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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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에 미쳐 치어리더가 된 거제도 여고생들의 무용담
거제의 한 오락실.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에 맞춰 접신이라도 한 듯 펌프를 하는 두 소녀. 실력도 있고 열정도 대단하지만 이들에게는 학교(와 펌프를 할 수 있는 오락실)를 제외하고 마땅히 춤을 출만한 공간이 없다. 그래서 이들의 주 ...
2024.08.1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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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를 찢으며 덤덤하게 다가오는 칼날… 증오 떨쳐내는 <만분의 일초>
만분의 일초는 어떤 시간일까. 불교에서 말하는 ‘찰나’가 75분의 1초, 벌새의 날갯짓 빈도가 1초에 90번이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지구의 어떤 생물에게도 만분의 일초는 인지 가능한 시간이 아닐 것 같다. 비슷한 시간 단위를 영화 속에서 재현한 것은 날아오는 총알을 피...
2023.11.1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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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마스터' 선수, 청각장애 야구부…이게 실화였어?
일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29). 그는 현대 프로야구에서 찾아보기 힘든 ‘투타(투수와 타자) 겸업’ 선수다.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미국과의 결승전 당시 지명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가 9회 초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팀을 승리로 이...
2023.03.3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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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선수 '스포츠 실화'…기시감 있지만 경쾌하네
스포츠 영화는 ‘양날의 검’을 갖고 있다. 극본 없는 드라마로 불릴 정도로 감동적인 스토리를 자랑하지만 이야기 구조와 전개가 기존 작품들과 비슷할 수밖에 없다는 약점에 노출되기 마련이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카운트’(...
2023.02.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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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규 첫 주연 '카운트'…경쾌한 스포츠물, 아쉬운 차별화 [영화 리뷰]
스포츠 영화의 매력은 크다. 큰 고난과 역경,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굳은 의지와 꾸준한 연습, 긴장감 넘치는 경기 장면...
2023.02.1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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