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링
-
78세 피아니스트 부흐빈더의 베토벤은 온화하고 자애로웠다
루돌프 부흐빈더의 첫 내한은 2021년이었다. 베토벤 소나타를 연주하며 “살아있는 베토벤의 연주”라는 평가를 받았던 그때부터 애호가들 사이에 부흐빈더의 베토벤 연주가 탁월하다는 입소문이 전해지기 시작했다. 2013년 내한 때 선보였던 슈베르트, 베...
2024.07.15 13:29
-
'꽃거지룩'의 완성, 이 중고 카디건이 33만弗 넘게 팔렸다고?
“내가 누군가의 침대 밑에 처박힌 낡은 카디건처럼 느껴졌을 때, 넌 나를 입고 가장 좋아하던 옷이라고 말해줬지.”현존하는 가장 성공한 싱어송라이터, 실력과 미모 그리고 부와 젊음까지 다 갖춘 테일러 스위프트는 자신의 뮤직비디오 ‘카디건&...
2024.03.07 17:43
-
나의 스승, 그 치열하고 격렬했던 인연 김남윤 선생님을 추모하며…
나의 스승님, 김남윤 선생님을 추모하며… 지난 달 3월 12일 한국 바이올린계의 대모이신 김남윤 교수님께서 작고하셨다. 20대부터 스승의 길로 들어선 선생님께서는 약 50년에 걸쳐 수많은 학생들을 배출하였고 그로 인해 우리나라 음악계에 큰 획을 그은 명스승이다. 김남윤...
2023.05.08 12:42
-
'바이올린을 연주한다'는 말을 함부로 할 수 없는 까닭
흔히 주변에서 바이올린을 켜다, 치다, 연주한다 등 다양한 동사적 표현을 접하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나는 과연 어떤 표현이 적절한지 곰곰이 생각해보게 된다. 사전적 의미와 무관하게 개인적으로는 바이올린을 켜다, 치다 그 어느 쪽도 괜찮다. 하지만 ‘연주한다’라는 표현만...
2023.04.29 22:41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