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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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리 증후군' 만든 심리 스릴러의 거장
퍼트리샤 하이스미스는 미국 소설가다. 현대 심리 스릴러의 토대를 쌓은 인물로 꼽힌다. ‘불안의 시인’이라고도 불린다. 대표작은 1955년 발표한 장편소설 <재능 있는 리플리>다. 가짜 신분을 꾸며내고 살인까지 저지르는 사이코패스 톰 리플리가 주인공...
2024.12.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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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자의 숨겨진 민낯을 볼 수 있는 밀실에 갇혔다...색(色)다른 밀실 스릴러
한 여자가 거울을 보며 연신 중얼거린다. 여자는 거울 속의 자신에게 말을 거는 것 같기도 하고, 누군가가 있다고 상상하며 상황극을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다. 한참을 거울과 대화를 나눈 여자는 욕실을 떠나고 카메라는 거울 너머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 정말로 한 사람이...
2024.11.2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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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촉즉발 국제 위기에 떠밀리듯 중책 맡은 여성 외교관
드라마상으로는 가상의 지역으로 크리건이란 이름이 등장하지만 실제로는 클라이드 해군기지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클라이드 기지는 스코틀랜드 파슬레인이란 지역에 있고 영국 핵무기의 본거지로 알려져 있다. 서방 군사전략, 특히 미국의 대러시아 방어 전략에 매우 중요한 요충...
2024.11.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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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 '반값 예산'으로 양조위 두기봉도 모셔가는 도쿄국제영화제
[제37회 도쿄국제영화제 |Tokyo International Film Festival|레드카펫]지난 28일, 제37회 도쿄국제영화제의 막이 올랐다. 올해의 개막작은 시라이시 카즈야 감독의 <11 레벨스>가 상영되었다. 2009년에 데뷔한 시라이시 카즈야 감독은 <이름...
2024.11.0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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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돈 챙겨 '완전범죄' 꿈꾼 형사들, 사이렌이 꺼진 순간 비극은 시작된다
다소 직관적인 제목의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왠지 김상진 감독의 코미디 영화, <돈을 갖고 튀어라>가 연상되는….)는 말 그대로 ‘더러운 돈’에 손댔다가 패가망신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연루되어 있던 (거의) 모든...
2024.10.2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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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세 브래드 피트가 64세 조지 클루니를 "할배"라 비아냥대는 '울프스'
애플TV+의 신작 ‘울프스’에서 1963년생 브래드 피트는 1960년생인 조지 클루니에게 자꾸 할배라고 부르며 비아냥댄다. 물론 브래드 피트는 여전히 젊으면서도 중후해 보인다. 조지 클루니는 요즘 들어 부쩍 늙어 보인다. 그런 브래드 피트를 마주하...
2024.10.0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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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만, 시기, 정욕의 상징들이 묵은 호텔...누가 죽고 누가 살까
마거릿 케네디(1896~1967)의 은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1890~1976)를 생각나게 한다. 2차 세계대전이 막 끝난 1940년대가 배경이다. 아직 배급제가 계속되고 있을 정도로 사회는 혼란스럽고, 몰락해가는 유산계급은 이제 이전과 다른 삶을 모색해...
2023.07.1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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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조저택 살인사건' 감독 "서스펜스 소설 교본의 재미를 담아냈다"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원작이 '서스펜스 소설의 교본'이라고 불릴 만큼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훌륭한 원작을 영화에 담아냈습니다."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을 연출한 김휘 감독은 10일 서울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2017.04.1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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