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론프만
-
때론 녹아들게, 때론 강렬하게…피아노를 지배하는 자, 무대를 찢다
빈 필하모닉·베를린 필하모닉·로열콘세르트헤바우오케스트라(RCO). ‘세계 3강’으로 꼽히는 이들 명문 악단과의 협연은 모든 연주자의 꿈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야사 하이페츠·다비드 오이스트라흐, 피아니스트 글렌 굴드·예브게니 키신…. 전설의 비르투오소 중 이들 악단을 거치...
2023.11.16 19:12
-
'피 묻은 건반' 거장…"청중 위해 고통도 삼킨다"
‘피 묻은 피아노’. 2015년 10월 12일 오스트리아 빈 콘체르트하우스에서 찍힌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 사진에 붙은 짧은 문구다. 환한 조명에 눈부시게 반짝여야 할 피아노의 하얀 건반은 핏자국으로 빨갛게 물들어 있었다.스릴러 영화 속 한 ...
2023.10.23 18:41
-
'피 묻은 건반' 거장 피아니스트 브론프만 "연주할 땐 고통도 삼켜내야"
'피 묻은 피아노'. 2015년 10월 12일 오스트리아 빈 콘체르트하우스에서 찍힌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 사진에 붙은 짧은 문구다. 이날 환한 조명에 눈부시게 반짝여야 할 피아노의 흰 건반 곳곳엔 이리저리 튄 핏방울이 흥건히 맺혀 있었다. 마치 스릴러 영화 속 ...
2023.10.22 14:48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