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식
-
"남편 빚 1억에 이혼할까 고민하다가"…30대에 건물주 '반전' [방준식의 재+부팅]
"결혼 8년 차에 남편이 사기를 당했었어요. 한순간에 빚이 1억원이 생겼죠. 둘 다 벌이가 제법 좋았는데 재테크를 할 줄 몰라 모아 놓은 돈이 한 푼도 없더라고요. '이번 생은 망했다, 이혼이라도 해야 하나' 생각할 정도였으니까요. 그 후로 한 달에 네 ...
2024.07.13 07:00
-
"공부보다 사업" 대학 포기하더니…'매장 1000개' 깜짝 반전 [방준식의 재+부팅]
"고등학교 때 청바지를 팔았어요. 장사를 하다 보니 느꼈죠. '난 공부보다 사업 쪽에 재능이 있구나'라고요. 그러다 우연히 소셜커머스 '티몬'에 인턴으로 들어갔고, 22살에 나스닥 상장사 그루폰의 한국지사에서 최연소 본부장을 맡았었죠. 이후...
2024.06.22 07:00
-
다 죽었다던 마스크팩 업체들…'이것' 만들어 수백억 잭팟 [방준식의 재+부팅]
"과거 K뷰티 하면 떠오르는 제품은 마스크팩이었어요. 중국 보따리상들이 미친 듯이 사 갔죠. 장사가 잘되다 보니 너도나도 뛰어들면서 출혈경쟁이 시작됐습니다. 한장에 3500원에 팔던 제품들이 1000원까지 내려갔으니까요. 최근 들어 K뷰티가 다시 부활했습니다. 선봉장은...
2024.06.08 09:00
-
"덜컥 낙찰 받은 불광역 오피스텔"…이자만 벌자 했는데, 월세 2배 수익 [방준식의 재+부팅]
"퇴사 후 스마트스토어에서 와인, 위스키 안주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상품 특성 상 성수기 때는 매출이 잘 나왔지만, 비수기 때는 매출 편차가 심했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기 위해 단기 임대를 선택했어요. 매물을 빌려 전대차를 하기보다는 민원이나 법적 리스크를 피하기...
2024.06.01 09:00
-
퇴사하고 베트남서 '당구장' 차린 30대, 한 달 수입이… [방준식의 재+부팅]
"직장에서 베트남 지사로 발령받았습니다. 호찌민에서 살아보니 한국보다 생활 환경에 대한 만족이 크더군요. 퇴사 후 아예 눌러살기로 결심했죠. 하지만 당장 먹고 살길이 막막했습니다. 베트남에서 거주증 발급을 받으려고 여러 가지 아이템을 찾던 중 '당구장'을...
2024.05.25 09:00
-
"하나만 팔아도 2억" 입소문에 몰리더니…'비명' 쏟아졌다 [방준식의 재+부팅]
"고시원 시장이 1년 새 과열 양상이 됐습니다. 과거에는 매물 하나만 팔아도 권리금까지 합쳐 2억~3억씩 남겼었죠. 권리금은 양도세를 내지 않아도 됐기 때문에 인기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경쟁이 심해지면서 낡은 매물조차 거품이 심각해진 상황입니다. 지...
2024.05.04 07:00
-
"회사 계속 다닌 이유는…" 브이로그 찍는 女 유튜버의 고백 [방준식의 재+부팅]
"저는 10년간 화장품 회사에 다녔어요. 브랜딩부터 제품 출시까지 초년생 때부터 대리급 업무를 도맡아 했죠. 한때는 주말에도 '내 회사처럼' 출근해 일했었는데, 어느 순간 슬럼프가 왔어요. 일에 대한 열정을 쏟을 곳을 찾다 2019년부터 유튜브 채널을 시...
2024.04.28 09:00
-
요즘 짭짤해요…'소확행' 창업자 42명 이야기
박민희 씨는 화장품 회사에 다니며 취미로 빵과 쿠키를 만들었다. “이 정도면 팔아도 되겠다”는 말을 듣고 용기를 냈다. 6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여동생과 창업했다. 모아둔 돈이 딱 1000만원이었다. 오프라인 매장 대신 온라인 디저트 전문점을 ...
2024.04.26 17:56
-
요즘은 짭짤해요… 막막한 심정으로 사표 낸 42명의 자영업자 [서평]
박민희 씨는 화장품 회사에 다니며 취미로 빵과 쿠키를 만들었다. “이 정도면 팔아도 되겠다”는 말을 듣고 용기를 냈다. 6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여동생과 창업했다. 모아둔 돈이 딱 1000만원이었다. 오프라인 매장 대신 온라인 디저트 전문점을 ...
2024.04.23 13:55
-
한경 방준식·김경림 '이달의 편집상'
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김창환)는 9일 ‘제270회 이달의 편집상’ 피처 부문 수상자로 방준식 한국경제신문 기자(왼쪽)와 김경림 기자를 선정했다. 2024년 3월 8일자 한경 Wave 지면에서 ‘너와 행복했던 1155일의 기록&hellip...
2024.04.09 18:23
-
하루 5시간 일하는 40대 주부, 月 1000만원 버는 비결이… [방준식의 N잡 시대]
20대에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갔어요. 당시엔 유학 정보가 너무 없어서 맨땅에 부딪히며 살았어요. 사기도 많이 당했죠.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유학원에 취업했지만 4년 만에 퇴사를 결심했어요. 학원에서는 한명이라도 더 외국학교에 보내는 것에만 관심이 있었어요. 제대로 된 ...
2024.03.03 07:00
-
약사 그만둔 30대女, 미국 가더니…입소문에 '대박' 터졌다 [방준식의 N잡 시대]
저는 약사로 일했어요. 그러다 2019년 결혼 후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됐습니다. 현지에서 약사 시험을 보려 했지만 취업 비자 발급이 막혔죠. 영주권을 신청하려 했더니 비용이 상당했어요. 다른 방법으로 돈을 벌어야만 했죠. 처음에는 구매대행을 하려고 했는데, 기숙사에 ...
2024.02.25 07:00
-
"하루 2시간이면 돼요"…월 500만원씩 버는 비결 봤더니 [방준식의 N잡 시대]
저는 24년 차 방송작가입니다. 코로나19 기간에 5개월 동안 일이 끊겼던 적이 있었어요.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지속해서 일할 수 있는 것을 찾다가 셀프 빨래방에 도전했습니다. 하루 2시간만 관리를 하면 무인으로 운영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죠. 처음에는 과연 ...
2024.02.18 07:00
-
"월급 뺨치게 벌어요"…한강뷰 매물로 월세 받는 30대 직장인 [방준식의 N잡 시대]
"14년 차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실거주로 매수했던 오피스텔이 가격이 오르면서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생겼어요. 7년 동안 경매 투자에 뛰어들었죠. 그러다 2022년 한강 근처에 오피스텔 매물을 발견하고 바로 입찰했어요. 투자금 2400만원으로 한강뷰 오피스텔을 낙찰받았...
2024.02.04 07:00
-
건당 20원 '눈알 붙이기'…"1시간에 27만원도 벌었죠" [방준식의 N잡 시대]
저는 부동산 관리 일을 했었어요. 출퇴근이 정해진 것이 아니어서 업무 시간 외에 할 일을 찾다가 '데이터 라벨링'을 알게 됐습니다. 쉽게 말해서 인공지능(AI)이 사물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이름표(라벨)를 붙이는 일입니다. 처음에는 간단한 네모 박...
2024.01.21 07:00
-
다리서 노숙하던 의사 지망생…"여행하며 月 수천만원 벌죠" [방준식의 N잡 시대]
중학생 때 홀로 미국으로 유학을 하러 갔어요. 의사가 되려고 대출을 받아 공부해 볼까 했지만, 학비가 감당이 안 되더군요. '일단 돈을 먼저 벌자'는 생각에 간호학과를 나왔지만, 서브프라임 금융위기가 터졌습니다. 취업을 못해 친구 집 소파를 12...
2024.01.14 07:00
-
'법무부 장관 통역사' 사표 내고…레드오션 뛰어든 50대 女 [방준식의 N잡 시대]
"민간 기업에서 통역사로 일하다 송도신도시 프로젝트를 경험했어요. 아무것도 없던 빈 땅이 점점 도시로 바뀌는 모습을 보면서 개발일에 매력을 느꼈어요. 하나의 커다란 종합 예술을 하는 것 같았죠. 50대가 되기 전에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해보자 마음을 먹고 직접 디벨로퍼...
2023.12.24 07:00
-
"의대 가야지, 창업한다고요?"…韓 청소년에 베팅 후 생긴 일 [방준식의 N잡 시대]
"저는 1990년대에 삼성영상사업단에서 해외 뮤지컬 판권을 확보하는 일을 했어요. 브로드웨이에서는 헬렌 킴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죠. 그러다 외환위기가 터졌고 사업단이 해체되면서 나왔죠. 한국 최초로 '오페라의 유령' 제작판권을 확보해 들여오기도 ...
2023.12.17 07:00
-
'매출 0원→1500만원' 소금빵 1만개 판 자매의 비결은… [방준식의 N잡 시대]
"지난해 8월 여동생과 함께 퇴사했어요. 집에서는 난리가 났죠. 취미로 만들어 지인들에게 나눠주던 디저트를 팔아보겠다고 나섰으니까요. 6개월 동안 모은 돈을 합쳐 1000만원으로 10평짜리 매장을 얻었어요. 중고 시장을 돌면서 기구들을 싸게 샀죠. '망하더라도 ...
2023.12.10 07:00
-
"한달에 800만원 번다"…건설현장에 2030 줄서는 이유 [방준식의 N잡 시대]
"정년까지 10년 앞두고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친 상태였죠. '까짓것 무슨 일이든 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했지만 불러주는 곳이 없더군요. 자격증을 따려고 했지만 번번이 낙방했죠. 그러다 작년 12월 대기업 건설 현장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막연히 50...
2023.12.09 07:0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