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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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두고…조직 분할 얘기에 주요 부처 '뒤숭숭'
대선이 7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세종시에 있는 정부 주요 부처는 조직 개편 논의로 뒤숭숭하다. 대선 주자들이 차기 정부 조직과 관련된 구상을 내놓으면서 기능별로 찢어지거나 개편될 가능성이 있어서다.가장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부처는 산업통상자원부다. 산업정책부터 에너지...
2021.08.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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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금리 급등에 기재부도 초비상
“코로나19가 좀 잡히나 싶더니 이제 국채 금리가 골치입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이 요즘 들어 부쩍 입에 많이 올리는 단어가 국채 금리다.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곳은 서울의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뿐만이 아니다. 세종에 본부를 ...
2021.03.0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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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해진 경찰 인사보고서 '승진 좌우'
지난해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A부처에서 국장 승진이 유력했던 한 과장급 공무원이 승진 심사 과정에서 낙마했다. 그간 맡아온 보직, 업무 능력 등을 보면 국장으로 승진할 것이란 부처 안팎의 예상이 틀리게 됐다. A부처 관계자는 “최종 심사 과정에 제출된 부처 출...
2021.01.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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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추가 개각說에…술렁이는 경제 부처
지난 20일 개각으로 외교부 등 3개 부처의 장관이 교체되면서 세종 관가에서는 추가 개각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청와대가 “집권 후반기 마무리와 성과 창출을 위해서라면 언제든 개각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관가에선 추가 개각은 시기...
2021.01.2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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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새 차관 영전 3명…승진 잔치에 고용부 '들썩'
고용노동부는 요즘 ‘표정관리’ 중이다.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에 업무량은 급증했지만 최근 잇따른 차관급 인사에서 ‘연타석 홈런’을 쳤기 때문이다. 그동안 고용부는 다른 부처에 비해 승...
2020.11.0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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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巨與에 치여'…무력감 빠진 관료들
“한국이 의원내각제가 돼 버린 것 같습니다.” 10일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같이 말했다. ‘한국판 뉴딜’과 같은 굵직한 정부 재정사업부터 임대차 3법 등 부동산 대책까지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한 국회가 주도하고 있는 상황을 놓고서다. 각 부처에서는 당정 간의 무게추가 무너진 상황에 문제의식을 느끼면서도 제대로 문...
2020.08.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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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집 한 채만 남겨야 하나"…중앙부처 과장들 커지는 고민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달 초 다주택 고위공무원들에게 주택 처분을 요구한 이후 공직 사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정 총리의 주택 처분 요구는 국장급(2급) 이상 고위공무원을 ‘겨냥’한 것이지만 과장급(3~4급) 다주택자들도 걱정이 크긴 마찬가지다. ...
2020.07.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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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김경수 사태 막아라'…공무원들 스마트폰이 달라졌다
최근 중앙부처 고위공무원들의 스마트폰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공통점은 뭘까. 바로 일정한 시야각을 벗어나면 화면이 까맣게 가려지는 보안필름을 액정화면에 붙였다는 것. 2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은 최근 모든 중앙부처 운영지원과에 '정보보호 등 보안 강화를 위해...
2020.07.0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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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처 재난지원금 눈치보기
“저는 긴급재난지원금 이미 받아서 써버렸는데….” 기획재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지난 13일 중앙부처 가운데 처음으로 ‘과장급 이상 기부’를 선언하자 다른 부처에선 기재부를 따라 해야 할지 ‘눈치 게임’이 한창이다. 기재부는 이날 “과장급 이상 간부들을 중심으...
2020.05.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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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노조' 설립신고서 받고 3주 넘게 전전긍긍하는 고용부
“사상 초유의 상황이라 정부도 어찌해야 할지 고민 또 고민입니다.” 요즘 모든 정부 부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비상이 걸려 있다. 고용노동부는 코로나19 외에도 또 다른 초유의 상황을 맞았다. 이달 초 전국국공립대교수노동...
2020.04.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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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근무로 서울 갈 일 줄었어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관가 풍경을 바꾸고 있다. 공무원 재택근무를 위해 필요한 정부원격근무서비스(GVPN) 가입자가 올 들어 네 배 넘게 증가했고, 철저히 오프라인 위주로 이뤄지던 언론 브리핑과 공청회가 온라인에서 수시로 열리고 있다. 성과보다 근무...
2020.04.1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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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에 통계청 조사까지 연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영향으로 정부의 통계 조사까지 미뤄지게 됐다. 조사원들이 우한 폐렴에 걸리거나 이를 확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통계청은 1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던 ‘전국 사업체 조사’ 일정을 연기한다...
2020.02.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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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경제사령탑'에 기재부 출신 영입 붐
기획재정부의 국장급 고위공무원들이 광역 지방자치단체 부시장 또는 부지사로 잇따라 ‘영전’하고 있다. 최근 두 달 사이 네 명이 자리를 옮겼거나 이동할 예정이다. 거시경제를 다뤄본 데다 향후 예산을 따오는 데도 유리할 것이란 기대 때문에 기재부 출신...
2020.01.2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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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역풍 부담?…경제장관 총선 출마 '0'
“장관들은 자리를 지키고, 차관들은 자리를 뜨고….”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현 정부 차관급 출신 인사가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2차관,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 강준석 전 해양수...
2020.01.1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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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예산정책처 비판에 경제부처 '진땀'
세종에 있는 중앙부처 공무원을 가장 곤혹스럽게 하는 기관을 꼽으라면 어디일까. 감사원이나 검찰, 청와대 등을 떠올릴 수 있지만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등 경제부처의 정책라인들은 국회예산정책처를 지목한다. 확대재정, ‘문재인 케어’ 확대, ...
2020.01.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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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보낼 땐 언제고 집 팔라니"…'12·16 대책' 유탄 맞은 관가
지난 18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주택 여러 채를 보유한 정부 부처 고위 공직자도 한 채만 빼고 처분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발언에 세종시 관가가 발칵 뒤집혔다. 정부가 주택 매도 여부를 고위공무원단(1~3급) 인사에 반영할 것이라는...
2019.12.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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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새령이, 제2 펭수로 키우자"…캐릭터 띄우기 나선 정부부처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부처 마스코트 ‘모티’(사진)의 인형탈 제작에 들어갔다. 모티는 과거 지식경제부 시절 ‘노잉’이라 불렸던 캐릭터다. ‘지식의 날개(knowledge+wing)’라는 콘셉트였지만 부처 ...
2019.12.0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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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앓이'에 빠진 중앙 부처들
“저희는 이제 되었습니다. 끝없는 구애 끝에 펭수와 함께 했드아!”(보건복지부 계정으로 유튜브에 단 댓글) 지난 15일 보건복지부는 자체 유튜브 채널에 EBS 캐릭터 ‘펭수’(사진)와 함께한 영상을 공개했다. 전날 외교부에 이...
2019.11.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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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세' 박영선 장관 앞에서 목소리 작아지는 관료 장관들
지난 5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회의.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각 부처 장·차관 2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박영선 중소벤처기...
2019.08.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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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보여서 일식집 가기 겁나요"
“눈치가 보여서 요즘 일식집 가기도 겁이 납니다.”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가 세종시에 근무하는 공무원의 식사 메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식집이나 일본식 라면집에 공무원들의 발길이 뜸해지고 있는 것이다. 한 경제부처 공무원은 “반일 감정이 강해지고 일본 제품 불매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는데 괜히 일식집에 드나들었다가 구...
2019.08.0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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