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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한시

    • 見初雪思秋冬之界(견초설사추동지계), 姜聲尉(강성위)

      담뱃갑 은박지 뒷면에 그린 그림 - 이중섭의 "두 아이"[원시]見初雪思秋冬之界(견초설사추동지계)秋末葉紛飛(추말엽분비)冬頭亦無別(동두역무별)混淆何劃分(혼효하획분)界上存初雪(계상존초설)[주석]* 見初雪(견초설) : 첫눈을 보다. / 思秋冬之界(사추동지계) : 가을과 겨울의...

      2024.11.26 10:00

       見初雪思秋冬之界(견초설사추동지계), 姜聲尉(강성위)
    • 말, 박준

      [원문]“말은 사람의 입에서 태어났다가 사람의 귀에서 죽는다. 하지만 어떤 말들은 죽지 않고 사람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살아남는다.”- 박준의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에 수록된 「어떤 말은 죽지 않는다」 중에서.....[태헌의 한...

      2024.10.29 10:00

       말, 박준
    • 飮酒(음주) 5, 陶淵明(도연명)

      [원시]飮酒(음주) 5陶淵明(도연명)結廬在人境(결려재인경)而無車馬喧(이무거마훤)問君何能爾(문군하능이)心遠地自偏(심원지자편)採菊東籬下(채국동리하)悠然見南山(유연견남산)山氣日夕佳(산기일석가)飛鳥相與還(비조상여환)此中有眞意(차중유진의)欲辯已忘言(욕변이망언)[주석]* 飮酒(음...

      2024.09.24 10:00

       飮酒(음주) 5, 陶淵明(도연명)
    • 날마다 좋은 날, 임보

      [원시]날마다 좋은 날임보비가 온다 하면파전 거리 장만하고날이 갠다 하면낚싯대 손질하고바람 분다 하면처마 끝에 풍경 달고눈이 온다 하면유리창 닦아 놓고[태헌의 한역]日日是好日(일일시호일)欲雨卽備葱煎材(욕우즉비총전재)將晴先修釣魚竿(장청선수조어간)告風簷端掛風磬(고풍첨단괘풍...

      2024.08.27 10:15

       날마다 좋은 날, 임보
    • 遊南嶽(유남악), 宋翼弼(송익필)

      [원시]遊南嶽(유남악)宋翼弼(송익필)草衣人三四(초의인삼사)於塵世外遊(어진세외유)洞深花意懶(동심화의나)山疊水聲幽(산첩수성유)短嶽盃中畵(단악배중화)長風袖裏秋(장풍수리추)白雲巖下起(백운암하기)歸路駕靑牛(귀로가청우)[주석]遊南嶽(유남악) : 남악을 유람하다. ‘南嶽...

      2024.07.30 10:00

       遊南嶽(유남악), 宋翼弼(송익필)
    • 그늘 학습, 함민복

      [원시]그늘 학습 함민복 뒷산에서 뻐꾸기가 울고옆산에서 꾀꼬리가 운다새소리 서로 부딪히지 않는데마음은 내 마음끼리도 이리 부딪히니나무 그늘에 좀더 앉아 있어야겠다 [태헌의 한역]樹蔭學習(수음학습) 後山布穀鳴(후산포곡명)傍山黃鸝嚶(방산...

      2024.07.09 10:22

       그늘 학습, 함민복
    • 送春(송춘), 姜聲尉(강성위)

      [원시]送春(송춘) 姜聲尉(강성위) 芳花謝了滿山靑(방화사료만산청)細雨霏霏布穀聽(세우비비포곡청)春日傷悲如草長(춘일상비여초장)何時得釤刈心庭(하시득삼예심정) [주석]* 送春(송춘) : 봄을 보내다.* 芳花(방화) : 향기로운 꽃. / 謝了(사료) ...

      2024.05.14 10:00

       送春(송춘), 姜聲尉(강성위)
    • 閨怨(규원), 王昌齡(왕창령)

       [원시]閨怨(규원) 王昌齡(왕창령) 閨中少婦不知愁(규중소부부지수)春日凝粧上翠樓(춘일응장상취루)忽見陌頭楊柳色(홀견맥두양류색)悔敎夫婿覓封侯(회교부서멱봉후) [주석]* 閨怨(규원) : 새댁의 원망(怨望). ‘새댁의 시름&rsq...

      2024.03.26 10:00

       閨怨(규원), 王昌齡(왕창령)
    • 기러기 가족, 이상국

      [원시]기러기 가족  이상국  - 아버지, 송지호에서 좀 쉬었다 가요. - 시베리아는 멀다. - 아버지, 우리는 왜 이렇게 날아야 해요? - 그런 소리 말아라. 저 밑에는 날개도 없는 것이 많단다. ...

      2024.02.27 10:00

       기러기 가족, 이상국
    • 浪吟(낭음), 朴遂良(박수량)

      [원시] 浪吟(낭음) 朴遂良(박수량) 耳口聾啞久(이구롱아구)猶餘兩眼存(유여양안존)紛紛世上事(분분세상사)能見不能言(능견불능언) [주석]* 浪吟(낭음) : 아무렇게나 읊다. 시인의 겸손이 반영된 제목이다.* 朴遂良(박수량, 14...

      2024.02.06 10:00

       浪吟(낭음), 朴遂良(박수량)
    • 겨울날, 신경림

      [원시]겨울날  신경림 우리들깨끗해지라고함박눈 하얗게내려 쌓이고 우리들튼튼해지라고겨울 바람밤새껏창문을 흔들더니 새벽 하늘에초록별다닥다닥 붙었다 우리들가슴에 아름다운 꿈지니라고 [태헌의 한역]冬日(동일)&nb...

      2024.01.16 09:54

       겨울날, 신경림
    • 聖誕(성탄), 李忠憲(이충헌)

      [원시]聖誕(성탄) 李忠憲(이충헌) 乾象星光明又淸(건상성광명우청)萬王王下大東城(만왕왕하대동성)羔羊贖罪無窮義(고양속죄무궁의)寶血救援永遠生(보혈구원영원생)福音經內神人和(복음경내신인화)眞理道中宇宙晴(진리도중우주청)惟尊至聖誰知敬(유존지성수지경)世世榮華十字名(...

      2023.12.25 10:00

       聖誕(성탄), 李忠憲(이충헌)
    • 雪後(설후), 李恒福(이항복)

      [원시] 雪後(설후) 李恒福(이항복) 雪後山扉晩不開(설후산비만불개) 溪橋日午少人來(계교일오소인래) 篝爐伏火騰騰煖(구로복화등등난) 茅栗如拳手自煨(모율여권수자외) [주석] * 雪後(설후) : 눈 온 뒤. * 이항복(李恒福, 1556~1618) :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2023.12.12 10:00

       雪後(설후), 李恒福(이항복)
    • 인생, 김부조

      [원시] 인생 김부조 강물이 흘러가듯이 나무들이 춤추듯이 그리고 새들이 노래하듯이 [태헌의 한역] 人生(인생) 恰如江水流過(흡여강수류과) 恰如樹木婆娑(흡여수목파사) 恰如禽鳥囀歌(흡여금조전가) [주석] * 人生(인생) : 인생. * 恰如(흡여) : 흡사 ~과 같다, 바로...

      2023.11.14 10:00

       인생, 김부조
    • 撲棗謠(박조요), 李達(이달)

      [원시] 撲棗謠(박조요) 李達(이달) 隣家小兒來撲棗(인가소아래박조) 老翁出門驅小兒(노옹출문구소아) 小兒還向老翁道(소아환향노옹도) 不及明年棗熟時(불급명년조숙시) [주석] * 撲棗謠(박조요) : 대추 서리 노래. ‘撲棗’는 대추를 턴다는 뜻이지만, 시의(詩意)를 참작하여 ...

      2023.10.10 10:10

       撲棗謠(박조요), 李達(이달)
    • 도롱이-비는 실실 오고 36, 김승종

      [원시] 도롱이 - 비는 실실 오고 36 김승종 비 실실 오는 추석 오백 리 뿌옇게 흔들리는 빗길 가지 못한 신덕(新德) 옛집 금시서옥(今是書屋) 툇마루 아래 삭는 도롱이 돌아간 아버지의 어깨 어깨에 걸치고 빗길로 나선다 [태헌의 한역] 蓑衣(사의) 細雨濛濛仲秋節(세우...

      2023.09.26 10:00

       도롱이-비는 실실 오고 36, 김승종
    • 秋日作(추일작), 鄭澈(정철)

      [원시] 秋日作(추일작) 鄭澈(정철) 山雨夜鳴竹(산우야명죽) 草蟲秋近床(초충추근상) 流年那可駐(유년나가주) 白髮不禁長(백발불금장) [주석] * 秋日(추일) : 가을날, 가을. / 作(작) : 짓다. ※ 이 시는 제목이 ‘우야(雨夜)’로 된 판본도 있다. ‘雨夜’는 비 ...

      2023.09.12 10:00

       秋日作(추일작), 鄭澈(정철)
    • 七夕(칠석), 晏幾道(안기도)

      [원시] 七夕(칠석) 晏幾道(안기도) 雲幙無多斗柄移(운막무다두병이) 鵲慵烏慢得橋遲(작용오만득교지) 若敎精衛塡河漢(약교정위전하한) 一水還應有盡時(일수환응유진시) [주석] * 七夕(칠석) : 전설 속의 견우(牽牛)와 직녀(織女)가 오작교(烏鵲橋)에서 만나는 날인 명절 음력...

      2023.08.22 10:00

       七夕(칠석), 晏幾道(안기도)
    • 무인도, 반칠환

      [원시] 무인도 반칠환 오직 사람 하나 없어 무, 인, 도 경전도 사원도 없으니 죄도 없다고 끼루룩 끼루룩 아무도 신을 경배 않으나 신의 뜻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다고 [태헌의 한역] 無人島(무인도) 唯由無人居(유유무인거) 稱曰無人島(칭왈무인도) 有海鷗(유해구) 戛然道...

      2023.08.08 10:00

       무인도, 반칠환
    • 買蓑觀漲而還(매사관창이환), 金時習(김시습)

      ※ 이번 장마로 인해 돌아가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수해를 입은 모든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원시] 買蓑觀漲而還(매사관창이환) 金時習(김시습) 百錢新買綠蓑衣(백전신매록사의) 觀漲溪橋帶晩歸(관창계교대만귀) 細雨斜風吹不斷(세우사풍취부단) 一肩高聳入...

      2023.07.18 10:00

       買蓑觀漲而還(매사관창이환), 金時習(김시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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