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이 울다 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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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효환 <소리 없이 울다 간 사람>…"이름 없는 이들과 함께 울었다"
“오래전 싸늘한 만선열차에 올라/ 철도가 닿는 만주 어디쯤 머물거나 살았을/ 어린 송아지의 눈을 가진 사람들을 생각한다”(시 ‘만선열차’ 중에서) 시인 곽효환(한국문학번역원장)의 문학적 고향은 ‘북방(北方)’이다. 십수년간 연해주와 만주 등을 아우르는 북방을 연구해 창...
2023.11.1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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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의 시인' 곽효환…"이름 없이 우는 이들과 함께 울었다"
"오래전 싸늘한 만선열차에 올라/철도가 닿는 만주 어디쯤 머물거나 살았을/어린 송아지의 눈을 가진 사람들을 생각한다"(시 '만선열차' 중에서) 시인 곽효환(한국문학번역원장)의 문학적 고향은 '북방(北方)'이다. 십수년간 연해주·만주 등을 아우르는 북방을 연구, 창작의 ...
2023.11.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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