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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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00미터 미인입니다!”
“정우엄마, 교회 청년부에서 난리 났었어요. 정우 여친 생겼다고!” “아, 그래? 생겼어?” “그게 아니라 정우 *톡 프로필 사진보고 엄마를 정우 여친 인줄 알고 해프닝이 있었어요.” “그랬구나. 호호호.” 주변에서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화제다. 그냥 둘이 서 있...
2017.12.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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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를 버릴까? 남편을 버릴까?
오늘 얘기는 냄비, 냄비를 닦는 필자에게 여동생이 한마디 하면서 시작되었다. “언니! 이제 그 냄비는 좀 버려!” “왜? 아직 쓸 만한데.” “코팅이 벗겨지면 중금속 오염되고 발암 물질이..” “겉만 좀 벗겨졌지. 속은 괜찮아!” “언니 아낄 걸 아껴. ...
2017.12.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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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시험에서 떨어졌다!
아들이 시험에서 떨어졌다. 편입 시험이다. 필기시험과 서류 전형을 다 통과했는데 마지막 면접에서 떨어졌다는 사실이 무척 안타까웠다. 그도 그럴것이 면접시험 당시 필자가 해외에 있었다. 이런 탓에 부모로서 미안한 마음이 더 컸다. 따뜻한 국물에 밥 말아 먹여 보내...
2017.11.2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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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건강해라! 잘 살아라!"
지난 주말 친척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결혼식은 참석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마냥 미소가 지고 신랑, 신부 두 사람을 무조건적으로 축복하게 됩니다. 그만큼 인생에서 결혼식의 의미는 누구를 막론하고 가장 행복한 순간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결혼식에서도 가끔 눈살 찌푸...
2017.03.0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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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감성터치 - 매발톱의 넘치는 사랑
매발톱 꽃 매발톱 꽃 이름은 꽃잎을 싸고 있는 꽃뿔이 매의 발톱처럼 구부러져 붙여진 이름이다. 꽃은 꽃뿔 안에 있으며 꽃뿔이 꽃을 보호하는 모양새다. 꽃이 아래를 향하고 수줍은 듯이 핀다. 그런데 꽃이 질 때가 가까울수록 고개를 높이 치켜들어 자신을 뽐낸다. 번식...
2015.05.1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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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감성터치 - 안개패랭이와 아버지
안개 패랭이 안개와 패랭이가 합쳐져 만들어진 이름이다. 줄기가 사방으로 번져 꽃이 줄기마다 피어오르는 모양이 안개가 번지는 것 같다. 꽃 모양이 안개꽃과 흡사하다. 패랭이는 옛날 신분이 낮은 서민들이 즐겨 쓰는 모자의 일종인 패랭이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패랭이>...
2015.05.09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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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감성터치 - 돌단풍의 야생력
돌단풍 던져도 죽지 않고, 무심한 듯 돌 틈에 끼워만 놓아도 살아낸다. 게다가 유익하다. 여린 잎과 줄기는 나물로 무쳐 먹으면 일품 요리다. 돌에서 잘 자라고 잎이 단풍 모양이라 돌단풍이다. 어느 곳에서나 잘사는 탓에 이름도 아무렇게나 지은듯하지만 이름에는 개의치 ...
2015.05.0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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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감성터치 - 연잎 양귀비 앵초
연잎 양귀비 (아편 앵초)는 스스로 죽고 스스로 살아난다. 연중 휴면을 위해 몇 개월씩 땅 속으로 사라진다. 줄기며 꽃 모두가 흔적도 없이 녹아버리기 때문에 초보 주인들은 식물의 휴면에 익숙치 않아서 모두 죽은것으로 오해한다. 조용히 사라지는 준비없는 이별인 ...
2015.05.0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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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뚫어져라 본다. 내 얼굴에 온갖 행복이 가득 차다. 그립다. 너는 활짝 피어 있어도 그립다. 네가 나에게서 꽃망울을 터트릴 때 내 행복이 시작이다. 뚫어져라 본다. 네 얼굴에 온갖 행복이 담겨 있다. 그립다. 네가 내게 살아 있어도 지독히도 그립다. 네가 나에게로 왔을...
2015.03.2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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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잘라내야 합니다!"
“이미 꽃망울이 졌는데 자르시네요!” “네, 지금이라도 잘라주어야 잘 자란답니다.” 필자는 지금 <봄맞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봄맞이 준비라고 하니 매우 거창해 보입니다만 제가 가꾸는 정원을 정리하는 일입니다. 그 일은 화단에 떨어진 낙엽을 주워 태우고 과실수들은 ...
2015.03.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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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짐 보다 잊혀지는 것이 더 . .
기다렸는데 드디어 만났다. 늘 매년 이 맘때 오니 안다. 매일 나가서 마중하고 혹시나해서 하루 몇 번을 쳐다보기도. 어김없이 약속을 지켜준 네가 고맙다! 곧 또 떠나겠지만 꼬오옥 다시.. 또.. 와주렴. 너도 잘 알지? 내가 이별을 힘겨워 하는걸. 나는 헤어짐이...
2015.03.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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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지와 인연
“오늘은 또 뭐먹지? 끼니때마다 걱정돼.” “<묵은지>에 고등어 넣고 자박자박 조리면 집나갔던 입맛이 다시 돌아와!” 지난 해 김장김치가 유난히 맛있었습니다. 시간이 오래되어 <묵은지: 묵은 김치>가 되었는데 그야말로 김치 맛은 더 깊고 더 풍부해졌습니다. 남해에 사는...
2015.03.1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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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카!
“도대체 어디있는거지?” “여기는 정말 못 찾겠네!” “아! 찾았다.” 이 대화만 들으면 소풍간 아이들이 미리 숨겨둔 보물을 찾는 소리 같지 않습니까? 그런데 '보물찾기'도 아니고 '숨바꼭질'도 아닙니다. 이 소리는 이태리 여행 중 화장실에서 들려오는 여행객들의 독백...
2015.02.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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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길가에 피어있는 장미꽃으로 인하여 감사합니다. 그 장미꽃에 가시가 있음을 감사합니다. 내 집을 인하여 감사하고, 따뜻한 화롯가가 있음을 감사합니다.” 이 글은 J.A 홀트만이 지은 곡 <감사하라>의 (한국어 번역/편곡) 가사 중 일부입니다. 필자는 지금 하늘을 바라보며 별을 찾고 있습니다. 낮에는 산을 보고 감탄사를 연거푸 외쳤습니다. 잠시 바다를 볼 기...
2015.02.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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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은 "운이 아니라 공입니다!"
한 남자가 유명해지기 위해 <개미>를 춤추게 하는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무려 7년간이나 했다고 합니다. 남자는 이 훈련에 너무 집착해 정신병원까지 끌려가는 오해를 받기도 했습니다. 마침내 개미가 춤추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제 남자는 개미를 신문에 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
2015.02.08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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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들어올 때 노 저으십시오!"
“목사님, 진짜 <운명>이 있을까요?” “?” “너무나 건강한 남성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는데, 그 이유가 과음을 한 후, 목이 말라 물병인줄 알고 마신 것이 농약이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까요? 정말 운명이 있나 봅니다. 소문에 의하면 그 분이 오래전에 점을 보았는데 조심하라고 … 정말 운명은 결정되어있을까요?” “제가 보기에는 운명...
2015.02.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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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언제 밥 한번 먹자!"
사진 = panache restaurant 홈페이지 요즘 들어 자주 듣는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학사 위에 석사, 석사 위에 박사잖아. 근데, 박사 위에 누가 있는 줄 아니?” “교수?” “아니! <밥사> 야!” “하하하. 진짜 맞는 말이다!” 며칠 전 방송국 회식이 있었습니다. 이번 회식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MC 김태진(방송인)씨가 <밥사>였습니...
2015.02.0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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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지킨 약속
올해도 늘 하던 대로 부부는 새해 소망을 적었습니다. 부부가 나란히 새해 소망을 적는다고 하니 뭐 대단해 보이신다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알고 보면, 남편이 제게 소비와 지출을 줄이게 하려고 나름 머리를 쥐어짜낸(?) 기막힌 방법입니다. 무슨 뜻인지 궁금하시지요?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오래전 제가 학부모 모임을 갔을 때 일입니다. 한 어머니가 “우린 ...
2015.01.2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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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살맛이 안 나요!”
“아니, 대학생이 무슨 그런 말을 하니?” “제가 용돈도 받고, 알바도 하는데 통장에 돈이 모이지가 않아서요.” “그건 네가 다 썼기 때문이지.” “그런데도 통장을 보면 살맛이 안 나요!” “ㅋㅋㅋ” 며칠 전 남편이 한 말을 오늘 아들이 똑같이 합니다. 평생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았는데 통장 잔고를 보면 살맛이 없다고 합니다. 더욱이 가장으로서 100세 시...
2015.01.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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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워킹 맘으로 산다는 건
“어머니, 이번 추석에는 못 내려가겠어요.” “그래! 애가 고3인데 학교가 중요하지.” “죄송해요. 어머니.” 얼마 전 대기업 인사담당자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신입사원을 뽑아서 지방 사업장에 배치하면 신입사원의 어머니들로부터 항의성(?) 전화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이유인즉 신입사원이 지방으로 가게 된 것 때문이라고 합니다. 더욱 황당한 것은 신입사원의 ...
2013.09.1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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