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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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놀이 인간문화재'…3인방이 돌아왔다
“마당은 우리가 두 발을 딛고 있는 곳입니다. 시간으로는 ‘지금’이며 공간으로는 ‘여기’를 의미해요. 연극은 영어로는 플레이(play)고 일본어로 아소비(遊び)인데요. 모두 놀이에서 기인한 말입니다. 마당놀이는 지금...
2024.11.0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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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을 딛고 선 모든 이를 위한 연극, '마당놀이'의 원조가 돌아왔다
"마당은 우리가 두 발을 딛고 있는 곳입니다. 시간으로는 '지금'이며 공간으로는 '여기'를 의미해요. 연극은 영어로는 플레이(Play)이고 일본어로 아소비(遊び)인데요. 모두 놀이에서 기인한 말들입니다. 마당놀이는 지금 여기, 인간다운 삶을...
2024.11.0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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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날까지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소망한 덴마크 왕자, 햄릿
이곳에 기고한 칼럼 중 세 편이 체홉의 작품이었다. 그의 희곡은 지금도 어딘가에서 끊임없이 공연되고 있을 텐데 여기 체홉보다도 더 많이 공연되는 희곡이 있다. 짐작하다시피 바로 셰익스피어이다. 세계 문학 사상 가장 위대한 극작가이자 영국 문화의 자존심인 셰익스피어의 작...
2024.08.1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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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천강지곡, 280명이 춤과 노래로 빚어낸 세종의 사랑
“일천 강에 비치는 달 보고 또 보며, 당신께서 불러주는 사랑의 노래 들었어요. 물소리 들리는 그림 보듯, 당신의 노래 보며 오늘을 살아요.”지난 29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막이 오른 ‘세종의 노래: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
2023.12.3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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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비추는 사랑·달빛의 노래로 거듭난 '월인천강지곡'
“일천 강에 어리는 달빛을 보아요. 한 그루 조선 소나무 같은 그리운 달빛의 노래. 당신이 불러주는 사랑의 노래를 들어요.”“일천 강에 비치는 달 보고 또 보며, 당신께서 불러주는 사랑의 노래 들었어요. 물소리 들리는 그림 보듯...
2023.12.3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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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란도트도 자결? 갸우뚱한 결말
지난주 서울은 ‘오페라 위크’였다. 국내 양대 오페라 공연장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은 26~29일 각각 벨리니의 ‘노르마’(연출 알렉스 오예)와 푸치니의 ‘투란도트’(연출 손진책)를 자체 기획·제작으로 무대에 올렸다. 이 공연들은 현대 오페라 연출...
2023.10.2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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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도 '류' 따라 자결?···공감 안되는 '투란도트'의 새 결말
현대 오페라 공연의 트렌드 중 하나는 대본(리브레토)과 음악은 그대로 두면서 시·공간적 배경을 연출가의 해석과 의도에 따라 원작과 아예 달리하는 것이다. 서울시오페라단만 해도 지난해 구노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연출 이혜영)을 공연할 때 극의 배경을 1940년대 뉴...
2023.10.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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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책과 이용훈이 만났다…완전 달라진 '투란도트' 탄생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데스게임’이다. 공주에게 청혼하는 남자들은 공주와 게임을 해야 한다. 이기면 공주와 결혼하지만, 지면 목숨을 잃는 설정. 망국의 왕자 칼라프는 목숨을 걸고 공주의 사랑을 얻으려 하...
2023.10.2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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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책·이용훈이 새로 만든 '데스게임'의 원조 투란도트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데스게임'이다. 공주에게 청혼하는 남자들은 공주와 게임을 해야 한다. 게임에서 이기면 공주와 결혼하지만, 지면 목숨을 잃는 설정. 망국의 왕자 칼라프는 목숨을 걸고 게임을 신청해 공주의 사랑을 얻고자 ...
2023.10.2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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