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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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악기의 거장' 조르디 사발, 未완성을 美완성하다
시대악기란 현대적으로 개량되지 않은, 그시대에 사용한 악기와 부품을 그대로 사용하는 악기를 말한다. 조르디 사발(Jordi Savalle)은 현존하는 가장 독보적인 시대악기 음악가다. 바르셀로나 음악원에서 첼로를 전공한 그는 비올라 다 감바(...
2024.10.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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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문턱 낮춘 'BBC 프롬스'…런던의 밤을 적신 '임윤찬의 황제'
영국 런던에 사는 가장 큰 기쁨이 뭐냐고 묻는다면, 이렇게 답하겠다. “BBC 프롬스를 경험할 수 있는 거요.”15년 전 클래식 담당 기자 시절, 유럽의 클래식 공연 열기를 취재한 적이 있다. 그때 처음 BBC 프롬스와 만났다. 한여름, 런던의 쨍...
2024.09.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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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찬, 베를린필, 바렌보임 … '세계 최고'들이 빛낸 BBC프롬스
런던에 사는 가장 큰 기쁨이 뭐냐고 묻는다면, 이렇게 답하겠다.“BBC 프롬스를 경험할 수 있는 거요.”15년 전 클래식 담당 기자 시절, 유럽의 클래식 공연 열기를 취재한 적이 있다. 그때 처음 BBC 프롬스와 만났다. 한여름, 런던의 쨍한 햇살...
2024.09.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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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르도 무티와 빈 필의 완전무결한 '브루크너 교향곡 8번' [여기는 잘츠부르크]
▶▶▶[관련 리뷰] 빈 필이 세계 지휘 거장들을 줄세우는 이맘때 이곳 [여기는 잘츠부르크]▶▶▶[관련 리뷰] 넬손스 X 빈 필의 말러 9번, 발레리나 발걸음에 말발굽 소리까지 들렸다 [여기는 잘츠부르크]▶▶▶[관련 리뷰] 파괴적 혁신! 쿠렌치스-카스텔루치의 '돈...
2024.09.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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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필이 세계 지휘 거장들을 줄세우는 이맘때 이곳 [여기는 잘츠부르크]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분위기가 한참 무르익은 8월 10일. 성수기에 비싼 비행기와 비용을 감수하고, 그동안 모아둔 연차를 한 번에 끌어 써서 잘츠부르크로 향했다. 솔직히 말하면, 이 페스티벌을 위해 올해 3월부터 (재정적, 정신적, 시간적) 준비를 했다. &l...
2024.08.1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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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유럽 클래식 축제에서 푸치니·브루크너·쇤베르크를 만나자
※이 기사는 6월27일 발간되는 아르떼 매거진 7월호에 게재될 예정입니다.올해 유럽의 여름 음악제들은 크게 세 가지 화두를 구심점 내지 주요 배경으로 전제하고 있는 형국이다. 바로 푸치니 서거 100주년, 브루크너 탄생 200주년, 쇤베르크 탄생 150주년 등인데, 물...
2024.06.1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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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지휘자 맞은 교향악단들… 허니문처럼 설렌다
한 도시에 뿌리내리고 살면서 그 지역 기반의 오케스트라의 여정에 함께한다는 것은 여러모로 특별하다. 우선 오케스트라의 1년 프로그램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폭넓은 음악을 경험하게 된다. 예를 들어 평소 브루크너의 교향곡에 관심이 없었더라도 올해만큼은 오케스...
2024.04.1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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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레만의 베를린 필, 치밀하고 치열하게 브루크너의 '원석' 캐냈다
“브루크너가 독일을 넘어 전 세계에 닿을 수 있을까.”영국 문화평론가 노먼 레브레히트는 지난해 말 칼럼을 통해 이런 말을 했다. 올해로 탄생 200주년을 맞이한 독일 작곡가 안톤 브루크너(1824~1896)가 한층 세계적이고 보편적 공감대를 얻게 ...
2024.03.0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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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하고 치열하게' 브루크너의 원석 캐낸 틸레만의 베를린필
"브루크너가 독일을 넘어 전세계에 닿을 수 있을까."영국 문화평론가 노먼 레브레히트는 지난 연말 칼럼을 통해 이런 말을 했다. 올해로 탄생 200주년을 맞이한 독일 작곡가 안톤 브루크너(1824-1896)가 한층 세계적이고 보편적 공감대를 얻게 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
2024.03.0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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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클래식 음악계에 브루크너 '열풍'
“구스타프 말러는 끊임없이 신을 찾았고, 안톤 브루크너(사진)는 이미 신을 찾았다.”독일 출신의 지휘 명장 브루노 발터가 남긴 말이다. 구스타프 말러와 함께 후기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교향곡의 거장’ 브루크너는 대중에게 친숙한...
2024.01.2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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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클래식계는 '브루크너' 열풍…베를린필은 "교향곡 0번 연주"
“구스타프 말러는 끊임없이 신을 찾았고, 안톤 브루크너는 이미 신을 찾았다.” 독일 출신의 지휘 명장 브루노 발터가 남긴 말이다. 말러와 함께 후기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교향곡의 거장’ 브루크너는 대중에게 친숙한 작곡...
2024.01.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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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를 초월한 정명훈…그가 인도한 브루크너의 신세계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 지휘자 정명훈(70)을 설명하는 가장 흔한 수식어다. 그를 둘러싼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한국 클래식계에서 차지하는 그의 존재감은 독보적이란 얘기다. 그 의미를 확연히 체감할 수 있는 무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일 서울 예술의전당 ...
2023.09.0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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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마에 매직'…도인에 가까워진 그가 인도한 브루크너의 세계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 지휘자 정명훈(70)을 두고 우리는 이렇게 말한다. 너무 당연해진, 머쓱할 정도로 교과서적인 표현이다. 그만큼 그를 둘러싼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한국 클래식계에서 차지하는 정명훈의 존재감은 단연 독보적이다. 이런 그의 존재감을 확연...
2023.09.0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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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을밤 수놓을 ‘브루크너 고향’ 악단의 브루크너 '5번'
오스트리아 린츠는 작곡가 안톤 브루크너(1824~1896)가 태어나고 묻힌 도시다. 린츠와 브루크너의 이름을 단 ‘브루크너 오케스트라 린츠(BOL)’가 오는 10월 26일과 27일 첫 내한 공연을 연다. 5년째 수석 지휘자로서 BOL을 이끌고&nb...
2022.09.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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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크너 교향곡 6번 2악장 아다지오
안톤 브루크너(1824~1896)는 모두 11편의 교향곡을 남겼다. 이 중 ‘낭만적’이란 부제가 붙은 4번과 종교적 환상곡풍의 5번, 후기 걸작인 7·8·9번에 비해 6번은 상대적으로 뒤늦게 진가를 인정받았다.작곡가는 &l...
2022.08.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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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리우스 마이스터, '브루크너 7번'으로 한국 데뷔 무대
독일 출신의 40대 마에스트로 코넬리우스 마이스터(사진)가 브루크너 교향곡 7번으로 한국 데뷔 무대를 갖는다. 오는 2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신앙의 교향악’을 통해서다.1980...
2022.05.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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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섦·파격…참신한 레퍼토리 가득한 교향악축제
'참신한 레퍼토리 구성과 창작곡 등 동시대 음악 초연, 대규모 관현악의 귀환'. 예술의전당이 최근 발표한 올해 교향악축제 프로그램은 이렇게 요약된다. 1989년 행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신선한 레퍼토리로 짜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새로 상임 지휘자...
2022.03.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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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팅크가 지휘했던 브루크너 교향곡…자연을 호흡하는 산책 같아
네덜란드 지휘 거장 베르나르트 하이팅크가 지난달 21일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침착하고 예리한 성격으로 단원들과 즉시 소통할 수 있었던 하이팅크는 허식과 과장을 싫어했다고 전해진다. 말을 최대한 아끼며 철저하지도, 진을 빼지도 않는 리허설을 통해 주어진 시간 안에 최...
2021.11.2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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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년 만에 결합 '환상의 커플'…빈 필, 브루크너 첫 전곡 녹음 [김동욱의 하이컬처]
140여 년 만에 꿈에서만 그려보던 '환상의 커플'의 결합이 마침내 실현되는 것일까요.19세기 오스트리아 작곡가 안톤 브루크너(1824~1896)와 세계 최고의 교향악단이라 불리는 빈필하모닉 오케스트라(Wiener Philharmoniker)와의 남다른 ...
2021.04.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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