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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숯의 화가

    • 태워서 비운 40년, 파리와 청도를 오간 숯의 화가 일대기

      "여기서 조금 더 올라가면 문경과 상주가 나와요. 그쪽은 산세가 거친데, 소백산맥의 끝자락인 이곳 청도는 산자락이 완만하고 부드럽습니다. 낙동강을 타고 올라온 바람이 여기 막히면서 비를 뿌려요. 습기가 많고 햇볕이 좋아서 예로부터 과수 농사가 잘됐죠."'숯의 화...

      2024.08.29 08:39

      태워서 비운 40년, 파리와 청도를 오간 숯의 화가 일대기
    • 베네치아, 뉴욕, 파리 … '숯의 화가'에 열광하는 해외 미술관

      이배 작가가 처음 자기 작품을 판 건 45세 때 일이다. 2000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에 선정되며 국내에서 주목받기 시작했을 시점이다. 화가로서 적지 않은 나이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그의 '숯의 추상'이 빛을 보게 된 셈이다.사실 ...

      2024.08.29 08:25

      베네치아, 뉴욕, 파리 … '숯의 화가'에 열광하는 해외 미술관
    • 검게 태워서 하얗게 비우다 … 숯의 추상, 이배

      새하얀 캔버스 앞에 선 이배 작가(67)가 기도하듯 화면을 응시했다. 한차례 심호흡이 끝나자 브러시가 둥근 궤적을 따라 움직이기 시작했다. 흩날리는 숯가루 사이로 흘러나온 건 희미한 소나무 기름 냄새. 환풍기 팬이 돌아가는 소음만이 적막한 작업실의 시간이 흐르고 있음을...

      2024.08.28 11:13

      검게 태워서 하얗게 비우다  … 숯의 추상, 이배
    • 물의 도시에 울진의 산 우뚝 세운 유영국, 청도의 보름달 띄운 이배 [2024 베네치아 비엔날레]

      지난 20일 막을 올린 제60회 베네치아 비엔날레는 여느 때보다 한국 미술을 재조명하는 열기로 뜨겁다. 자르디니 공원의 센트럴 파빌리온(본전시장)과 한국관 말고도 공식 병행전시로 열리는 한국 작가 개인전만 4개. 도처에서 열리는 한국 관련 전시까지 합치면 무려 10개가...

      2024.04.23 21:11

      물의 도시에 울진의 산 우뚝 세운 유영국, 청도의 보름달 띄운 이배 [2024 베네치아 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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