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창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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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를 마주한 채…복국의 고수를 만났다…뱃고동 안주 삼아 한 女人의 인생사에 건배
통로인 동시에 단절이기도 한 바다. 어제는 섬으로 가는 뱃길이 돼 주던 바다가 오늘은 또 뱃길을 가로막는 장벽이 됐다. 서남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내렸다. 여객선들은 모두 부둣가에 꽁꽁 묶여 있다. 서남해의 섬들은 또 여지없이 고립됐다. 오늘 목포항에서 흑산도로 들어가려던...
2019.06.3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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