에요. 함께 하는 거죠. 서로를 믿고 호흡을 맞추며, 완벽히 하나가 될&nbs...
2024.06.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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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처럼 날아올라 비장하게 추락한 서희의 '줄리엣'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유니버설발레단(UBC)이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 케네스 맥밀런(1929~1992) 버전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첫날부터 관객들로 가득찼다. 가장 큰 이유를 꼽자면 월드스타 서희였다. 서희는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의 간...
2024.05.1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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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의 줄리엣, 깃털처럼 날아올라 비장하게 추락했다
사랑일까, 아닐까. 발레 <지젤(Giselle, 1841)>의 1막에서 지젤은 데이지 꽃의 꽃잎을 한 장씩 뜯으며 알브레히트와 자신의 만남이 사랑인지, 이뤄질 수 있는지 운명을 점친다. 차마 남은 꽃잎 한 장을 떼지 못하는 건 이루지 못할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지...
2024.05.1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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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안다, 전종서는 마침내 그레이트 헝거가 될 것이다
해미(전종서)는 길거리에서 몸을 흔들며 점포 개업식을 홍보하는 일을 하는 여자다. 그녀는 어느 날 그 거리에서 택배 일을&nb...
2024.03.2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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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인 '발레 여신'…스베틀라나 자하로바
스베틀라나 자하로바는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세계 정상의 발레리나다. 나이 40을 넘긴 지금도 화려한 기교를 뽐낸다. 173㎝의 큰 키와 긴 팔다리, 작은 얼굴 덕에 ‘신이 내린 몸’으로도 불린다.자하로바는 1976년 소련...
2024.02.2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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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이 끝내주는 전종서의 복수극… 넷플 1위 ‘발레리나’ [리뷰]
미스터리의 경호업체에서 일하던 옥주(전종서 분). 유일한 친구인 발레리나 민희(박유림 분)가 죽자, 그녀를 죽음으로 몰아간 놈들을 추적한다. 여자들을 감금하고 유린하는 남자들의 조직범죄가 드러나고, 옥주는 이들을 궤멸시키기 위해 맨몸으로 뛰어든다. ‘발레리나’는 배우 ...
2023.10.1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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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가 발레리나가 된다면?
직업 중에서 인류가 만든 도덕, 즉 권력자가 만든 룰에 대항할 수 있는 직업은 아티스트 뿐이다.예를 들어보자. 의사는 팔꿈치를 엉덩이라고 할 수 없다. “팔꿈치에 주사를 놓겠습니다”라고 말하고는 엉덩이에 놓아서는 안되니까. 하지만 아티스트는 된다. 미학에는 허구도 포함...
2023.10.1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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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 닮은 우아한 몸짓, 그 뒤엔 검은 그림자가…
하늘로 날아갈 듯 뻗은 두 팔, 붉은 볼에 옅은 미소. 프랑스 화가 에드가르 드가(1834~1917)가 1878년 그린 ‘스타(L’toile)’는 발레 그림 중 최고 걸작으로 꼽힌다. 주인공이 화면 중심을 벗어나 있는 모습, 뒤로 젖힌 발레리나의 얼굴과 왼쪽 팔을 극단...
2023.08.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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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발레 화가, 그가 그린 건 가난한 소녀들의 고통과 슬픔
하늘로 날아갈듯 뻗어낸 두 팔, 붉은 볼에 옅은 미소. 프랑스 화가 에드가 드가(1834~1917)가 1878년 그린 '스타(L'étoile)'는 발레 그림 중 최고의 걸작으로 꼽힌다. 주인공이 화면 중심을 벗어나 있는 모습, 뒤로 젖힌 발레리나의 얼굴과 왼쪽 팔을 극...
2023.08.0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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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발레리나'의 기적… 강미선, 무용계 아카데미상 수상
'워킹맘 발레리나'인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강미선(40)이 무용계 최고 권위의 '브누아 드 라 당스' 최우수 여성무용수상을 받았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서 열린 브누아 드 라 당스 시상식에서 강미선은 중국국립발레단 추윤팅과 함께 최우...
2023.06.2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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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블핑 '제니'처럼 입을래"…'발레복·발레슈즈'가 뜬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패션 트렌드를 6일 공개했다. 에이블리는 앞서 이용자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검색 기능을 개선했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바...
2023.04.0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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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눈물이 빚어낸 아름다운 '더 발레리나' [송태형의 현장노트]
공연장에 들어서자 발레 스튜디오로 꾸며진 무대가 눈에 띕니다. 공연 시작 약 10분 전부터 무용수들이 들어와 바에 다리를 올리고 몸을 풀거나, 이런저런 기본 동작을 연습합니다. 시작부터 새롭습니다. 사전 정보 없이 단순히 ‘발레 공연’를 생각하고 ...
2022.09.0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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