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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가 있는 골프장

    • 춘천 라데나CC, 오거스타 뺨치는 '유리알 그린'…저항 줄이려고 잔디도 다이어트

      “헉! 그린 스피드가 4m 이상 나온다고?” 강원 춘천시의 라데나CC는 지난달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을 열면서 국내에서 가장 빠른 ‘유리알 그린’을 선보였다. 그린 스피드는 길이 91.4㎝의 기다란 알루미늄 판으로 만든 ‘스팀프미터(stimpmeter)’로 측정한다. 그린에서 평지인 곳에 스팀프미터를 20도 경사로 세워 끝에서 볼을 세 개...

      2013.06.06 16:54

    • '나무병풍' 사이로 山 정상서 티샷

      처음엔 클럽하우스 입구를 찾지 못했다. 안내를 받아 들어서니 자동문이 열리고 양쪽으로 에스컬레이터가 보인다. 골프장으로서는 다소 파격적인 블랙톤의 인테리어는 비밀기지로 들어가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말은 이곳 '아난티클럽,서울'을 두고 하는 말일 게다. 리츠칼튼CC로 익숙한 이 골프장은 3년 전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단행했다...

      2011.08.02

    • 안성 마에스트로CC, 한 홀 건너 도그레그ㆍ솥뚜껑 그린…

      '양발끝 오르막,양발끝 내리막,왼발 오르막,왼발 내리막….'경기도 안성시 양성면에 있는 마에스트로CC(18홀)에서는 이렇게 다양한 '경사지 트러블샷'을 완벽하게 구사할 줄 알아야 한다. 마에스트로의 페어웨이는 평평한 곳이 하나도 없다. '파도 그린'을 연상시키는 '물결 페어웨이'다. 티샷이 잘나갔다고 해도 내리막이나 오르막 경사에서 샷을 해야 한다. 굴려쳐...

      2011.06.07

    • 신격호 회장 "아주 어렵게 만들어라"…오션 5번홀, TPC소그래스에 온 듯

      서귀포에 있는 롯데스카이힐제주CC의 클럽하우스는 얼핏 보기에 평범하다. 이른바 '명문 골프장' 분위기는 아니다. 화려한 장식이나 값비싼 작품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코스를 돌아보면 생각이 확 달라진다. 로버트 트렌드 존스 주니어가 설계한 36홀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명품이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코스를 아주 어렵게 만들라"고 주문했다고 한다. 그러...

      2011.05.24

    • 해슬리 나인브릿지, '열선 그린'에 티박스 냉난방까지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의 그린 아래에는 첨단 시설이 깔려 있다. 응달진 부분의 잔디 생육을 돕기 위해 공기를 넣어주는 '서브-에어(sub-air)와 냉난방시설인 '하이드로닉스(hydronics) 시스템'이다. 하이드로닉스는 여름철에 그린을 시원하게 하고 겨울에는 언 그린을 녹여 볼이 튀지 않게 한다. 국내에서 이런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곳은...

      2011.05.03

    • 해슬리 나인브릿지, 홀당 회원수 10명 불과…200명 전원에 개인라커

      해슬리 나인브릿지는 클럽 문화에 심혈을 기울인다. 김운용 대표는 "좋은 골프장은 좋은 회원이 모여 있는 곳이고 그 속에는 좋은 문화와 역사,전통이 있다"며 "진정한 '프라이빗 클럽'을 만들기 위해 오거스타내셔널과 파인밸리골프장을 벤치마킹했다"고 말했다. 오후 6시에는 스코틀랜드의 백파이프 음악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클럽 기(旗)가 내려오고 그 시간에는 회원 ...

      2011.05.03

    • 레인보우힐스…호수에 둘러싸인 '한반도 페어웨이', 그린 중간에 벙커 '말발굽 그린'도

      충북 음성에 있는 레인보우힐스골프장 동코스 3번홀.이곳에 오면 모두들 입을 다물지 못한다. 커다란 호수를 사이에 두고 3번홀과 4번홀이 감싸고 있는 풍광이 장관이다. 홀 티잉그라운드에 서면 한반도처럼 생긴 페어웨이가 눈앞에 펼쳐진다. 3면은 물에 둘러싸여 있다. 티샷은 대부분 물을 향해 날아간다. "아이쿠,목포 쪽으로 빠졌네." "난 포항 쪽이야."80타대...

      2011.04.26

    • 휘닉스 스프링스, 유명 日요리사가 만든 카레우동 '별미'

      휘닉스스프링스에는 팬클럽까지 거느린 일본인 요리사가 있다. 호시노 쓰토무(43 · 사진)는 국내에서 일본요리와 홍콩요리를 가미한 레스토랑에서 일하다 골프장 오너인 홍석규 ㈜보광 회장의 입맛을 사로잡아 스카우트됐다. 그의 대표 메뉴는 생강황을 갈아 만든 카레 요리.레스토랑에서는 '안심카레라이스(1만9000원)',스타트하우스에서는 '간도식 카레 우동(1만원)'...

      201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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