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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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방역·경제' 두 마리 토끼 잡을 수 있을까
중국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중심지는 남부 광둥성 선전이다. 텐센트, 화웨이, ZTE를 비롯해 오포, 비보 등 휴대폰 기업과 전기차 기업 BYD 등이 몰려 있어 ‘중국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린다. 선전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달 중순 7...
2022.04.1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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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률 높은 일본, 왜 임금은 오르지 않을까
‘수요가 많으면 가격이 오르고, 공급이 늘어나면 가격이 내려간다’고 하는 수요·공급 법칙에 따른 가격 결정은 경제학의 기본 틀이다. 노동의 가격은 임금이므로 노동 수요가 많으면 임금이 올라가야 마땅하다. 취업률이 높다는 것은 노동 수요...
2022.04.0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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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산지석 삼아야 할 日 국가채무 증대
‘당장 먹기엔 곶감이 달다’는 말이 있다. 나중에야 어떻게 되든 당장 하기 쉬운 일을 잡아 취함을 경계해 이르는 말이다. 정치가나 정책당국의 국채 발행을 통한 재원 조달이 이와 닮았다. 1990년대 초 거품경제 붕괴 이후 취해진 일본의 재정 운용이...
2022.03.2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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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통신·바이오…'핵심 역량 극대화' 정책을
영국 힝클리포인트에 전체 전력의 7%를 공급할 원자력발전소가 2026년 완공 예정으로 공사 중이다. 초기 30조원이던 예산은 38조원으로 늘었으나, 정부의 고정전기료는 현재 메가와트시(㎿h)당 17만5000원이다. 풍력요금이 당시 20만원에서 현재 8만2000원으로 낮...
2022.03.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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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RCEP에 주목하는 이유
지난해 중국 부임 이후 여러 지방 도시로 출장을 다니면서 느낀 점이 있다. 어느 도시 할 것 없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높다는 것이다. 작년 1월 중국 상무부가 공무원, 협단체, 기업 관계자 등 총 6000명을 대상으로 연 설명회를 필...
2022.03.0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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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이 씨 뿌린 UAE 우주산업
국토의 90% 이상이 사막인 아랍에미리트(UAE)에서는 매달 그믐이 가까워지면 북극성, 북두칠성 그리고 은하수 등 수많은 별을 친숙하게 볼 수 있다. 오랜 세월 사막에서 유목 생활을 해 온 베두인(Bedouin)과 그들의 후예인 토착민(Emirati)에게 밤하늘 무수한...
2022.02.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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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물가 상승 불러온 日 금융완화 정책
거품경제가 꺼진 1990년대 초부터 일본은 물가 하락(디플레이션)을 겪어왔다. 경제정책 목표도 ‘디플레이션 악순환’으로부터의 탈출이었다. ‘물가 하락→기업 이윤 저하→임금 하락→구매력 감소→물가 하락&...
2022.02.1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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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혁신과 디테일' 올인하는 중국
두바이엑스포 한국관이 현지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한국관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한류·디지털 콘텐츠와 함께 건물 외벽에 설치된 1597개의 스핀큐브가 독특하고 화려한 이미지를 시시각각 연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막에 핀 꽃을 모티브로 설계된 한국관은 건물...
2022.02.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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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원동력 배우려는 UAE
한국을 열렬히 사랑하는 중동의 나라가 있다. 바로 아랍에미리트(UAE)다. UAE 지도자들은 K팝 등 한국 문화뿐 아니라 ‘한강의 기적’을 이룬 한국 경제의 원동력을 배우고 싶어 한다. UAE 현지에서 느끼는 한국인에 대한 존중감은 그 어느 나라보...
2022.01.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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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해결책 떠오른 '영국 울타리'
영국 그레이트브리튼 섬의 크기는 한반도보다 조금 작다. 이 섬 중심국인 잉글랜드의 허리는 페나인 산맥이다.스코틀랜드 경계 남쪽으로 400여㎞ 뻗어 있어 주변에 6개의 국립공원이 있다. 페나인 산맥을 따라 펼쳐진 구릉에, 봄이면 샛노란 유채꽃밭, 하얀 양떼들이 노는 초록...
2022.01.1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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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중국을 읽는 키워드 C.H.I.N.A
지난해 말 중국 정부가 발표한 2022년 경제 운용의 핵심 기조는 ‘안정 속의 성장(穩中求進)’이다. 지난 10년간 매년 반복된 구호지만, 올해는 ‘성장’보다 ‘안정’에 더욱 무게중심을 둘 전망이다. 올해...
2022.01.1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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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시다 정부가 내건 '새로운 자본주의'
일단 노선이 정해지면 오랫동안 이어지는 ‘지속성’은 일본의 저력이다. 그 지속성은 전통을 지키고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강점을 발휘하지만, 자칫하면 기존 패러다임에 갇혀 새 방식으로 전환하기 어렵다는 맹점이 있다. 과거 성공 경험이 있는 기존 노선 ...
2022.01.0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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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로의 전환과 도요타의 위기감
도요타자동차는 현재 세계에서 자동차를 가장 많이(연간 1000만 대) 판매하는 회사다. 도요다 아키오 사장은 이달 14일 “2030년까지 30종의 전기자동차(EV)를 내놓고 연간 350만 대를 판매하겠다”고 야심 차게 선언했다. 그런 선언과는 달리...
2021.12.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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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50년' UAE와 손잡고 미래 준비해야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달 2일로 건국 50주년을 맞았다. 1971년 건국 당시 인구 28만이던 나라가 50년 만에 1000만 인구를 가진 영향력 있는 중동 국가가 됐다. UAE와 우리나라는 수교 41년이 됐다. 시작은 스포츠외교였다. 1978년 김명호 선생이 아부다...
2021.12.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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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남기는 게 미덕' 중국이 바뀌고 있다
중국은 음식 낭비가 심한 대표적인 나라다. 손님 접대 시 음식을 남길 정도로 많이 시켜야 체면 상하지 않게 접대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남기는 게 미덕’이라고 생각하던 중국이 요즘 바뀌고 있다. 이른바 ‘광판(光盤·빈 접시)...
2021.12.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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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문제로 골머리 앓는 영국
영국 서쪽 땅끝마을 콘월에서 동쪽의 북해와 접하는 도버까지 동서로 560㎞, 남북으로 영국 남부 해안과 프랑스 북부 해안 사이 34~240㎞ 거리를 둔 바다가 영국해협이다. 하루 500여 척의 거대 상선이 지나는 세계 최고로 분주한 해상 무역로다.하얀 석회암에 파란 잔...
2021.12.0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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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日 총리는 한국을 어떻게 볼까
지난달《기시다 비전》이라는 책의 개정판이 출간됐다. 저자는 기시다 후미오 현 일본 총리다. 마침 일본 의회 참의원 예산위원회 조사실장과의 약속이 있어 의회의사당 내 서점에서 구입했다. 이 책에는 기시다 자신의 성장 과정, 외교, 군사, 정치, 파벌(고우치카이)에 관한 ...
2021.11.2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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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도전하는 영국의 전략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지난 12일 폐막했다. 총회 마지막에 미·중 온난화 협력, 2030년까지 105개국 삼림벌채 완결과 메탄가스 축소, 2040년대까지 40개국 석탄산업 퇴출, 오일·가스산업의 새로운 정책 합의가 ...
2021.11.1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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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역행하는 일본 경제
소득 수준을 가늠하는 잣대의 하나가 임금이다. 작년 일본의 평균임금은 4362만원인데, 한국은 4753만원으로 한국이 일본보다 391만원이나 높다.(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자료) 경제가 건전하게 잘 돌아가려면 노동 유연성이 작동하고, 소비·투자가 활발하게...
2021.11.0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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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저하·인구 고령화' 봉착한 중국
중국을 표현하는 말 중에 ‘지대·물박·인다(地大·物博·人多)’라는 말이 있다. 땅이 넓고, 물자가 풍부하며,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필자가 매번 중국을 방문...
2021.10.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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