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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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곡의 앙코르와 지휘 퍼포먼스까지…세계 최고 테너가 선사한 뜨거운 밤 [리뷰]
세계적인 테너 요나스 카우프만이 보여준 꿈같은 밤이었다. 지난 7일, 롯데콘서트홀에서는 그의 '오페라 콘서트'가 열렸다. 지난 4일 밤에는 독일어 시로 구성된 리트(독일 가곡)를 통해 자신만의 문학적 해석을 들려줬던 그가 이번에는 본업인 오페라가수로 무대...
2025.03.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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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부터 오페라까지…경계없는 '천의 목소리'
“그는 오늘날 가장 뛰어나고 매혹적인 리트(독일 가곡) 가수다.” 세계적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이 독일 출신 바리톤 크리스티안 게르하허(1969~·사진)를 두고 남긴 찬사다. 게르하허는 베를린 필하모닉, 빈 무지크페라인 등 명문 악단과...
2025.02.0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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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비보이로도 유명한 카운터테너 오를린스키
야쿠프 유제프 오를린스키(1990~·사진)는 세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젊은 카운터테너다. 카운터테너란 가성(假聲)으로 알토, 메조소프라노 등 여성 음역을 소화하는 남성 성악가를 뜻한다.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태어난 그는 쇼팽 음악원을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
2025.01.0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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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성악계에서 활약한 테너 문세훈씨 별세
한국과 유럽 오페라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테너 문세훈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40세.고인은 단국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콘서바토리를 수석으로 졸업하며 성악가로서의 탄탄한 기반을 다졌다.이후 세계적 명문 라 스칼라 극장 오페라 아카데미 소속 ...
2024.12.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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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쓸쓸한 겨울, 한층 더 고독하게 즐길 수 있는 연광철의 '겨울 나그네'
찬 바람에 낙엽이 흩날리고 나무조차 쓸쓸해 보이는 계절. 성큼 다가온 겨울을 맞아, 진하고 깊은 고독이 담긴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를 연광철 베이스의 목소리로 만나는 공연이 다음 달 3일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다.마포아트센터는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
2024.11.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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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가 확립한 총체예술로 다시 그렸다, 사무엘 윤의 '방랑자'
"음악과 시각, 연기와 무대효과가 하나로 결합된 새로운 리사이틀 공연의 등장" 서울 예술의전당 '보컬 마스터즈 시리즈'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의 리사이틀 <방랑자, 영웅의 여정>은 전통적인 성악 공연의 틀을 뛰어넘었다. 음...
2024.11.1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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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타분하다고? 파격이야말로 클래식 음악의 원동력
클래식, 클래시컬. 이름부터가 벌써 ‘파격'을 좀처럼 허용할 것 같지 않다. 그러나 사실은 정반대다. (클래식) 음악은 항상 틀을 깨고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진화해 왔다. 연주 시 아주 조그마한 변화를 가미해도 “바흐를 이렇게 해석...
2024.10.3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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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차게 울려퍼진 獨 오페라 자존심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지난 4일 이틀 일정으로 개막했다. 올해 개막작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1864~1949)의 오페라 ‘장미의 기사’였다. 이 작품이 국내 무대에 오른 건 1996년 서울시오페라단의 국내 초연 이후 28년 만...
2024.10.0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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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오페라의 자존심, 유럽판 함진아비 이야기 <장미의 기사>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지난 4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올해 개막작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1864-1949)의 오페라 <장미의 기사>였다. 이 작품이 국내 무대에 오른건 1996년 서울시오페라단의 국내 초연 이후 28년만이다.&...
2024.10.0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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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에 살고 사랑에 산 한국의 목소리, 소프라노 조수미
소프라노 조수미가 세계 무대에 데뷔한 해는 1986년이다.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베르디 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레토’ 중 질다 역으로 처음 무대에 섰다. 이탈리아인을 제외한 외국인들도 주역으로 데뷔하기 힘든 시절이었다. 그런데 동양인인 조수미가 질다 ...
2024.09.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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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단을 뚫고 나오는 압도적 성량에 '브라보'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 영국 런던 로열 오페라하우스는 성악가라면 누구나 한 번쯤 오르길 바라는 ‘꿈의 무대’다. 철저한 검증을 거치지 않고선 단역 자리 하나도 쉽사리 내주지 않는 콧대 높은 오페라 명가(名家)지만, 바리톤에서 테너로 전...
2024.08.1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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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뚫고 나오는 압도적 성량…"브라보" 뜨거운 함성 쏟아졌다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 영국 런던 로열 오페라하우스는 성악가라면 누구나 한 번쯤 오르길 바라는 ‘꿈의 무대’다. 철저한 검증을 거치지 않고선 단역 자리 하나도 쉽사리 내주지 않는 콧대 높은 오페라 명가(名家)지만, 바리톤에서 테너로 전...
2024.08.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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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이름 내건 국제 성악 콩쿠르 열린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61·사진)의 이름을 내건 ‘제1회 조수미 국제성악콩쿠르’가 오는 7월 프랑스 파리 근교에서 열린다. 한국 클래식 역사상 성악가가 자신의 이름으로 국제콩쿠르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조수미 국제성악콩쿠르는 ...
2024.03.0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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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조수미 이름 내건 '국제 성악 콩쿠르', 프랑스서 열린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61·사진)의 이름을 내건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가 오는 7월 프랑스 파리 근교에서 열린다. 한국 클래식 역사상 우리나라 출신의 성악가가 자신의 이름으로 국제 콩쿠르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조...
2024.03.0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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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바로티 버금가는 최정상 성악가 연광철
베이스 연광철은 1965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다. 충주공고를 거쳐 청주대 음악교육학과에 진학했다.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뒤늦게 음악을 시작했지만 타고난 목소리와 성량, 음악에 대한 꾸준한 열정은 그를 더욱 넓은 세계로 이끌었다. 국내에서는 중앙·동아 음악 콩쿠르에서 ...
2023.11.0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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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홀린 한국인 목소리…30년간 정상 지켰다
한국인 성악가의 전성시대다. 오페라의 본고장 이탈리아부터 독일, 미국까지 내로라하는 오페라 극장에서 한국인 성악가를 보는 건 이제 흔한 일이 됐다. 한국인의 목소리가 국제무대를 장악한 건 꽤 오래된 일이다. 1990년대 홍혜경 신영옥 조수미 등 한국 3대 소프라노가 세...
2023.06.0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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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초 '퀸 우승' 바리톤 김태한 "오페라 '슈퍼스타' 되고 싶다" [인터뷰]
바리톤 김태한(23)이 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보자르에서 열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동양인 남성이 우승을 거머쥔 것은 1988년 성악 부문이 신설된 이후 최초다. 그는 이번 콩쿠르 결선에서 알랭 알티놀뤼가 지휘하는 라모네 교향악...
2023.06.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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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호 단장 "오페라 제작편수 대폭 확대…한국 대표하는 작품 만들 것"
“한 해 4편에 그쳤던 오페라 제작 편수를 내년에 6편, 2025년에는 최대 8편으로 늘리겠습니다. 단순히 작품 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 바로크, 낭만주의, 현대 등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공연 레퍼토리를 선보일 것입니다.”최상호 국립오페라...
2023.03.2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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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꿈엔들 잊힐리야"…'향수' 부른 국민 테너
클래식 대중화에 힘쓴 ‘국민 테너’ 박인수 전 서울대 교수가 지난달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1938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유년 시절부터 신문 배달을 하는 등 고학한 끝에 1959년 서울대...
2023.03.0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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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3번 탄 '세계적 디바'…"목소리 넘어 메시지 들어주세요"
미국 그래미상 3회, 독일 에코 클래식상 4회, 영국 그라모폰상 2회 수상…. 세계 최고 권위의 음반상을 휩쓴 메조 소프라노 조이스 디도나토(54·사진)가 한국을 찾는다. 다음달 16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현악 앙상블 세종솔로이스츠와 함께 토드 ...
2023.02.2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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