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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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에 요절한 모던시인 박인환, 관 속엔 조니 워커와 카멜 담배가
짧은 생을 모던하게 살다 간 시인 박인환의 생애와 작품 활동지난 10월 18일 늦은 저녁 시간, 서울 혜화동 대학로에 있는 예술가의 집에서는 박인환문학상 시상식이 있었다. 올해 수상자는 김승일 시인이었고, 부끄럽게도 필자는 박인환문학상 주관사에서 발행하는 문예지의 신인...
2024.11.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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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가면'에서 '목마와 숙녀'까지 [고두현의 아침 시편]
세월이 가면박인환지금 그 사람의 이름은 잊었지만그의 눈동자 입술은내 가슴에 있어.바람이 불고비가 올 때도나는 저 유리창 밖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사랑은 가고과거는 남는 것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그 벤치 위에나뭇잎은 떨어지고나뭇잎은 흙이 되고나뭇잎에 덮여서우...
2023.11.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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