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기피하는 의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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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기피하는 의사들…요즘 의대생 '정재영'에 빠졌다
마취과 전문의 강모씨(37)는 지난 6월 수도권의 한 대형병원에서 서울 강남에 있는 척추전문병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병원은 응급실이 없어 야간 근무가 없다.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6시에 ‘칼퇴근’한다. 강씨는 요즘 저녁마다 가족과 함께 집 주변 공원을 산책하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말한다. 1주일에 사흘은 영어학원에 다니고 주말엔 암벽등반 교육을 받는다...
201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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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 아파트 준대도 외과 의사 못구해요"
최근 안방극장에는 의사가 주인공인 드라마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KBS ‘브레인’, MBC ‘닥터진’ ‘골든타임’, SBS ‘신의’, OCN ‘신의 퀴즈’ 등 지상파와 케이블방송을 통틀어 전파를 탔거나 방송 중인 메디컬 드라마만 5편에 이른다. 이달엔 MBC ‘마의’, tvN ‘제3병원’ 등 두 편의 의학 소재 드라마가 또다시 전파를 탔다. 메디컬 드라마가...
201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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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낳으려면 대도시로…
수술을 해야 하는 외과 계열이 전공의들의 기피 분야로 굳어지면서 특히 산부인과의 폐해가 심각하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분만 산부인과가 없는 시·군·구는 54곳이나 된다. 지난해 이들 지역의 신생아는 1만8769명. 인근 시·군이나 대도시로 원정을 다녀야 하는 원치 않는 ‘출산 난민’이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전체 출생아(47만1265명)의 3...
201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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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 대체하는 로봇수술
극도의 정밀함을 요구하는 외과에 전공의가 줄어드는 대신 로봇수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전공의들의 기피로 집도의가 줄어들면서 첨단 의료기술이 그 공백을 메우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선 2005년 7월 세브란스병원이 처음으로 ‘다빈치 로봇수술’(사진)을 시작한 이래 현재 서울 소재 대형 병원과 경북대병원 동아대병원 등 전국 30여개 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다.로...
201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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