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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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유럽을 달린다 [성문 밖 첫 동네, 중림동 이야기]
'경의선의 종착역은 신의주가 아닙니다. 압록강을 건너 모스크바를 지나 파리와 런던까지 이어집니다.' 국정홍보처의 경의선 홍보문구이다. 철마는 달리고 싶지만, 경의중앙선이라 부르는 이 철길은 문산을 지나 도라산역까지만 운행한다. 의주까지 도보로 가는 길은 ’1,080리‘...
2023.11.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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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기 유니폼 입느니 안 뛴다"…태극기 달고 뛴 조선 마라토너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기 전인 1947년 4월. 조선의 마라톤 대표단이 미국 보스턴에 도착한다. 대표단은 손기정 감독(하정우 분), 남승룡 코치 겸 선수(배성우 분)와 서윤복 선수(임시완 분). 온갖 난관을 뚫고 미국 땅을 밟은 이들은 황당한 상황을 접한다. 유니폼에 ...
2023.09.2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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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성조기 달고 뛰라는게 마라톤 정신이냐" 일갈한 손기정…영화 '1947 보스톤'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기 전인 1947년 4월. 손기정(하정우 분) 감독, 남승룡(배성우) 코치 겸 선수와 서윤복(임시완) 선수로 구성된 조선 마라톤 대표단이 온갖 난관을 뚫고 미국 보스턴에 도착한다. 이들은 보스턴 마라톤 대회를 주관하는 협회에서 선수 유니폼을 받고는...
2023.09.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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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110년' 손기정 자서전 39년 만에 개정판
“비극의 시대였다. 희망도 꿈도 없는 길고 긴 암흑의 터널이었다. 절망만이 가득하던 그 시대에 내가 택한 것이 마라톤이었다. 한시라도 뛰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었다.”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손기정은 1983년 71세의 나이에 펴낸...
2022.08.0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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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정을 'Kitei Son'이라 표기해온 구글 결국 시정
반크, 1년간 지속해 시정 요청…"손기정의 꿈 회복한 것"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손기정 선수의 이름을 일본식 이름인 'Kitei Son'(기테이 손)으로 표기하던 구글이 마침내 한국이름으로 바로잡았다고 사이버 외교사절...
2019.04.0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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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영웅' 손기정
1936년 8월25일자 동아일보에는 베를린올림픽 대회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선수의 시상식 사진이 실렸다. 유니폼에 새겨진 일장기는 완전히 지워진 상태였다. 이것을 일본 총독부가 발견하고 문제 삼았다. 앞서 조선중앙일보도 일장기를 지운 사진을 실었다는 사실이 밝혀졌...
2018.08.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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