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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레화가의 서재

    • 우연은 준비된 마음에만 온다

      보통의 책이 300페이지 정도 된다. 하지만 보통의 책이 아닌, 베고 자면 좋을 듯한 수준의 책은 700~800여 페이지나 된다. 이 책이 그렇다. 하지만 나는 또 이 두꺼운 책에 도전한다. 여러분은 이 두꺼운 책에 도전한 사람의 얘기를 들음으로써 도전하지 않고도 얻을...

      2025.03.07 08:58

      우연은 준비된 마음에만 온다
    • "인간에 대한 최후의 구애였다" 다섯 번의 자살 시도를 한 이 작가

      사람들이 처음 만난 뒤 사이가 조금 더 깊어지면 묻는 것이 있습니다. ‘혈액형’을 물으면 옛날 사람. 요즘은? MBTI! 소설가 다자이 오사무는 극한I 타입일 겁니다. 살면서 누구나가 존경받고 싶어 하고, 그러기 위해 노력합니다....

      2024.12.25 21:46

      "인간에 대한 최후의 구애였다" 다섯 번의 자살 시도를 한 이 작가
    •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 남편이 아내를 지배하는 시대에

      예술을 하는 사람을 ‘아티스트’라고 한다. 조금 더 작게 분류하자면 창작하는 사람을 ‘작가’라고 칭한다.회사 구조로 본다면 상품의 제작, 홍보, 판매, 운송 등 제각각 파트가 있겠지만 보통의 작가를 보면 1인 기업이라 할 수 ...

      2024.11.14 09:37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 남편이 아내를 지배하는 시대에
    • 용이는 월선이 비단옷 입는 것도 싫었다, 기생집 온 것 아니다며

      ▶▶▶(토지, 첫번째 이야기) 봉순네는 짐승 같은 직감으로 귀녀의 임신 사실을 알아채지모든 소설이 그렇듯 사랑 얘기가 빠질 수 없다. 주인공 서희의 사랑 못지않게 절절한 것이 용이와 월선의 사랑이다. 용이라는 인물은 존엄성을 허물지 않는 대장부이지만 신분차이로...

      2024.06.18 17:08

      용이는 월선이 비단옷 입는 것도 싫었다, 기생집 온 것 아니다며
    • 봉순네는 짐승 같은 직감으로 귀녀의 임신 사실을 알아채지

      “남의 종이 되기도 싫지만 남의 주인도 되고 싶지 않다”던 박경리 선생님은 꼭 한번 만나뵙고 대화해보고 싶은 분이었다. 긴 소설이 끝나갈 때면 몹시 서운한 기분이 든다. 그래서 아껴 읽게 되고, 1권부터 다시 곱씹어 본다. 결국 21권째 ...

      2024.05.02 09:24

      봉순네는 짐승 같은 직감으로 귀녀의 임신 사실을 알아채지
    • 타히티의 고갱, 그 비극적이고 찬란한 나날을 기록한 <달과 6펜스>

       나는 활자 중독자다. 혼자 있는 시간에는 책을 읽고,책을 읽지 않아도 책이 옆에 있어야 마음이 편안하다. 누군가를 기다리거나,신호를 기다리는 그 순간마져도 활자에 중독되어 간판이나 이정표 등을 정신없이 읽는다. 그래서 길눈이 밝다. 책을 많...

      2024.03.08 11:40

      타히티의 고갱, 그 비극적이고 찬란한 나날을 기록한 <달과 6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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