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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형석의 데스크 칼럼

    • 숨어있는 혁신의 보고 출연硏

      정부출연연구소(출연연)가 모처럼 반전 드라마를 썼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세운 창업기업 큐어버스가 지난달 이탈리아 제약사 안젤리니파마와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가 3억7000만달러(약 5000억원)로, 출연연 기술수출 신기록을 경신했다. 큐어버스가...

      2024.11.27 17:00

       숨어있는 혁신의 보고 출연硏
    • 빅테크에 '시간'을 도둑맞았다

      ‘IT(정보기술) 강국’은 한국을 따라다니는 수식어 중 하나다. 빅테크가 글로벌 인터넷 서비스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한국 시장만은 예외여서 생긴 말이다. ‘검색’의 네이버와 ‘메신저’의 카카오가 &lsq...

      2024.10.27 17:43

       빅테크에 '시간'을 도둑맞았다
    • 끼워팔기가 소비자에게 '독'이라고?

      여러 물품을 한꺼번에 묶어 판매하는 ‘끼워팔기’는 인류가 상거래를 시작한 뒤 수천 년 동안 활용해 온 전통적인 세일즈 기법이다. 시금치와 콩나물을 같이 가져가면 1000원을 깎아주는 식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인다.끼워팔기가 문제가 되는 것은 특정...

      2024.09.25 17:42

       끼워팔기가 소비자에게 '독'이라고?
    • 'AI 거품론'은 잊어라

      이달 초 글로벌 테크업계는 ‘인공지능(AI) 거품론’으로 몸살을 앓았다. ‘테크주 랠리’의 선봉이었던 엔비디아를 필두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빅테크의 주가가 일제히 폭락했다. 테크 기업의 주가 회복세는...

      2024.08.21 17:32

       'AI 거품론'은 잊어라
    • '장관 서열 1위' 과기정통부의 숙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국가 의전 서열은 높다. 부총리인 기획재정부와 교육부 장관 바로 뒷순위인 15위로, 장관급 중 가장 앞서 이름이 적힌다. 다음 순서인 외교부 장관은 19위다.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이라는 두 개 분...

      2024.07.21 17:16

       '장관 서열 1위' 과기정통부의 숙제
    • 제4이통, 실패 되풀이하는 까닭은

      벌써 여덟 번째 실패다. 정부가 주도하는 제4이동통신사 설립 계획 얘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7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스테이지엑스의 제4이동통신사 선정을 취소하겠다고 발표했다. 마감 시한까지 약속한 자본금을 내지 않았고, 주주 구성도 주파수 할당을 신청할 때와 ...

      2024.06.19 17:57

       제4이통, 실패 되풀이하는 까닭은
    • 韓 정부는 '방구석 여포'인가

      국제사회가 ‘정글’이었던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겉으로는 아닌 척해도 결국은 자국의 이익이 최우선이었다. 그나마 최근까지는 자유 시장경제의 원칙이 완충지대 역할을 했다. 이 원칙을 깨야 하는 상황이 오면 주변국과 국민에게 설명할 명분을 만들...

      2024.05.19 18:05

       韓 정부는 '방구석 여포'인가
    • 통신사는 왜 동네북이 됐나

      자고 일어나면 물가가 뛰는 요즘 오히려 가격이 내려간 항목이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내야 하는 통신 요금이다. 지난해 가계통신비 월평균 지출은 전년 대비 0.1% 감소한 12만8100원이다. 쥐꼬리만 한 하락 폭이지만, 인플레이션 시대에 역주행에 성공했다는 점만으로도...

      2024.04.17 17:58

       통신사는 왜 동네북이 됐나
    • 우주 대항해 시대 생존법

      고요했던 지구의 위성, 달이 북적이기 시작했다. 올해 들어 각국 정부와 민간 기업이 보낸 달 탐사선이 두어 달에 한 번꼴로 달을 찾고 있어서다.‘우주 대항해 시대’의 포문을 연 것은 미국 기업 인튜이티브머신스다. 이 회사가 쏘아 올린 ‘...

      2024.03.06 17:54

       우주 대항해 시대 생존법
    • AI에 도둑맞은 주의력

      학창 시절만 해도 2절까지 외울 수 있는 노래가 많았다. 팝송을 외우겠다고 노트에 영어 가사를 베껴 적는 게 일상이었다. 가사를 보면서 노래를 부르는 노래방 문화가 확산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이젠 아무리 좋아하는 노래도 클라이맥스 몇 소절을 간신히 외울 뿐이다.길 찾...

      2024.02.04 17:36

       AI에 도둑맞은 주의력
    • 김범수의 실험이 남긴 것들

      자본주의를 움직이는 건 인간의 욕망이다. 사적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개인들의 행동이 공공복리를 증진한다는 ‘보이지 않는 손’의 법칙이 오랜 기간 세계 경제의 수레바퀴를 돌려왔다.보이지 않는 손이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곳이 미국 실리콘밸리다. 가진 것...

      2023.12.13 18:01

       김범수의 실험이 남긴 것들
    • AI 플랫폼 규제의 명과 암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지난 1일 열린 제1회 ‘인공지능(AI) 안전 정상회의’는 시종일관 훈훈한 분위기였다.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EU), 한국 등 28개국이 AI 기술의 위험성에 대해 공동 협력을 다짐하는 ‘블레츨리 선언’에 합의하는 등 성과도 상당했다. 고도의 ...

      2023.11.05 17:31

       AI 플랫폼 규제의 명과 암
    • 디지털 권리장전의 그림자

      “어렵죠. 기술이 아니라 법과 제도 때문이에요.” 한 정보기술(IT)업계 최고경영자(CEO)에게 “10년이 지나면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느냐”고 묻자 돌아온 답이다.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정교해지겠지만, 사고 책임 소재, 안전 가이드라인 등을 정하는 건 쉽지 않다는 설명...

      2023.09.26 17:59

       디지털 권리장전의 그림자
    • 게임강국 韓이 넘어야 할 허들

      한국 콘텐츠산업의 선봉은 누가 뭐래도 게임이다. 지난해 기준 시장 규모는 21조1800억원. 이 중 해외에서 벌어들인 매출이 11조원을 넘는다. 국내 콘텐츠 수출액의 60% 이상을 게임 업체가 책임지는 구조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오징어게임’에 비견되는 캐시카우...

      2023.08.15 17:27

       게임강국 韓이 넘어야 할 허들
    • 넷플릭스와 기울어진 운동장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인 테드 서랜도스의 방한으로 한국이 들썩이고 있다. 21일엔 박찬욱 감독 등 영화인들을 만났고, 22일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내 최고위급 인사들과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서랜도스 CEO 방한에 이목이 쏠린 것은 넷플릭스가 최근 한국에 ...

      2023.06.21 17:49

       넷플릭스와 기울어진 운동장
    • MS와 구글의 결정적인 차이

      복잡한 조직 구조와 느린 의사결정, 내부 알력, “안 된다”를 입에 달고 사는 간부들…. 상당수 거대 기업이 공통으로 겪는 문제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기업인 구글도 다를 게 없었다. 인공지능(AI)을 담당하는 내부 조직인 ‘구글 브레인’과 이세돌을 바둑으로 꺾...

      2023.05.16 17:32

       MS와 구글의 결정적인 차이
    • '제2 중동 붐'을 기회로 삼으려면

      “제2 중동 붐을 준비해야 한다.”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5일 국무회의에서 꺼낸 얘기다. 윤 대통령은 순방 기간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활발한 비즈니스 외교를 펼쳤다. 구체적인 ...

      2023.01.26 17:50

       '제2 중동 붐'을 기회로 삼으려면
    • 정부에 반기 든 통신사들

      통신은 정부의 입김이 강한 업종이다. 공공재인 주파수를 정부로부터 할당받는 것이 비즈니스의 첫걸음이다. 통신사들의 위치가 ‘을(乙)’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밉보이면 사업이 축소되거나 중단될 수 있다 보니 어지간한 정부 요청은 군말 없이 수용한다....

      2022.12.08 18:13

       정부에 반기 든 통신사들
    • 국·영·수엔 대한민국 미래가 없다

      대한민국 입시의 ‘킹핀’이자 대입 당락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과목인 수학. 150년 전만 해도 수학은 필수과목이 아니었다. 일부 귀족만 교양 차원에서 수학을 공부했다. 일반 노동자들이 수학을 배우는 것은 시간 낭비일 뿐이라는 게 당시 지식인들 사...

      2022.10.13 17:44

       국·영·수엔 대한민국 미래가 없다
    • 누가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나

      사람 대신 키오스크가 손님을 맞는 커피숍과 패스트푸드점, 직원이 안 보이는 셀프 주유소와 주차장…. 이제는 일상이 된 풍경이다. 앞으로는 주요 기업의 생산시설에서도 사람을 보는 것이 힘들어질 전망이다.삼성전자는 최근 ‘2030년 공장 무인화&rs...

      2022.08.11 17:34

       누가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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